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나주시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동화 속 다 어울림 세상'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총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엄마와 함께 이야기 구성부터 삽화 그리기, 엄마나라 언어와 한국어로 함께 표기된 이중언어 동화책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나주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 그림책 교육을 통해 양성된 지역사회 학부모가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국어 및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만 봐도 재미없고 지루했는데 엄마와 함께 우리만의 동화책을 만든다고 하니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로 써서 책까지 출판하게 된다니 벌써 멋진 작가가 된 기분이 들어 앞으로의 시간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윤자 교육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와 협력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