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랑천 트레킹 후 구리시로 넘어가 칼국수 맛집 및 구리시장을 찾았다.
오늘의 투어 코스는 성동세무서에서 출발하여 뒷편 중랑천 둑방길을 따라 상류 방향으로 중랑역까지 트레킹을 한다음,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구리역까지 전철로 이동하여 구리시 칼국수 맛집을 찾아 식사하고, 쉬엄쉬엄 구리시장을 구경하였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쉬어가는 여행의 묘미가 달콤하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무릇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꿈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는 뜻일게다. 나의 꿈은 무엇인가...?
성동세무서를 출발하여 건물 뒷편에 있는 중랑천 둑방길에 올라서니 중랑천 건너편에 있는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이 보인다.
동부간선도로에 차들이 쉼없이 오간다.
중랑천 둑방길(상류방향)
도로 양쪽에 식재되어(도열) 있는 벚꽃나무를 보아하니 봄철 개화기 때 화려한 벚꽃이 대단하겠다.
중랑천 둑방길(하류방향)
성동세무서에서 둑방길을 따라 약 700m를 걸어오니, 왼쪽 송정나들목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송정나들목
송정나들목을 통해 중랑천변 가장자리로 내려왔다. 모래톱(모래섬)과 한가로이 노니는 오리들이 정겨웁다.
▶ '움직임이 즐거운 건강도시 성동구'에서 「스트레스 관리요령」에 대한 입간판이 설치되어 있다.
쉬어가는 길목에서 한번 읽어보고 가시는 것도 좋을 듯하여 소개해 본다.
1.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내부의 에너지가 증가하고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매일 땀이 날 정도로 30분 이상 운동을 합니다.)
2.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한다.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통해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수면을 취한다.
(하루에 7~9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피로감이나 긴장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금주, 금연을 한다.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것처럼 보이나
장기적으로 보면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성동구 국궁장 살곶이정'
중랑천 건너편에 '성동구 국궁장 살곶이정'이 위치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사대이며, 중랑천을 따라 하류 방향으로 국궁 표적이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가 잘 개설되어 있고, 저 멀리 군자교가 보인다.
동부간선도로상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U턴 도로가 멋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호흡법에 대한 입간판도 설치되어 있다.
▶ 1단계 : 자기 호흡법 파악 및 기본 호흡법 익히기
- 편안한 자세로 몸의 긴장을 풉니다.
- 한 손은 배 위에 다른 한 손은 가슴 위에 놓습니다.
- 코를 통해 부드럽게 호흡합니다.
- 이때 정신은 배의 움직임을 집중합니다.
▶ 2단계 : 긴장 이완을 위한 호흡법
- 고른 속도로 숨을 들이쉬고 내쉽니다.
- 흡기 시 '하나' 내쉬면서 '편안하다'하고 말합니다.
- 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거꾸로 열에서 하나까지 셉니다.
- 숨의 길이는 자신에게 편안한 수준으로 합니다.
- 호흡하면서 배의 움직임에 집중합니다.
중곡빗물펌프장
정겨운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장평교
장안교
겸재교(군자교-장평교-장안교-겸재교 순)
휘휘 늘어진 수양버드나무와 원두막형 휴식공간이 정스럽다.
중랑천에 어로(물고기길)가 설치되어 있다.
중랑교
중랑교 우측편으로 빠져나가 경의중앙선 중랑역에서 전철을 타고 구리역까지 이동했다. 소문난집 '잉꼬칼국수'집을 찾아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구리전통시장을 찾았다.
구리전통시장
시장 구경을 좋아하기에 행선지 가까운 곳에 전통시장이나 5일장이 열리면 꼭 들른다. 시장구경은 언제나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고 장똘배기는 아닌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