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덕분에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고 있습니다
실은 제가 종가집 맏며느리인데
무늬만 그렇습니다
명절에는 하남시에 있는 마루공원으로갑니다
그곳에서 조상님들게 인사드리고
간소하게 추도예배를 드리지요
그런데 작년 추석에 어르신들이 이제는
명절에는 각자의 집에서 자녀들과 함께
지내자고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명절전 토요일에 모두들 만나서
일찍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리자고 하십니다
모두들 좋다고 했는데
막상 구정 명절이 다가오고
변경된 첫 모임이 마침 대통령님 68회
생신입니다
아~~~~어떻하나 걱정했는데
단칼에 보리떡님이 모임에 못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어제 오늘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애들은 내일 밖에서 외식하기로
했구요
이렇게 명절이 시들하게 지나갑니다
오늘 점심때는 생뚱맞게 크림
스파게티를 했습니다
냉파를 해서 오징어 꼬막 브로콜리
목우촌 햄 (막내딸이 명절이라 회사에서들고옴)
소스가 부족했지만
그런데로 먹을만은 했습니다
비쥬얼도 별루 입니다
첫댓글 영양가득한 재료들로 만든 크림스파게티
맛있을것 같습니다...
갈비 전등 명절음식만 보다가
크림 스파게티보니 먹음직스럽습니다!!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하루님이
그저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나 끝날까요? ㅠ
저는 이제 얼굴에
수면마스크를 하고 잠시 음악을
들으며 상상의 날개짓을 하려합니다 ㅋ
죄송^^
조용하게 설을 보내셨군요.
명절이 이제 그냥 쉬는 휴일로 변해갑니다.
의미도 퇴색되고 ...
아마도 현재 처한 대한민국의 암울한 상황때문에 더 그러했으리라
봅니다.
우리 하루의 명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