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제주축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지속 추진
제주시는 구제역·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으로 축산농가 피해예방 및 제주산 축산물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구제역·AI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구제역은 지난 5월 14일자로‘경계단계’에서‘주의단계’로 하향조정 되었으나, 고병원성 AI는 산발적 지속발생에 따라 농가예찰·소독지원 지속실시를 위해 방역대책 기간을 5월말에서 이달 말까지 1개월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차단방역이 미흡한 농장에는 가축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에 따라 △철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농장 출입문 단속, 외부인 출입금지 △가축운송차량 소독실시 등 농가자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미발생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지난해 9월 25일부터 금년 5월 31일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수립, 도축장, 가축밀집지역 및 철새도래지, 취약지역 등에 대한 소독 및 차단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구제역 확산조짐에 따라 올해 1월 4일 도지사 특별 요청사항 제3호 발령에 의해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특별방역조치의 일환으로 도축장, 도계장, 철새도래지,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초소 12곳을 2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55일간 설치·운영했다.
특히 설 명절 연휴, 들불축제행사기간,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일 등 집중적인 방역활동이 요구되는 기간에도 방역초소 및 발판소독조 설치·운영을 통한 현장위주의 방역추진으로 국내 유일의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제주산 청정 축산물 안전성과 브랜드 가치 극대화로 돼지고기 삼겹살의 경우 제주산은 26,600원/㎏, 육지산은 23,083원/㎏으로 육지부에 비해 kg당 3,500원 이상 높은 가격으로 농가 수익증대에 기여했으며, 가축전염병 미발생 유지로 축산업 보호 및 살처분 보상금, 긴급 방역약품비 등 예산절감 극대화 효과와 가축질병 안전 제주실현으로 1,300만명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제역·AI 미 발생 청정지역 유지로 제주축산물의 청정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현장에서 예방중심의 방역을 연중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24일 전남 영암지역 오리농장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12월 3일 충북 진천지역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지속적인 발생으로 축산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업종까지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2015-06-04 축산과/가축위생담당/728-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