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보충대 입영문화제 현장을 찾아서~~
스무 살 청춘들의 나라사랑이 시작되는 곳, 의정부에 위치한 306보충대를 다녀왔습니다. 병무청에서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군'이라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출발을 응원하기위해 2011년부터 '입영문화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입영문화제란 알 수 없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하루종일 긴장하고 있을 입영장정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한 축제의 현장입니다.
1959년 4월1일 창설돼, 지금까지 440만여명의 청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던 곳 306보충대... 오후 2시까지 입소해야 하지만, 오전10시부터 306보충대 주변엔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06보충대 정문>
국민과 함께하는 선봉3군.. 제3 야전군의 관문인 306 보충대의 정문입니다. 스무 살 청춘들이 기대와 두려움속에 시작하는 군 생활의 첫발자욱 입니다. 그 두려움과 긴장감을 입영문화제로 녹여볼까요~
12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입영문화제에 앞서 연병장 곳곳에 설치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업고 걷는 길...
<업고걷기 길>
<어머니를 업어드리는 입영장정>
스무해동안 키워주신 어머니를 업어드립니다. 어머니를 업은 아들도 아들 등에 업힌 어머니도 행복한 모습이네요.
<친구를 업고 걷는 길>
오늘 입영하는 친구를 업고 걷습니다. 당당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친구야.. 니가 자랑스럽다. 군 생활 열심히 하고 몸 건강히 다시 보자.
<병무홍보대사 에이핑크와 함께 사진 찍는 입영장정과 가족들>
병무청 홍보대사인 에이핑크와 함께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우리아들들이 입어야 할 군복을 직접 입어보고 살펴볼 수 있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21개월동안 입고, 자고, 먹는 것까지 모든것이 궁금하다면 연병장 위에 있는 생활홍보관을 찾아보시면 한 눈에 아들의 군생활의 모든 것을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306보충대에 나타난 굳건이>
"굳건이가 간다~~" 서울역에 이어 멋진 굳건이가 306보충대에 나타났습니다. 굳건이가 응원해주는 입영현장.. 굳어진 얼굴로 입소를 준비하던 청춘들의 얼굴에 웃음이 묻어납니다. 굳건이와 사진도 찍고, 병무청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려 선물로 받은 식사권과 음료권은 첫휴가 나와서 기분좋게 사용하세요~
<연인과 굳건이와 한컷>
4년동안 사귀었다는 연인.. 이제 곧 헤어져야겠지만, 4년동안 지켜온 의리~~ 변치않을거랍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는 말을 전하는 여자친구가 더 씩씩해 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도 굳건이와 한 컷>
부산에서 아들의 입소를 함께하기 위해 올라온 아버지는 남자라면 당연히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군생활을 하면서 조직생활도 배우고 나라를 지키는 일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가슴깊이 느껴보라고 당부합니다.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유난히 잠이 많은 자신의 생활습관을 바꿔보고 싶다는 아들.. 그 바램 꼭 이루어질거예요. 몸 건강히 잘다녀오세요~~
<친구의 입소를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모두 모였네요>
친구의 입소를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모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 입소하는 ○주영군 마음이 어떤가요~ "입소하는 마음 .. 제마음이 아닙니다."
"군대의 꽃 유격의 계절이다. 열심히 해라" "주영아 몸 건강히 잘 갔다와" "덥다 더운계절이지만 힘내서 군생활해라.. 사랑한다."
친구들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입소하는 ○주영군은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주영군도 잘다녀오세요~
드디어 의장대의 시범으로 입영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군 의장대의 시범>
<강하고 빠르게~ 태권도 시범>
<입영장정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엄 마; 아들아 군생활 열심히 하고.. 너는 나라를 지켜라.. 지영이는 내가 지키고 있을께. 아버지; 평생을 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군생활 열심히 해라. 아빠는 네가 자랑스럽다. 곰 신; 꽃신이 되는 그날까지 기다릴께.. 열심히 군생활 잘하고 멋진 남자로 돌아와줘~
<연병장으로 들어가는 입영장정들>
흥겨웠던 입영문화제를 마치고 이제 입영장정들이 연병장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입니다.
<친구들의 축하속에 입소하는 입영장정>
<아들과 헤어지는 순간 눈물이 납니다.>
옆에 있던 아들은 연병장으로 뛰어들어가고 "몸 건강히 잘 다녀와~" 할말을 다 못하고 아들을 보내는 어머니는 눈물로 마음을 전합니다.
<부모님께 경례!>
그동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 오겠습니다. 21개월의 군생활을 마치고 나가면 더 멋진 아들이 되겠습니다. 부모님 건강하세요~
<입소하는 입영장정들>
간단한 입소식을 마치고 부모님과 친구들이 서 있는 곳을 한바퀴 돌아 들어가면 이제 한동안은 아들을 볼 수 없습니다. 입영장정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아들의 이름을 부르고 당부의 말을 하는 부모님들의 목소리만이 들립니다. 잠깐의 이별이지만, 이별의 현장은 늘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기특한 우리 아들들.. 웃으며 보냅니다.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는 어머니>
자랑스러운 대한의 아들로 자라주어 고맙다. 청춘의 소중한 시간을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바치니 더더욱 자랑스럽다.
아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너를 응원한다. 21개월 동안 더 단단해진 몸과 마음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렴.. 사랑해!
<공동취재 : 청춘예찬 김진순 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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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춘예찬 원문보기 글쓴이: 굳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