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수성훈련

[폴(김동호)]

가을학기 어떤 과목을 선택할까? 고심을 하다가 삼성출신의 국민대 선배에게 연락을 취해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남관희교수님의 수업을 꼭 수강하세요. 김코치님의 코칭이 한 단계 UP될 것입니다.' 라는 선배의 조언과 코더코 때 마다 공감을 못한다는 지적에 답답해서 지도코치님께 어떻게 해야 공감을 잘 할 수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몇가지 팁을 주면서 '남관희 교수님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두분의 추천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과제인 정혜신씨의 '당신이 옳다'를 읽고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으며 이제 수업에서 공감&인정의 비법을 배운다는 기대로 수업을 참석했습니다. 지난 수업의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대한 비법전수 대신 감정을 이야기 하고, 감정을 알아봐 주라는 데 머리는 알 것 같으면서, 혼란스럽고, 마음은 어색하고, 불편하고, 걱정되고, 답답함이 가득한 한달을 보내고, 조금씩 적응해가는 것 같습니다.

감수성훈련 책을 보니, 감수성 훈련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알게됨과 더불어 그리고 지나 온 수업시간의 과정도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수님은 왜 이책을 먼저 읽게 하지 않고 수업기간의 절반이 지난 후에 읽게 했을까? 하는 궁금함이 생깁니다. '그때는 읽어도 제대로 느끼지도 이해하지도 못하기 때문이겠지'라고 자문자답을 하며 ①상대가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 ②상대가 나에게 느끼는 감정 ③내가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 ④내가 나에게 느끼는 감정 등 감정의 4가지 방향 관점에서 나의 의사소통방식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직장 생활中 오랜 기간 

스탭부서에서 C레벨과 일하면서 상대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어 의사소통을 하는 데, 내용은 기분, 감정이 아니라 생각, 의도 등을 알려고 했던 것이 나의 의사소통방식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정의 4가지 방향에서 생각, 의도가 아니라 마음, 감정을 알아봐주는 것이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공감하며 연습을 수업 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시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 부정적인 감정의 이면에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리고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순간 순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표면감정 뿐만이 아니라, 그밑에 있는 더 많은 내면의 감정을 보는 좀 더 큰 목표를 가지고 수업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안쓰던 근육을 쓰고 힘을 빼야 하는 어려움과 같이, 표현하지 않았던 감정을 이야기 하려니
어색하고 힘들지만 책에 있는 축어록을 보니 '피할 수 없이 모든 사람이 겪는 과정이구나'하는 사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질문] 순간 순간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표면감정 밑에 흐르고 있는 다양한 내면의 감정을 어떻게하면 

        보다 더 잘 알 수 있을까요?

[maria]

순간 순간 스치는 가벼운 감정마저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폴님이 느껴집니다. ^^

[김신]

폴님의 한단계 UP이 되어가는 단단한 모습이 보입니다. 때로는 답답하고,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편안하고, 깨달고 등등 많은 감정들이 교차한것 같아요. 안쓰고 감정근육을 쓰기 위해서는 어색하고 힘들지만, 도전하는 모습을 응원합니다. 폴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