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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대구 팔공산 시루봉 - 청운대 - 오도암 - 진불암 - 수도사 산행
▩일 시 : 2014. 09. 14(일)
▩산행 코스 : 공용주차장(08:30) - 팔공지맥접속(09:06) - 전망바위(09:37) - 시루봉(09:59) - 시루봉알림판(10:23) - 군사도로접속(10:34) - 헬기장(11:01) - 청운대(11:18) - 원효굴(11:51) - 좌선대(11:56) - 오도암(12:29) - 산사태복구지역(13:42) - 철조망등로접속(14:32) - 전망바위(14:45) - 중식(14:46~15:15) - 장군메기(15:28) - 동봉05-05네거리(15:39) - 나무계단(15:56) - 진불암좌갈림길(16:16) - 진불암(16:30) - 목교(16:51) - 철교삼거리(17:00) - 망폭대(17:05) - 수도사(17:26) - 공용주차장(17:46)
▩산행 거리 : L= 14.81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9시간 16분(산행 평균속도 : 1.69km/h)
▩참 가 비 : 친구와 둘이서
▩출 발 지 : 07시 30분 ( 성서 우방아파트 뒤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산행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
▩산의 개요 :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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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 틀릭시 확대됨
*** 틀릭시 확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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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온라인으로 알게된 부산의 모산방 산대장으로부터 청운대 -비로봉 트랙을 좀 보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트랙을 만들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신녕으로 들어가려 하였으나 아침잠이 많은 맥스님을 배려하여 애마를 몰고 집을 나선다.
7시 반에 맥스님을 픽업하여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 치산리에 도착하니 시간은 8시 반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더라.
산행준비를 하고 수도사로 향해 100여미터 오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영지사로 들어가 느긋하게 멋진 풍경속에 추억을 담으며 좌, 우측 갈림길을 세 번씩 돌아가 산기슭에 달라붙으니 36분만에 팔공지맥 등로에 접속한다.
시루봉을 향한 등로를 따라 올라가니 완만하던 등로가 서서히 가팔라지더니 고개를 바짝 쳐들고 바람 한 점 없어 등줄기에는 육숫물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너덜지대가 나오는가 싶더니 기다란 밧줄이 내려져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니 멋진 조망이 펼쳐지고 사방이 시원스레 열린다.
전망바위에 앉아 물 한 모금 마시고 바위사이로 살랑살랑 이어오니 다시 내려가는 직벽바위가 기다리고 있어 바위 좋아하는 맥스님이 밧줄을 잡고 멋진 포즈를 취한다.
다시 밧줄을 잡고 가파르게 올라오니 밋밋한 시루봉 정수리가 우리를 반갑게 반겨준다.
추억 하나씩 남기고 등로를 이어가니 옛날 성곽 흔적이 보이고 옆에는 멋진 노송이 한그루 서있는데 바로 밑에는 기다란 슬랩 구간이 또 기다리고 있더라.
오목한 곳에 도달하니 좌측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고 이어 널널한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쉬엄쉬엄 가다 살짝 치고 올라서니 조그마한 헬기장이 누워있고 군사도로와 이어져 있다.
군사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27분을 올라오니 전망 좋은 헬기장이 있고 4분 정도 이어가니 하늘공원으로 가는 테크 계단이 시원스레 이어지는데 계단을 따라 느긋하게 오르며 하늘을 쳐다보니 가을 하늘답게 너무나 청명하고 공기 또한 싱그럽기 그지없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 못 미쳐 우측으로 열리는 계단으로 내리니 등로가 좌우로 갈라지는데 우측으로 틀어 숲으로 들어가니 바로 지척에 공산성터의 성곽이 뚜렷이 남아있고 조금 더 들어가니 멋진 청운대 모습이 보인다.
추억하나 남기고 청운대 바위위에 앉아 시원한 막걸리 한 잔씩 나눠 마시며 갈증을 풀어본다.
주변 경관을 한번 내려다보고 다시 되돌아 나오니 계단 가기 전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여 가파른 내림길을 3분 정도 내려오니 원효굴 가는 우측 갈림길이 훤히 보인다.
배낭을 벗어 놓고 바위를 타고 넘어 가니 수직 단애에 조그맣게 뚫린 원효굴이 앙징맞은 모습을 하고 있어 귀엽게 사진하나 만들어준다.
뒤이어 온 맥스님과 번갈아 가며 추억 쌓기에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지척에 있는 좌선대에 올라 명상에 잠겨 보기도 한다.
다시 되돌아 나와 가파른 내림길을 30여분 내려오니 팔공산 제일의 명당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오도암이 눈에 들어온다.
오도암에 들어가니 주지스님이 반갑게 농을 걸어와 잠시 웃음을 터트리고!!!
사립문에서 추억하나 만들고 세심정에 들러 물을 보충하고 산사태 지역으로 이어가는데 뺀질뺀질하던 등로가 희미해지더니 아예 숨어버린다.
길이 없어 이리저리 치고 나오니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숲속을 빠져 나오니 산사태 지역이 나를 내려다보며 빙긋이 웃고 있더라.
가파른 산사태지역을 바로 치고 올라오는데 배도 고프고 힘도 부치고 죽을 지경이라!!!
양잔디까지 올라오는데 거의 50분을 소비하고서야 물 한 모금 마신다.
우측 숲 사이로 뚫린 등로를 따라 들어가니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데 조심스레 이어간다.
10여분만에 서봉에서 이어지는 주등로에 접하고 바로 지척에 있는 전망바위에 앉아 늦은 점심을 삼십여분간 느긋하게 음미한다.
부른배를 움켜쥐고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다 철조망 안으로 들어가니 비로봉 가는 길과 연결되는데 정상은 여러 번 밟은 터라 오늘은 패스하고 장군메기로 직행한다.
장군메기에 도착하니 여러 산님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오가는데 우리는 좌측 동봉 가는 길로 접어들어 널널한 등로를 따라 내려가니 구조표시목이 너무나 촘촘하게 나타나 기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십여분 내려오니 구조표시목 동봉05-05지점에 네거리 갈림길이 있는데 좌, 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15분정도 나아가니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지척에 쉼터바위도 눈에 들어온다.
쉼터바위를 뒤로하고 16분 이어오니 동봉05-23지점에 진불암 가는 삼거리가 있어 좌측으로 틀어 진불암으로 내려오니 등로 곳곳에 갈림길이 어지럽게 널려있더라.
갈림길을 무시하고 15분 정도 이어오니 진불암이 산기슭에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고!!!
진불암에 들러 잠시 쉼을 하며 물을 보충하고는 수도사로 향해 내려오는데 산허리를 돌아 내려가는 등로가 너무나 편안하다.
20여분 내려오니 동봉 가는 삼거리가 나오고 지척에 아담한 목교가 하나 나오는데 추억하나 담아본다.
목교를 지나 십여분 이어오니 빨간 출렁다리가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 신령재가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오니 널따란 임도가 열린다.
임도를 따라 5분정도 내려오다 목책을 넘어 가파르게 내려오니 공산폭포 전망대인 망폭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역시 멋진 풍경을 내 눈에 담아준다.
공산폭포를 뒤로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오니 징검다리가 보이고 터덜터덜 이어오니 입산통제소가 눈에 들어오는데 사람흔적은 없더라!!1
지척에 있는 수도사를 한번 둘러보고 지겨운 포장길을 한참이나 이어오니 치산지가 보이고 밑에는 수도교라는 교량이 누워있어 지나오니 캠핑장이 포장도로 옆에 길게 자리하고 있다.
터덜터덜 걸어와 진곡교를 넘어오니 오토 캠핑카가 질서정연하게 자리하고 있고 즐겁게 뛰어노는 어린아이 웃음에서 내 맘도 즐거워진다.
바로 지척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들어오니 나의 애마가 하품을 하고 있더라.
산행을 끝내고 한티재로 가다가 고디수제비탕으로 허기를 때우고 집에 들어오니 피곤이 엄습해온다.
▼ 치산 캠핑장 공용주차장에 애마를 세워두고
산행에 들어가기전 표석을 먼저 한컷 담아본다
▼ 맥스님 표석과 함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수도사 쪽으로 올라가니 영지사 알림판이 보인다
우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 멋진 정자가 나를 반기고
▼ 아름다운 노송들이 줄지어 서서 우리를 반겨준다
▼ 멋진 노송들과 함께 어울려 싱그러움을 느껴보기도 하며 올라가니
▼ 어릴적 추억이 물씬 풍겨나는 두지가 눈에 띄여 한번 담아본다
▼ 그사이 맥스님은 노송들과 어울려 잡담을 하고 있는데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 포장길을 따라 올라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으로 틀어서 가니
▼ 역시나 노송들이 눈에 먼져 들어오고
▼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탱자가 온몸으로 말을 하고 있더라
▼ 멋진 노송을 한번 올려다 보고 이어가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우측 자그마한 길을 무시하고 곧장 위로 고고!!
▼ 명품노송이 길옆에 있길래
▼ 맥스님과 놀도록 놔두고
▼ 올라오니 지척에 갈림길이 있더라
이번엔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임도로 이어지는데
▼ 갈림길이 이곳 저곳 많이도 보이는데
▼ 좌측 우측 하면서 이어가니
▼ 깨끗이 정리된 임도로 이어지더니
▼ 산기슭에 들머리가 나온다
▼ 잠시 올라가니 팔공지맥 등로와 마주치는데
▼ 완만한 오름길을 15분간 올라가니 너덜길이 나오더니 가팔라진다
▼ 가파른 오름길을 십여분 올라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등로는 아마 우회길인 듯 한데
▼ 갈림길을 지나자마자 커다란 바위옆을 지나는데
▼ 이어서 가파른 오름길이 니티닌다
▼ 헥헥대며 올라오니
▼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조그마한 전망바위가 하나 앉아 있다
▼ 아래 치산리와 멀리 화본리까지 보는 맥스님을 옆에서 슬쩍 한번 담아 보고
▼ 제대로 추억하나 만들어 준다
▼ 나도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 능선을 이어가니 의자 바위도 보이고
▼ 의자바위에 올라서서 가야할 능선길을 한번 올려다 본다
▼ 직벽바위가 우리를 기다리는데
▼ 바위타기 좋아하는 맥스님은 좋아라 하며 줄을 잡고 내려간다
▼ 직벽바위를 내려와 올려다 보니 역시 멋은 있더라
▼ 되돌아 서서 다시 가파른 오름길로 이어지는데
▼ 역시나 맥스님이 가만히 있을리 없다(??)
밧줄을 잡고 올라오니
▼ 지척에 시루봉이 기다리고 있어 맥스님 먼저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나도 추억하나 남긴다
▼ 화본역을 가르키는지 ???
어데???
▼ 시루봉을 뒤로하고 이어오니 지척에 성곽 흔적이 보이고
▼ 멋진 노송이 내눈에 들어온다
▼ 맥스님은 폴짝 뛰어 올라가 포즈를 잡고 있고
시간이 가기나 말기나 ㅎㅎㅎㅎ
▼ 작은 슬랩구간을 내려오니
▼ 오목한 안부에 도달하는데 갈림길이 나와 무시하고
우측 능선길을 이어가니
▼ 등로주변에는 도토리가 사방천지에 널려있더라
▼ 반가운 준.희님의 알림판을 지나니
▼ 세월이 많이 흘렀음직한 방공호가 보이고
▼ 이어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틀자마자
군사도로와 마주친다
▼ 군사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 활짝 핀 구절초에 넋을 놓고 바라보기도 하고
▼ 다음주 동화님과 떡바위 갈 등로도 찾아 본다
▼ 반사경에 내모습도 한번 넣어주고
▼ 오름길을 올라가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어서 한번 담아본다
▼ 30여분 올라오니 헬기장에 도달하는데
오도암 주차장에서 능선길을 고집하면 이곳으로 연결된다
▼ 헬기장에서 올려다 보니 청운대가는 계단길이 훤히 보이고
▼ 계단입구에 올라오니 아이들 웃음소리가 나의 귓전을 즐겁게 만들어 주더라
▼ 작년에 왔을 때 공사가 한참 진행하더니만 아직도 끝이 나지 않고 ㅠㅠㅠ
철조망을 뛰어 넘어
▼ 계단길을 올라가며 추억하나 만들어보고
▼ 맥스님도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 하늘과 맞닿을것만 같은 나무계단이 너무나 멋이 있어
▼ 맥스님 포즈한번 잡게 한다
역시 멋이 있구먼!!!
▼ 나무계단 끝부분 못미쳐 우측으로 나아가니
▼ 좌, 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숲속으로 난 등로를 따라 가니
성곽이 나타난다
공산성이란다
▼ 바로 지척에 멋진 노송이 바위위에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청운대다
혹자는 좌측 십여m 치우쳐 져 있는 것을 청운대라 하는 이도 있는데
내가 아는 '대'란 거대한 암봉으로 조망이 훤히 보이는 곳을 일컬음이라
이곳이면 어떻고 저곳이면 어떠랴!!
▼ 맥스님 추억하나 남기고
▼ 나도 추억하나 만들어 놓고는
▼ 비로봉과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시원한 얼음 막걸리로
갈증을 풀며 잠시 쉼을 한다
▼ 바위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노송이 너무나 멋이 있어
다시 한번 눈여겨 보고
▼ 맥스님 예쁜 모습도 다시 한번 담아 본다
▼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위해 시월달에 다시 한번 오고 싶은데
▼ 왔던길 되돌아 나와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고
▼ 잠시 내려와서 보니
▼ 우측으로 원효굴 가는 길이 보이더라
▼ 바위를 잡고 소나무 있는 곳으로 올라가야 되는데
▼ 수직단애에 힘겹게 붙어있는 바위 조각 하나 담아보고
▼ 넘어가니 원효굴이 애타게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맥스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가야할 산사태 지역과 주변 경관도 한번 둘러보고
▼ 나도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 원효굴 내부에는 빗물인듯한 물이 흥건히 고여있는데
▼ 주변 경관을 즐기는 맥스님은 멋있기만 하더라
▼ 끼어진 바위돌을 넘어가면
▼ 요런 포즈도 보일수 있는 바위틈도 있는데
▼ 폴짝 뛰어 넘어 좌선대에 앉아 김유신 장군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 그리고 맥스님도 좌선대에 앉아 추억하나 남기고
▼ 언젠가는 떨어질 수직단애도 한번 담아본다
▼ 수직단애에 선 맥스님
간도 크기도 하구나 헐!!!!
▼ 밧줄을 타고
▼ 넘어 오는 맥스님 뒤에서 한번 보고
▼ 다 넘어왔다고 포즈 취하는 맥스님을 담느라 정신이 없다
▼ 가파른 너덜길을 한참동안 조심스레 내려오니
▼ 산허리를 감아도는 완만한 등로가 이어지더라
▼ 푹신한 등로가 보이는데 잠시 후 이곳으로 돌아가야 된다
▼ 오도암에 내려오니 제일먼저 수양하는 듯한 요사체가 보이고
▼ 오도암 공중빨래터가 눈에 들어온다
▼ 오도암 본체에 오니 산객 너댓명이 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더라
▼ 절에서 주운 도토리가 가득하여 한번 담아모고
▼ 부처님도 담아본다
▼ 오도암에 대한 알림판도 한번 담고
▼ 내려온 청운대도 한번 올려다 본다
▼ 몇번이나 와도 잊혀지지 않는 싸립문을 한번 담고
▼ 언제나 그렇듯 오도암에 오면 꼭 한번은 앉아봐야 되는
벤치에서 추억을 담아본다
▼ 나도 싸립문에서 추억하나 만들고
▼ 세심정에 들어가
▼ 물을 보충하고 물맛을 보니 철분 함량이 많은듯하다
▼ 오도암을 뒤로하고
▼ 뺀삔질한 등로를 따라 가니
▼ 등로는 너덜길로 이어지고
▼ 지류도 건너더라
▼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내려가니
▼ 등롹 희미해지더니
▼ 아예 숨어버린다
산사태 지역으로 방향을 잡고 지류를 하나 건너 산모퉁이를 돌아나오니
▼ 희미한 족적이 너덜길로 이어지는데
▼ 잡목사이를 치고 나오니
▼ 청운대가 훤히 보이고
▼ 산사태지역이 뚜렷이 눈에 들어온다
산사태지역 하단부에 들어섰다!!!
▼ 산사태지역을 어느정도 올라와 맥스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나도 추억하나 남긴다
▼ 가을하늘도 한번 올려다 보고
▼ 산사태지역을 지그재그로 오르지 않고
무작정 바위사이를 건너 곧장 올라오니 힘이 너무나 부친다
맥스님도 헥헥대는게 눈에 보이고 ㅋㅋㅋㅋ
▼ 저아래 야진 농장도 보이고 동산계곡도 훤이 보인다
▼ 수로길을 바로 치고 올라오니
▼ 양진듸 끝부분에 비로봉 가는 철조망 옆으로 난 등로가 개구멍같이 보인다
지난번에 왔을땐 시그널이 한두개 나부끼고 있었는데 ㅠㅠㅠ
▼ 청운대 능선을 배경으로 맥스님 추억하나 만들어 주고
▼ 나도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 그리고 오래전에 친구랑 청운대 가는 능선길을 따라 가다
철조망에 막혀 개고생한 슬픈 기억이 되살아 나 한번 바라다본다
▼ 잡목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나오니
▼ 맥스님은 얼굴에 기스가 날까 온신경이 얼굴에 가 있고
▼ 철조망 가까이로는 갈려고 하지를 않더라
▼ 10여분 이어오니 비로봉 주능선길과 마주치는데
▼ 바로 위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서봉을 한번 내려다 보고
▼ 동봉도 한번 건너다 본다
▼ 지척에 있는 비로봉도 한번 올려다보고
▼ 전망바위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아직 얼음이 다 녹지않은 시원한 막걸리 한잔하고
▼ 팔공산 서부능선을 바라보니 파노라마처럼 내눈에 다가온다
▼ 대율에서 올라오는 송골봉 능선도 오랫만에 보는듯한데
▼ 점심을 먹고는 전망바위에 서서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 애환이 서려 있은 듯한 초소도 한번 올려다 보고
▼ 철조망을 따라 내려오니 눈에 익은 철조망 출입구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니
▼ 역시 오솔길이 나오고
▼ 계단길이 나온다
비로봉 가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오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시하고 곧장 앞으로 나아간다
▼ 동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 마애불이 있는 장군메기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틀어서
▼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니
▼ 20여분만에 네거리 갈림길에 도달하는데
좌측, 우측 길을 버리고 능선길을 이어간다
▼ 이리가도 수도사요
저리가도 수도사인 이정표를 무시하고
▼ 7분정도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능선길이 이어진다
▼ 등로 곳곳에 이정표가 있고 구조표시목이 총총히 있는데
너무 심한것 같다
▼ 예전에 없던 테크도 설치되어 있고
▼ 건너편 대슬랩 구간도 한번 올려다 본다
▼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 자그마한 쉼터바위도 있어 산객의 좋은 쉼터가 되겠다
▼ 등로옆에 뾰족한 바위가 하나 있어 담아보고
▼ 바위사이로 난 등로를 따라 내려오니
▼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오니
▼ 바로 지척에 진불암 가는 갈림길이 나오더라
좌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세미난골 상류에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 세미난골 상류를 건너
▼ 올라가니 여기도 삼거리 !!
▼ 살짝 치고 올라 돌아오니 진불암 바로밑 삼거리에 도달한다
▼ 진불암 바로 밑에 있는 노거수에 앉아 추억하나 남기고
▼ 진불암에 올라 암자 주변을 한번 돌아본다
▼ 요사체도 들여다 보고
▼ 담장에 서서 추억도 한장 남겨본다
▼ 내려오면서 노거수 한컷 담고
▼ 등로옆에 활짝 핀 하얀꽃이 무슨 꽃인지 몰라 한번 담아보고
▼ 내려오니 부도탑도 있더라
▼ 등로옆 바위에 손을 얹어 바위의기도 한번 받아 보고
▼ 이정표도 한번 들여다 본다
▼ 산허리를 감아도는 오솔길이 너무나 좋아 한번 담아본다
▼ 지멋대로 자란 나무도 한번 들여다보고
▼ 한참을 내려오니 삼거리 이정표가 서있더라
▼ 이정표 한컷하고 돌아서니
▼ 바로 옆에 예쁜 목교가 자라히고 있어 한컷하고
▼ 십여분 내려오니 출렁다리가 빨갛게 칠을 하고서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나도 출렁다리위에서 장난기 발동하여 잠시 흥을 돋구다가
▼ 계곡을 내려다 보니 물이 너무나 맑다
▼ 신령재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내려오니
▼ 맥스님은 내려가기 싫은지 출렁다리 위에서 애교를 부리고 있고
▼ 이정표를 쳐다보니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더라
▼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 내려와
▼ 폭포 전망대로 가기위해 목책을 넘어가
▼ 망폭대에 서서 공산폭포를 배경으로 추억하나 남기고
▼ 당겨보기도 한다
▼ 나도 추억 하나 남기고
▼ 내려와 망폭대 알림판을 한번 읽어본다
▼ 정자이름도 망폭정이네 ???
▼ 앙징맞은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와
▼ 임도에 접속하여 따라 내려가니
▼ 공산폭포 알림판이 한켠에 서있고
▼ 한참을 내려오니 징검다리위에 철교가 내려보고 있더라
▼ 철교위에서 내려다 보는 계곡의 아름다움이 너무나 멋진데
▼ 입산 통제소는 문닫은지 오래되었더라
▼ 수도사애 올라가
▼ 경내를 둘러보고
▼ 포장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내려오니
▼ 사방댐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옥색을 띠고 있네
▼ 치산지를 만들기 전 70~80년대에는 물이 정말 맑고 좋았는데
▼ 수도교를 가로질러
▼ 야영장을 지나오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보이더라
▼ 진곡교를 넘어오니
▼ 캠핑카가 즐비한데
▼ 아침에 올랐던 길이 눈에 들어온다
▼ 반사경에 오늘 같이 산행한 기념을 한컷 담고
▼ 발자취를 남겼던 능선을 한번 올려다 보며 산행을 마감한다
첫댓글 예전에 이코스를 한번 타볼려다가 자신이 없어 가지못했던 산행길이었는데,,한번 가봐야지,대단합니다,노송님,,,산행기 잘읽고 나니 부럽기만 합니다,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