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하는 거예요
졸업 여행을 갔다 호텔 직원이 내방의 키를주더라구요
네명이서 7111번의 방에 키를 꽂았다
문을 열고 아무리봐도 불을 켜는 스윗치가 없었다
내가 "스윗치가 없어!" 했더니 뒤에 서있던 아줌마가
"키를 저기에 꽂아야 불이 켜지죠" 한다
그런데요 하며 키를 꽂았더니 정말 불이 켜지더라구요
"아따! 아줌마는 그런것도 아요이" 하며 모두 웃었다
아줌마 2 내가 먼저 샤워 할께요
아줌마들 그러세요
두번째 내 차례가 되었다
내가 옷을 벗고 샤워를 하는데 불이 꺼져 버렸다
깜짝 놀란 나는 아줌마 아줌마 하고 불렀으나 아무도 없었다
각자 노는곳으로 가버린것이다
놀란 나는 비누칠한 상태로 옷을 입었다
누구 없어요? 누구 없어요?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심장은 멎을 만큼뛰고 욕실을 나가려는데 문 따는 소리가 들렸다
어머 어떻게 해! 불을 끄고 갔네 하며 중얼거렸다
다시 불이 켜지고 나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샤워를 대강 마치고" 지금 뭐하는 거예요" 큰소리로 외쳤다
미안해요 잠깐 옆방에 다녀오려고 키를 갖고 나갔는데
불이 꺼진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샤워하는데 나와서 문 따 주라고 할수가 없을것 같아서 키를 갖고 갔던건데
불이 꺼진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미안해요 했다
여러번 사과하는데 그냥 둘이서 웃었다 나쁜 마음으로 한짓도 아닌데......
촌년들의 나들이 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친구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하는데 사실 나 컴플렉스가 있거든요
겁많은 막내여서 밖에 있는 화장실을 혼자 못갑니다
내 아들 다섯살때쯤 집에 아들과 둘이 있었는데 밤에 화장실이 가고 싶은거예요
오래오래참다 못참아서 아들을 깨워 데리고 갔지요
어린 아들도 힘이 되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어린 아들도 큰 힘이 된다는거!
이 아줌마는 웃으면서 "언니 이사건 글로 쓸거죠 내가 싹싹 빌었다고 쓰세요 " 한다
"왜"내가 물었더니 그래야 이야기가 재미있죠 한다 다음날 아침
버스안에서 히로인이 되었다 옷은 꺼꾸로 안입어졌던가요 하며 묻길래
마구 다시 벗었기 때문에 못봤네요 했더니 모두 재미 있게 웃었다
졸업여행에 추억하나 보탰으니 그게 남는 장사 아닌가요
화순 농업기술센타 한혜란 샘 열심히 우리를 도와 주셨구요
센타장님! 그리고 한혜란샘 멋진 농장견학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구요
화순 농업 기술센타는 귀농인을 위한좋은 아이템으로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이번 학기 졸업하는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이 글 재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