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Sports Utility Vehicle, 스포츠형 다목적 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uv차량의 범퍼보호대 장착목적은 외관상 호전성 및 충돌 사고시 피해최소화를 위해 국내 레저차량의 40%가 장착하고 있으며, 예 전에는 출고 후 카센터에서 장착하였으나 최근 일부 레저차량들은 출소시부터 장착되어 판매될 정도로 범퍼보호대의 인기는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범퍼보호대(특히 철제범퍼로 된 일명 '캥거루 범퍼')를 장착한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만 안전하면 된다는 의도와 다르게, 범 퍼보호대는 차대 보행자 사고시 보행자의 머리부위 상해정도가 범퍼보호대를 장착하지 않는 차량보다 6배나 높고, 차대 차 충돌시에도 자 신의 차량 충격완화의 순기능을 막아 오히려 탑승자에게 더 큰 상해를 주며, 에어백 오작동을 불러일으켜 사고시 상대방에게 충격을 배가시키 는 등 범퍼보호대를 장착하지 않을 때보다 피해를 10배나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을, suv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간과하지 말아야 한 다.
이점을 감안하여 레저차량 운전자들은 범퍼보호대의 위 험성을 인식하고 관련기관에서도 범퍼보호대 제작시 자동차 안전기준에 적합한 범퍼제조 등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