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중등 학교장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남해제일고, 남해 일원에서 ‘학교공간 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용자 참여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이해와 학습자 중심이 되는 학교공간혁신에 대한 관리자의 마인드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해 계획됐다. 당일 일정은 공간혁신 우수 학교인 남해제일고등학교 탐방, 고교학점제 정착 및 미래학교 공간조성을 위한 협의회 등으로 진행됐다.
본 워크숍에 참여한 학교장들은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구축에 큰 관심을 갖고 남해제일고등학교의 블렌디드 러닝 교실과 다양한 교과 교실 구축현황을 살펴보며 미래 교육을 위한 공간혁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남해제일고등학교의 블렌디드 러닝 교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합 수업이 가능하게 설계돼 화상 강의를 위한 대형 비디오월과 펜딜트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송출 시스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쌍방향 화상수업 부스, 지역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VR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또한, 분임 통의를 통해 고교학점제 정착 및 미래학교 공간조성을 위한 협의를 통해 시간,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디지털 리터러시 환경조성으로 도시와의 학습 및 정보의 격차 심화를 해소하는 공간혁신, 학습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보성여중 송영미 교장은 “중학생부터 고교학점제를 준비하고 학교공간혁신을 통해 군지역 학생들도 열악한 지역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인재 교육을 위해 공간 및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희 교육장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공간 조성사업과 미래 교육을 위한 학습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창의·융합 미래인재 교육을 위해 많은 변화를 주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