▣ 뒷산(283.6m)·문수봉(628m)·견지산(330.7m) 산행기
▪일시: '21년 11월 26일
▪날씨: 맑음, 9~12℃
▪출발: 오전 10시 42분경 포항시 송라면 광천리 ‘광천1리’ 정류소
오늘은 ①내연지맥 삼지봉에서 분기하여 문수봉, 천마산, 봉화산을 경유하여 광천과 동해의 합수점에 이르는 문수분맥과 ②내연지맥 경북수목원에서 분기하여 삿갓봉, 천령산, 견지산, 월현산을 경유하여 청하천과 동해에 합수점에 이르는 천령분맥의 미답사 구간을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30發 SRT로 동대구역에 이른 뒤, 복합터미널에서 08:00發 포항行 버스에 올라 포항터미널에는 9시 15분경 도착하였다. 맞은편 정류소에서 9시 26분경 도착한 5000번 버스에 올라 ‘광천1리’ 버스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42분을 가리킨다.
(10:42) 마을길(‘보경로196번길’)에 들어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갔고, 이내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전답에 닿는다. 왼쪽으로 밭두렁을 따르다 밭을 가로질러 포장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북서쪽) 길로 들어서니 뒷산이 정면으로 바라보인다.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3분여 뒤 왼쪽(북서쪽)에 보이는 임도에 들어서니 왼편에 폐건물이 보였다. 이어 왼쪽에 출입금지가 된 갈림길이 보였고, 능선에 닿기 직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1분여 오르면 분맥 능선이다.
(11:07)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서서 조금 뒤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났고, 송이 채취용 산판길이 이어지면서 9분여 뒤 막사가 보였다. ‘국가지점번호 마·바 6440·0711’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 막사와 물탱크를 지나니 산판길이 끝나고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11:24) 조망이 없는 언덕(뒷산)에 이르니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고 ‘지적경계점’ 표식이 보인다. 급경사를 내려서니 살수기용 PVC 호스가 보였고,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오른편과 왼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사라지고 잡목덤불이 진행을 방해한다.
(11:35) 잡목이 빼곡한 언덕을 지나서 7분여 뒤 폐묘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능선 오른편에 두 개의 폐묘가 보이면서 길은 왼쪽으로 휘어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으나, 조금 뒤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언덕을 왼편으로 비껴 폐쌍묘를 지나니 노란색 물탱크가 보였고, 안부를 지나니 능선 왼편 사면으로 사면길이 호스와 함께 이어졌다. 골 상부를 가로질러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오르니 고갯마루인데, 왼편으로는 출입통제용 철망담장이 이어졌다.
(11:58) ‘갓부처사찰’ 표식이 있는 고갯마루(‘사령고개’)에 이르니 왼편으로는 철망담장이 이어지므로 분맥으로 붙을 수가 없다. 좀 더 나아가다 곡각 지점에서 담장을 넘어 북쪽 흐릿한 산길을 1분여 올라 지릉 안부에 올라섰다. 왼쪽으로 올라 ‘處士慶州李公圭萬之墓’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고, 보다 뚜렷한 산길에 닿아 왼쪽(남서쪽)으로 1분여 올라 뚜렷한 산길이 나 있는 주릉에 닿았다. 2분여 뒤 왼편에서 너른 길을 만났고, 1분여 뒤 송이구역감시용인 듯한 초소에 닿았다.
(12:16) 초소를 나가니 갈림길이고. 왼쪽(서남쪽)으로 올라가다 이내 표지기들이 걸린 오른쪽 길로 나아가니 왼편에 묘지가 보인다. 뚜렷한 산길은 주능선 우측 사면(대략 북서쪽 사면)으로 이어졌다.
(12:38) ‘↑문수봉(삼지봉) 0.5km, ↙문수암(보경사) 1.0km’ 이정목과 함께 왼편에서 주능선길을 만났고, 5분여 뒤 삼거리에 이르니 ‘↑삼지봉 3km, ↗문수봉 0.17km, ↓보경사 1.9km’ 이정목이 있는데, 오른편 능선길로 나아가니 ‘處士月城李氏之墓’에 이어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도착하였다.
(12:53) 조망이 없는 문수봉 정상에는 ‘내연산 문수봉 해발 628m’ 표석과 ‘↑삼지봉 2.6km, ↓보경사 2.0km’ 이정목, 내연산 안내도 등이 있다. 3분여 뒤 왼편에서 다시 너른 길을 만났고, 이어 갈림길에서 왼편 능선으로 올라 언덕을 넘으니 오른편에서 다시 너른 길을 만난다.
(13:05) ‘←수리너미 코스 1.1km, ↑삼지봉 1.7km, ↓문수봉 0.8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오른쪽으로 휘었다가 왼쪽으로 휘어 지릉을 만난다. 쓰러진 ‘내연산 주등산로 105 지점’ 119 표식이 보였고, 묵은 석축 터를 지나 5분여 뒤 너른 길에 이르니 ‘←소금강전망대 0.7km, →실폭포 2.3km, ↓삼지봉 2.3km’ 이정목이 있다.
(13:27) 왼쪽으로 나아가니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頂點에 이르니 ‘↑보경사 2.6km, ↓향로봉 5.5km·은폭포 1.0km’ 이정목과 ‘비학대·학소대’ 안내판이 있고 바로 오른편 아래에 소금강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갈길이 멀어 잠깐 비경을 보고는 갈림길에 이르니 ‘→보현암 0.1km, ↓소금강전망대 0.6km’ 이정목이 있는데, 왼편은 문수암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왼편에 갓부처가 있는데, 최근에 조성된 듯하고, 이어 암자(보현암)에 닿는다.
(13:49) 갈림길에 이르니 ‘→선일대 0.7km, ↓소금강전망대 0.6km·실폭포 3.4km’ 이정목이 있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삼보폭포, 보현폭포를 지나 상생폭포가 보이는데, 물줄기가 가늘어 아쉽다. 조금 뒤 ‘←문수봉 2.0km, ↑보경사 1.2km, ↓선일대 1.5km·소금강전망대 1.4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문수봉 오름길이 보였고, 보경사에 들어서서 5분여 경내를 둘러보았다.
(14:25~14:51) ‘보경로489번길’ 입구를 지나 보이는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때웠다.
(14:51) 다시 출발하여 ‘↑내연산치유의숲 500m’ 표시판이 보이는 ‘보경로489번길’에 들어서니 9분여 뒤 ‘↑우척봉 4.5km·치유목교 380m, ↓보경사 1.1km·공중화장실 450m’ 이정목과 왼편에 데크 산책로가 보였다. 계속 도로를 따르니 5분여 뒤 ‘←여울광장 30m, ↑치유센터 220m’ 이정목이 보였고, 왼편에서 데크 산책로가 합류한 데 이어 산불초소에 이르니 감시원이 산으로 올라가는지 확인하길래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겠다고 대답하였다.
(15:09) 작은 목교(치유목교)를 건너 갈림길에 이르니 ‘←치유데크로드 420m, →우척봉 4.1km, ↓치유목교 60m’ 이정목이 있는데, 감시원의 눈을 피하여 골짜기로 내려섰다가 되돌아 사면을 치고 올라 다시 등산로에 닿았다. 쉼터를 지나 건계를 왼편으로 건넜고, 막바지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올라 묵은 묘지가 자리하고 있는 분맥 능선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갔다.
(15:28) 산길 왼편의 언덕(‘견지봉’)에 이르니 묵은 무덤이 있고, 이어 산길 오른편에 ‘419재설 79.7 건설부’ 삼각점이 보였다. 삼각점에서 남쪽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며 8분여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노끈이 걸린 산길을 만나고, 조금 뒤 지그재그 내리막이 동남쪽으로 이어지길래 분맥이 아님을 깨달았다. 오른편(서쪽) 사면을 내려가 골짜기에 닿은 뒤 남서쪽 사면을 치고 올라 망사담장을 한 분맥 능선길을 만났다. 이어 출입문을 지나니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담장 사이로 길이 이어지는데, 아마도 등산객들이 좌우 송이지역으로 접근을 못하게 한 모양이다. 움막을 지나 다시 능선에 닿았고, 조금 뒤 뚜렷한 산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벗어나길래 능선에 붙으니 잡목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없다.
(15:57)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급경사를 거쳐 이른 언덕(~345m)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7분여 뒤 오른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난다. 조금 뒤 흐릿한 산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2분여 뒤 덤불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290.8m)이 보인다.
(16:28) 3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마·바 6372·0508’ 표시판 붙은 덤불투성이 철탑을 오른편으로 비껴 안부를 지나니 녹슨 철조망이 이어졌다. 얕은 언덕에서 왼쪽(북동쪽)으로 꺾어 내려섰고, 다음 언덕에 이르니 청색 물탱크가 보이는데, 오른쪽(남동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모조경비원이 눈에 띄었다. 축대가 보이는 데서 오른편으로 철조망을 넘어 산길에 닿았고, 오른편으로 1분여 나아가니 포항CC의 필드에 닿는다.
(16:47) 다른 데로 우회할 수가 없어 카트길을 따르다 5분여 뒤 작은 못이 있는 데서 오른편 작은 골짜기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오른편에도 필드가 보였다. 능선의 흐릿한 족적을 만나 이를 따르니 좌·우로 필드가 계속 이어지는데, 결국 카트길에 닿아 이를 따라갔다. ‘HUEFORE’ 건물 앞을 지나 포항CC 본관에 닿았고, 진입도로를 따르니 이내 왼편에 산길이 보인다.
(17:10) 그 쪽으로 들어서니 예전의 묵은 산판길이 이어졌고, 9분여 뒤 왼편에서 농장 진입로를 만났다. 조금 뒤 오른편에 묘지와 함께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3분여 뒤 7번 국도(‘동해대로’)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대륙금속’이 자리하고 있다.
(17:24) 왼쪽으로 나아가다 ‘광천교’를 건너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도로변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영덕行 버스표를 구입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 간이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32분을 가리킨다.
(17:32) 5시 48분경 도착한 버스에 올라 영덕터미널에 이르니 6시 23분이고, 내일 화림지맥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맞은편 모텔에 숙소를 정한 뒤 인근 중식당에서 짬뽕으로 저녁을 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