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단 36 - 종착역을 아는 시작
찬송 : 84장(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성경 : 단11:40-45절
하나님은 누구신가?
그 어떤 권세도 심판의 엄위함 앞에 도와줄 자 없도록 하시는 분
시작의 날 마지막을 생각하게 하시며 종착역을 보는 출발이 되라 말씀하시는 분
내가 받은 은혜와 감사 :
오늘 2학기를 시작하는 날 주님은 마지막을 생각하는 출발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사단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춘 준비를 하라고 말씀하신다. 무지한 나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날마다 깨닫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내게 주시는 교훈 :
1. 새로운 시작이 분명한 종착역을 향한 시작이 되게 하라.
적용 :
오늘 사관학교 2학기 개강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말씀앞에 선다. 어떤 말씀으로 이끌어 주실까? 오늘 말씀은 다니엘 네 번째 환상의 핵심 내용인 마지막 전쟁에 관한 내용이다. 단10:1절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이 큰 전쟁을 계시록에서는 일명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일컫고 있다.(계16:16절) 아마겟돈은 히브리 말로 므깃도 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지명이다. 마지막 때에 바로 이 아마겟돈을 중심으로 해서 민족과 민족 사이에, 또 그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는 영들 사이에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본문에서 천사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설명하고 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큰 전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40절
‘마지막 때에 남방 왕이 그와 힘을 겨룰 것이나 북방 왕이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회오리 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 와서 그 여러 나라에 침공하여 물이 넘침 같이 지나갈 것이요’
계속해서 나오듯이 적그리스도가 권세를 떨치며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숭배받기를 강요하자 남방 왕이 적그리스도를 대항해서 일어난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가는 곳마다 회오리 바람처럼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홍수처럼 쓸어간다는 것이다.
41절
‘그가 또 영화로운 땅에 들어갈 것이요 많은 나라를 패망하게 할 것이나 오직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여기 나오는 ‘영화로운 땅’은 바로 팔레스타인 유대를 말한다. 유다도 적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고통을 당한다. 그리고 많은 나라들이 고통을 당하는데 에돔과 모압과 암몬 자손의 지도자들은 벗어난다고 한다.
42절에는 애굽의 모든 보물을 차지하고 리비아 구스 사람을 시종으로 삼는다고 하며 그의 권세가 막힘이 없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고 진정한 끝이 있음을 말씀한다. 44-45절
‘그러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하게 하므로 그가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죽이며 멸망시키고자 할 것이요 그가 장막 궁전을 바다와 영화롭고 거룩한 산 사이에 세울 것이나 그의 종말이 이르리니 도와 줄 자가 없으리라.’
동북에서부터 와서 최후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가 권세로 죽이고 멸망시키려 하면서 거룩한 산 시온산에 장막 궁전 즉 적 그리스도의 본부를 그곳에 세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종말이 이르는데 도와 줄 자가 없다고 한다.
주님은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고레스 왕 제삼년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성전과 성을 건축하는 시기에 하나님은 이 환상을 다니엘에게 왜 보여주셨을까? 무엇을 하라는 것인가? 또 오늘 목회사관학교 2학기를 시작하는 이날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새로운 시작의 때에 종말의 일을 보여줌으로써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일까? 주여, 이 종으로 깨닫게 하소서.
먼저는 깨어 있으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새로움의 환상에 취해 시작만 있고 마지막을 생각지 못하는 목적을 상실하고 새것에 취하지 말고 새것이 진정한 목적을 이루는 새것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계16:15절
"보라 내가 도둑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주여, 끝을 모르는 시작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렇다. 역사의 마지막은 반드시 온다. 그 마지막에 도와줄 자가 아무도 없다. 아무리 장막 궁전을 세운다 해도 종말은 온다. 마지막을 기억하며 그 마지막에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시작이 되도록 또 오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주여, 이 시작이 종착역에 기쁨이 되게 하소서.
아울러 이 영적 전쟁의 대적인 적그리스도의 권세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알고 거기에 맞춘 준비를 해야 함을 말씀하신다. 깨어 있어야 할 이유는 나팔만 불기 위함이 아니라 준비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을 준비하는 영적인 장수들을 세우는 시작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실천사항 :
1. 개강이 진정한 목회사관학교를 세운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하게 시작하자.
2. 마지막 시대를 이끌 영적 지도자를 세우는 위대한 사역임을 명심하자.
기도 :
주님 감사합니다. 시대의 분별력을 잃어버리고 늘 오늘이라는 시간에 갇혀서 진정한 목적의식을 잃어버리는 저를 오늘도 말씀으로 깨어나게 하시고 종착역을 향한 바른 시작이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부족합니다. 이 종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님의 말씀앞에서 바른 반응을 하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거룩한 길로 향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부터 2학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주께서 이 모든 일들을 이루시고 마지막 시대를 깨어 준비하는 거룩한 종들이 되도록 세워주소서.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하여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하소서. 그 손길 손길 하나 하나를 축복해 주시고, 마지막 시대 깨어 준비하는 종들이 되게 하소서. 여러 가지 아픔에 눌린 분들을 축복합니다. 저들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주여, 속히 치료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