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리구 청소년국(국장 박상호 바실리오 신부)은 3월 15일 신둔성당에서 ‘2015 용인대리구 신임 교리교사 연수’를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 교육에는 대리구 내 각 본당 신임 교리교사 73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안양대리구 청소년국장 박상일(대건안드레아) 신부 강의에 이어 교구 청소년국 교리교안 연구팀의 ‘교리교안 작성법’과 ‘교리교수법’으로 이어졌다.
박상일 신부는 ‘교리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성공을 강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교리교사들은 출세를 요구하지 말고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올바르게 사는 지혜를 가르쳐주는 스승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춘희(골룸바·교구 청소년국 교리교안 연구팀) 씨는 ‘교리교안 작성법’ 강의를 통해, “교리교육은 교사가 할지라도 학생의 내면적 변화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며 “우리가 학생들에게 교리를 가르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동원해서 하느님을 전하는 것이며, 그 사랑이 지금 이곳의 우리들에게 주어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특히 부끄럼타는 어린이들에게는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답변하기 쉬운 질문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또한 출판물, 전자 매체, 시청각 교육 보조 재료, 예술, 연극, 미술, 문학 작품 등도 적절히 활용할 것을 권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현본당 서영주(솔란지아·20) 씨는 “복음 선포 수단의 하나인 교리 교육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지식을 통해, 신앙과 계명, 구원을 얻는 방법에 관해 아이들의 지적 능력을 계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대리구는 3월 22일 신둔성당에서 ‘봉사자의 자세’(용인대리구 청소년국장 박상호 바실리오 신부)와 ‘교리교안 작성의 실제’(교구 청소년국 교리교안 연구팀) 그리고 ‘교리교안 발표’(교구 청소년국 교리교안 연구팀)를 내용으로 하는 신임 교리교사 연수를 한차례 더 진행하고, 이날 수료미사를 봉헌했다.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66250&ACID=21&S=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