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PT, INR과 의학용어 PTT
오늘은 혈액의 응고과정과 관련된 의학용어인 PT와 INR, 그리고 PTT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합니다.
우리몸에는 출혈이 일어났을때 이에대한 응고과정이 존재하는데, 응고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경우에는 출혈이 지속됨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할수 있을것입니다.
의학용어 PT는 Prothrombin Time, 프로트롬빈 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의학용어이고,
의학용어 INR은 International Normalized Ratio, 국제표준화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의학용어이며,
의학용어 PTT는 Partial Thromboplastin time,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이라는 뜻의 의학용어임을 미리 밝혀두고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액응고에는 크게 3가지 경로가 존재하고, 수많은 응고인자들이 관여합니다.
즉, 혈액응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는 여러 경로와 다양한 응고인자들이 관여하기때문에 응고가 잘 되지 않을경우에 원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따라서 PT, PTT와 같은 검사들을 시행하게 되는데요. 각각이 다른 응고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응고과정의 3가지 경로는 외인성 경로, 내인성 경로, 통합 경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외인성 경로와 내인성 경로가 따로 작용하고 둘이 합쳐져서 통합 경로로 이어지는것입니다.
PT, 프로트롬빈 시간은 이중에서 외인성 경로와 통합 경로의 이상을 살펴볼수있는 검사법이고,
PTT, 부분 트롬보플라스틴 시간은 이중에서 내인성 경로와 통합 경로의 이상을 살펴볼수있는 검사법입니다.
이 시간들이 정상치보다 늘어나있고 연장되어있다면 혈액응고과정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음을, 출혈관련질환이 생겼음을 의심할수 있을것입니다.
--> PT와 PTT는 10~20초 정도로 초단위로 보통 측정 결과값을 나타내고, 이 값을 정상치와 비교해서 높아져있다면 응고과정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뜻, 즉 응고과정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으로 해석할수가 있겠습니다.
이를 실제 검사결과와 적용해서 해석해본다면 다음과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PT와 PTT가 모두 정상치보다 높은 수치, 즉 연장되어 있는 수치를 보인다면 둘다 관여하는 통합경로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심할수 있겠습니다.
PT는 정상인데 PTT만 정상치보다 높다면 PTT만 관여하는 내인성 경로의 이상을 의심할수 있을것입니다.
PT가 올라가고 PTT가 정상치라면 PT만 관여하는 외인성 경로의 이상을 의심할수 있을것입니다.
--> 이를 통해서 혈액응고과정중 어느경로의 이상이 있는지, 어느 응고인자의 이상이 있는지를 유추할수 있겠습니다.
한편, PT나 PTT 검사는 혈액응고의 이상이 있는 혈액응고질환, 출혈질환의 검사에서만 사용되는 것이아니라 항응고제 등의 작용이 잘 이루어지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서도 사용될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처럼 뇌경색 등의 위험이 높은경우에는 평소에 항응고제 등을 복용할수가 있는데, 이 항응고제가 체내에서 잘 작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서 이용할수도 있는것이지요.
대표적으로 와파린이나 헤파린이 있는데, 이들이 잘 작용하는지를 각각 PT와 PTT를 통해서 파악하게됩니다.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것이 INR, 국제표준화수치입니다.
차이값을 보정하여 표준화한값이 INR입니다
INR, 국제표준화수치는 와파린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PT를 측정했을때 이를 표준화하기 위한 값으로 사용됩니다.
검사실마다, 검사방법의 차이마다 PT는 조금씩 차이를 보일수 있습니다.
--> A 검사실과 B 검사실에서 각각 PT 검사를 시행했을때 두 결과가 차이를 보일수 있다는것입니다. 검사실의 차이, 검사방법의 차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이에 따라 INR, 국제표준화수치를 통해서 검사실마다의 값을 표준화하는 과정을 거치게되는데요.
이를 통해서 표준화한 값은 검사실마다 차이를 보이지 않고 국제적으로 사용될수 있기때문에 평가에 유용하게 이용될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PT, PTT, INR 등은 혈액응고질환이나, 항응고제의 작용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검사법이며.
유용하게 사용되는 중요한 검사방법이므로 한번쯤 알아두시고 넘어가면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