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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이빨 통증 때문에 열흘 가까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잇몸 치료와 진통제를 병행하니 톡톡쏘는
큰 통증은 어지간히 가라앉았는데 어제부터 아픈쪽으로 함 씹어 보라케가 김밥을 씹으끼네
아직도 이가 우리하다!~ 다깡 맨치로 힘을 조가 씹어야 되는거는 대강 씹어가 넘가뿐다!~
치과에 가이 인제 어떤노 카미 물어보는데 아직 우리한 통증은 남아 있다 카이 무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일을 하나 케가 백수구마 카이 그라마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거는 아인교 카길레
산을 좋아해가 이산 저산 댕기고 가끔 길도 없는 산을 낑낑거리미 올라 갈때도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렇지는 안하지 시푼데~ 카이 길도 없는데 말라꼬 올라 가능교?~
카미 눈을 똥그라이 뜨고 묻는다!~
누버 있다가 물로 입을 가새라 케가 컵을 잡을라꼬 일어나는데 아랫도리에서 휴지 같은기
툭 떨어진다!~ 누가 이런거를 덮어났노 시퍼가 들씨보이 엄마야!~자꾸가 환하게 열리있다!~
신삐 간호사가 말로 할라카이 부끄러븐지 휴지로 살짝 덮어났는 모양이다!~
이 띠바는 물건이 실하지도 안한걸 뭔 자랑이라꼬 넘사시럽그러 내노코 댕기노?~
그카고보이 요새는 아침 일찍 허둥대고 산에 갈때나 친구들이 밥묵으러 나온나 케가 후다닥
나가다 보마 동대문이 열맀다 카는 지적을 자주 당하는데 아무래도 산에서 나무가지나
돌삐에 해띵을 사흘도리로 하다보이 뇌세포가 반정도는 깨꼴락한 모양이다!~
산행기를 쓸라꼬 컴 앞에 앉아가 투다닥 거리보이 이 띠바가 주인을 닮았는지 엔타키를
둇나게 뚜드리데는데도 멍하이 있다가 완전 슬로우 비디오로 올라간다!~
에고 성질나서 확 조내삐리뿌까?~
오늘은 그넘의 메르스 때문에 6월 한달 동안 거의 단체 산행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화랑산악회를 따라 가는데 비가 온다 카는 예보 때문인지 일신상의 사정으로,선약이 있어가
카미 우르르 취소하는 바람에 반토막이 나가 자리가 써렁하다!~
난도 옆자리에 띵띠 수희씨가 올줄 알고 배낭까 자리를 맡아나띠마는 이 인간도 결석해뿌고
두자리를 한자리인냥 다리를 쩌억 벌리고 누버가 간다!~ 몇명이고?~ 20명!~ 허걱!~
오늘 정기산행 코스는 가령산~도명산 코슨데 이곳은 예전에 여러 코스로 답사한 곳이라
여불때기 팀들이 간다카는 하산지점 인근 흑백산~태주봉 코스를 따라 가기로~
오룩스엡으로 거리를 재보이 8km가 채안된다!~ 3시간 정도마 될란강?~~
가령산 코스는 조망이 직이는 코스라 한번 더가도 되지마는 드르륵 카미 이를가는 양반이
무리하마 통증이 더 심해진다 케가 쪼린탓도 있다!~
가령산을 산행하는 본대를 내라주고 달구지가 여불때기 팀을 내라준 곳은 화영교 다리가
걸치있는 삼거리!~ 팬션 안내 판때기가 부터있는 화영교 입구를 한번 휘이 둘러보고 다리
안쪽으로 들어간다!~ 여불때기 멤버는 뫼들 포함 윤선배,김선배,송교수,정미씨 총5명!~
4사람이사 번개팀 멤버로 수시로 발을 마추지마는 뫼들은 오늘만큼은 뜨내기인 셈이다!~
비가와서 그런지 뻘물인 달천 너머로 오늘 첫번째 올라야할 흑백산이 가운데 뾰쪽한
전위봉 어깨 뒤로 살짝 숨어있다!~ 이 달천은 하천마을 입구에서 샛강으로 화양천을
만들고 이 화양천은 굽이굽이 또아리를 틀며 화양구곡이라는 명소를 만들어 놓는다!~
이 동네는 반경 10km 이내가 가령산 줄기와 화양천 물줄기를 팔고 댕긴다!~ 보이는 곳마다
팬션이요 민박집이다!~ 지금도 계속 들어서는걸 보니 성수기 수요가 대단한 모양이다!~
다리를 건너면 보이는 팬션인지 별장인지 모를 예쁜 주택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늘 그러하듯 여불때기 팀들은 들머리를 대강 감으로 잡고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첫번째 들머리는 참 잘했어요!~ 똥그라미 다섯개다!~
왼쪽으로 돌아나가자 말자 오른쪽 산소길 같은 구릉 위로 올라간다!~입구에 요 안쪽으로
드가마 후영재가 있다 카민서 빨간 화살표를 해났는데 고개인지 재실인지는 알수없고~
올라서면 묵은밭 너머로 인삼밭이 서너 군데 보인다!~
짐차가 올라와 있는 임도처럼 넓은길 왼쪽으로 능선을 겨냥하고 다시 꺾어 올라간다!~
잠시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인듯한 갈림길을 만나는데 오른쪽 철망을 보며 직진한다!~
철망 안쪽에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용으로 쓰는듯한 저수조 탱크도 보이고~
앞에서 송교수가 기다란 사이즈를 꾸개가 뭐를 따묵고 있어가 가까이 가보니 산딸기다!~
아!~ 달다!~ 카이 전신만신 우르르 달기들어가 따묵는다!~ 뫼들도 몇개 따무보이
철이 지났는지 육즙도 빌로없고 맛대가리가 없어가 배타내뿐다!~
다시 갈림길이 나타나마 오른쪽 뚜렷한 길로 직진한다!~
흑백산은 주민들도 많이 드나드는 산길인지 비교적 족적이 뚜렷하다!~
마지막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둘러갈지 왼쪽 가파른 길로 직진할지 잠시 망설이다가
산따묵기팀의 전유물인 둇바로치고 올라가기로!~ 왼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점점 가팔라지는 산길!~ 얼마전 번개팀 산행중 컨디션 난조로 산따묵기를 포기했다는
송교수는 아직 빌 다른 징후를 보이지 않고!~
갈림길 삼거리에서 가파르게 13분 정도 올라서면 오른쪽에서 우회하는 능선길을
만나고~ 잠시 숨을 고른뒤 왼쪽으로 능선길을 이어간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후영교에서 뾰쪽하게 보이던 흑백산 전위봉에 올라서게 되고~
잠시 숨을 죽이던 능선은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등따리를 곧추세운 산등성이를 햇또를 땅에 쳐박고 씩씩거리미 올라간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올라서면 표지기들이 제법 여럿 보이는 흑백산 짱배기가
나타한다!~ 산행 시작한지 40여분 만에 첫번째 산짱배기를 밟는다!~
산따묵기 대가의 코팅지 옆에는 귀거리 충환씨 표지기도 보인다!~ 쓰리엠 표지기도 보이는걸
보니 물치도 왔다간 모양이다!~ 산따묵기 대가의 코팅지에는 4,300번째 산.봉이라꼬 되있는데
2년도 채안된 탁사등봉 짱배기에는 2,400여개가 더 불어 있었다!~
잡목으로 조망이 꽝인 짱배기에서 한컷!~
정상에서 잠시 쉼을 한뒤 오른쪽으로 약간 휘어지는 곳에있는 희미한 길을 따라 내리간다!~
엄마야!~ 길이 와이카노!~ 완전 절벽이다!~
잠시후 길 양쪽으로 벼랑인 찌릿찌릿한 길을 조심조심 내리오면 급기야 꼬로박듯하는
급경사 내림길이 나타난다!~ 게처럼 옆으로 실실기미 내리온다!~
급경사길이 잠시 숨을 죽이는 사면길이 나타나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나가고~~
송파석봉산악회 낡은 표지기따라~~
잠시후 빗방울이 투두둑 떨어지디 카메라에 팅기 드가뿐다!~ 상석과 비석이 따로따로인
김령 김씨 묘를 지나고~
낙엽이 두텁게 싸여 있어서 그런지 길을 노치고 이리저리 내리온다!~~~
안동 김씨 묘를 연이어 지나면~~
잡목 숲으로 다시 들어서고~~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니 아래에서 시끌씨끌 사람소리도 들리고 중장비 소리도 들린다!~
전원주택을 짓는지 포크레인 소리가 요란하고 주인인지 공사 감독하는 사람인지 왼쪽으로
내리오라 카는데 잡목숲이라 오른쪽 절개지로 주르륵 내리오이 거는 잔디도 심어노코 돈들이가
가까났는데 조지노마 우야능교 카미 신경질을 낸다!~ 카기나 말기나!~
여는 최근에 조성한 단독주택 단지인지 전원주택을 여기저기 짓고있다!~
낭골을 빠져 나오니 여는 사유지라 카미 출입금지 표지판이 부터있는데 그라마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우야노?~
잠시후 오래된 고목이 보이는 곳에서는 포장도로로 바뀌고~~
여울목팬션이라는 분홍색 판때기가 달린 곳에서는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돌아나가자 마자 예배당이라 카고 십자가가 부터있는 무신 개척교회 같기도하고 기도원 같기도한
조립식건물을 만난다!~지형도에는 소망의 집이라 되가있다!~
전면으로는 최근에 신축한듯한 대후보건진료소 건물이 보이는데 오룩스엡 지형도를
켜보니 진료소 왼쪽 골 안으로 들어가마 흑백산 능선과 연결된듯한데 낭골쪽으로
내리오지 말고 흑백산에서 계속 직진해 내리와가 양지말쪽에서 바로 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찾았시마 마루금도 연결되고 쪼매 더 빠르지 않았을까 혼자 실없는 생각을~
왼쪽으로 꺾어 큰길로 나간다!~
큰길로 돌아나오미 흑백산 옆구리를 보니 누가 칼까 여불때기를 삐지 묵었는거 맨치로
날라 가뿌고 없다!~ 500m도 채 안되능기 폼은 디기 잡고 서있다!~
큰길로 나오니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대치리로 되가 있는데 집채만한 마을 표석에는
대티리라꼬 대빵크게 써노코 그밑에는 한티라꼬 옛지명을 표시해났다!~ 그기그기다!~
오른쪽 청주 방면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양무리교회,화양랜드 갈림길이 보이고~
100여m 이동하다가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기 시작해서 배낭카바도 하고 정미씨는 우의를
꺼내 입는다!~ 왼쪽에 보이는 보호수를 지나고 전봇대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
마을 안쪽으로 들어간다!~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전면 왼쪽으로 올라야할 태주봉이 봉긋하게 보이고~
포장길을 따라가다가 컨테이너가 보이는 곳에서 가운데 안부쪽을 가늠하고 올라가는데~
저수조가 나타나는 곳에서 길은 끊어지고 산사면은 온통 들깨밭이다!~ 할수없이 실례 카미
왼쪽으로 게걸음을 해가 진행한다!~~
꺼먼 모기장 텍스 들깨밭 울타리를 타넘고 잡풀 더미 속으로 들어서는데 뒤에서 할마시가
뭐라뭐라 카민서 감을 지른다!~ 어이쿠 제일 꼼빼이 가는넘 보고 다무라내라 칼라 토끼자!~
잡풀을 헤치고 들어서니 예상외로 왼쪽으로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보이는데 주민들이 가끔씩
산나물을 하러 댕깄는지 제법 족적이 뚜렷하다!~ 앞에가던 김선배가 갑자기 설사가 난다카미
궁디를 훌렁까고 먼저가라 케가 냄새가 올라오까바 가파른 경사면을 헥헥거리미 둇나게 올라간다!~
들깨밭에서 10여분 만에 능선 안부로 올라서니 오른쪽으로 양지말 쪽에서 올라오는 듯한 뚜렷한
산길이 나타난다!~ 그런데 오늘도 송교수는 컨디션 난조가 오는지 얼굴을 헬가이 해가 능선에
털석 주저앉는다!~ 걱정시러분 표정으로 지켜보다가 역전의 용사고 태주봉도 지척이라 왼쪽으로
쉬엄쉬엄 이동한다!~ 잠시후 금새 회복해가 설사 선배와 함께 올라왔다!~
잠시 완만한 경사를 보이던 산줄기는 점점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경사가 심해지는 곳에서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앞에가던 윤선배가 에고 힘들어라 언제까지
이짓을 해묵겠노 카미 내숭을 떤다!~ 누구 약올리나?~ 나비처럼 사뿐사뿐 잘도 가민서!~
산 선배마 아이마 똥짜바리를 들고 차뿔라 카다가 꼬랑지를 내린다!~ㅋㅋ
아들넘이 사준 스틱이 석달도 안되가 한쪽 아랫도리 고정 플라스틱이 째지는 바람에 한개까
집고 올라가이 찐빠리 맨치로 우째 이상하다!~안부에서 15분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높은 가지에 오래된 표지기가 서너개 달리있는 뽈록한 태주봉이 나타난다!~~
짜리몽땅한 뫼들은 손도 안자래는데 표지기가 달리 있어 일찌감치 뒤로 물러나 있는데
윤선배와 김선배가 낑낑거리미 표지기를 달고있다!~
달아노마 금새 똘똘 말리는 김선배의 싸구려 표지기!~ 그래도 10년, 20년 썩지않는
뺀질뺀질한 표지기 보다는 훨씬 환경 친화적이다!~안그래도 요새는 표지기 남발 행태에
비판적인 여론이 드세다!~
불량 표지기를 붙들고 한방!~ 비가 오는데다 잡목으로 이 짱배기에서의 조망도 역시 꽝!~
이제는 산행 막바지라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하고 가기로!~ 이가 안좋아가 미숫가루에
꿀을 태아가 얼가온 물하고 떡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20여분간 민생고를 해결하고 일어서니 왼쪽 90도 꺽어지는 방향으로 뚜렷한 하산길이
보이는데 이쪽으로 화랑 이회장이 절뚝절뚝거리미 올라왔다 내리간 모양이다!~
일당들은 거리 단축을 위해 오른쪽 도원교 방향으로 직진해가 내리온다!~언넘이 빈 물통을
꼬바났는데 가끔은 이기 이정표 역활을 하기도!~
낙엽이 푹푹 빠지는 능선길은 그런데로 족적을 추적해 따라 갈수 있는데~~
급경사 내리막길을 만나마 길이고 나발이고!~어는기 길인지 도대체 구분이 안되가 무대까리로
이리저리 내리 오는데 갑자기 우에서 "도~올!~ 또~올!~" 카미 송교수가 감을 지른다!~
깜딱 놀래가 뒤를 돌아보니 엄마야!~ 제법 큰 메론만한 돌삐가 타다타닥 겁을 주미 억사구
빠른 속도로 구불러 내리오디 앞에 가는 윤선배 된장통 뒤로 팅기 나가뿐다!~
몸이 가벼운 윤선배야 살짝 피하지만 귀도묵고 얼빵한 뫼들 같으마 된장통 박살났지 시푸다!~
또 돌삐가 구불러 내리 오까바 사면으로 둇나게 띠니리 오이끼네 밑에서 차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도원교쪽 515번 도로인 모양이다!~
구불듯 띠내리오이 태주봉에서 17분여 만에 도로로 내려선다!~ 등따리가 축축하다!~
삼거리에 서있는 가무내마을 표석!~ 비가 마이 오는데 와 가무노?~ 정미씨를 기다렸다가
도원교를 건넌다!~
다리 아래는 아침이나 지금이나 뻘물 색갈은 그대로고!~ 저멀리 왼쪽 귀티에 지나온
흑백산인듯한 짱배기가 살짝 보인다!~~ 인제부터는 둘레길 걷듯 신작로를 걷는다!~
도원교를 건너면 보이는 표지판 화양계곡 방향 왼쪽으로 이동한다!~
다리 건너 왼쪽으로 돌아서면 보이는 원도원 버스정류장!~그런데 지형도를 보니 원도원마을은
달천을 한참 돌아가가 있다!~
마지막 모텔!~저카마 운짐 달아가 우루르 몰리 오능강?~요새는 저런 겁박성 문구가 난무한다!~
마지막 휴게소!~ 마지막 주유소!~
푸른내시장?~ 저거는 어디에 있는 시장이고?~ 7km나 남았다고!~ 통과!~
화양청소년수련원을 지나오이 김선배가 비오마 여서 뒤풀이 하마 좃켔네!~ 산악회 회장이
되이 보는눈이 남다르다!~ 일종의 직업병인듯!~ㅋㅋ 오른쪽으로 휘어져 화양계곡으로~
화양1교 건너편으로 한동네가 온통 민박마을이라꼬 대문짝만한 현수막을 달아 놓았다!~
오른쪽 화양계곡으로~~
오른쪽으로 꺾어들면 화양천따라 화양구곡이 시작된다!~ 전면에 오만상 광고성 판때기가
보이고 식당가도 보이는데 여름 한철 행락객이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갈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안내판에는 바위 아래 경천벽이라꼬 새기났다 카는데 눈이 어두분
뫼들 눈에는 민드리한 바위 덩거리뿐!~ 송교수가 저쪼 보이네!~ 어디 어디?~
혹불나무를 지나마 금새 예전 매표소가 나타나고~~
도원교 삼거리에서 3km가 약간 안되는 거리를 속보로 이동해서 30여분 만에 화양주차장에
도착했다!~ 지금은 텅빈 이 주차장도 며칠후 휴가철이 되면 북새통을 이룰터!~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니 아침에 신세진 노란 달구지가 식당에서 네번째 순으로 앉아있다!~
오룩스엡으로 7.8km 정도되는 거리를 3시간 20분 동안 올라가고 내리갔다가 걸어왔다!~
옷을 들고 나와 개울로 내려서니 비가와서 물도 뿌옇고 언넘들이 벌써 쓰레기를 여저 버리나가
바위 사이로 흐르는 쪼매 깨끗한 물을 찾아 머리를 감고 웃도리를 닦아낸 다음 가령산 본대를
기다리기 지업어가 간단하게 주안상을 피가 막걸리 몇잔으로 목을 추긴다!~
한참뒤 본대 선두가 하나 둘 내려오는데 오늘은 화랑의 일꾼 경진씨가 결석해가 총무도 없는
산악회 꼬라지를 보이 정미씨 혼자 고생하지 시퍼가 이회장하고 둘이서 수발을 들기로 한다!~
어?~그런데 박사장은 얼굴에 기스가 크게 났는갑다!~스티카가 얼굴 반쪽에 부터있는걸 보이~
예전에는 태풍이 와도 만차로 갔는데 인제는 산꾼들도 늙어 가는가?~~
첫댓글 요즘 뫼들님 산행기에 등장하는 산들은 죄다 첨 들어보는 산이네요.. ㅎㅎ
도명산 옆의 산인데 바위는 안보이는게 두 산 다 육산인 모양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인원이 적어서 박영식대장님의 어깨가 조금 쳐졌을듯 하네요... ^^
도명산이나 가령산 쪽은 전부 암릉 능선이지만 골짜기 하나를 건너면비하데요
오지같은 육산이
4,000산.봉을 넘은 산중독자들을 따라 댕기다 보니 지명도있는 산을 기대하는 것은
애시당초 포기했구용
그런데로 제법 산꾼들이 다닌 흔적도 보이고 가파르게 오르내리며 산타는 맛도있는
그런데로 올라가볼 만한 산입디다
예전 수리뫼 시절에는 태풍이 불어도 만차로 갔는데 요새는 빗방울이 띠낀다 카는 예보만
있으면 줄줄히 손을드니 그단새 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산꾼들이 많이 줄어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