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濁酒) 한 잔

<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center> <table width="25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ackground="https://t1.daumcdn.net/cfile/blog/24454B3A56EEF4F11C" border="1" cellspacing="20" cellpadding="8">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25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align="center" bordercolor="white" bgcolor="whit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edd385" bgcolor="white" border="2" cellspacing="1" cellpadding="2">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eeeeee" bgcolor="#ffffff"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9400d3" bordercolordark="#9400d3" border="1" cellspacing="1" cellpadding="0"> <tbody> <tr> <td style="text-align: center;"><style> body, #primaryContent {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cca734ddceb0bc4adb2edaab0ad237a54db1bd50),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d1d0b693be8cba3aa3310cac1bd12974cab459b2),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79881e4091f0997797c18f05edd62a099f902654);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 #ffffff ;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position: top right; background-size:900px, 550px, 100% 100% ; }</style> <img width="512" height="287" style="width: 400px; height: 300px;"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gs/d5075d6615fdf2277f766b13771c446512da0a80"><ul><ul><ul><ul>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273"> </div> 탁주(濁酒) 한 잔 죽은 후 천추만세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것 보다는 살아생전에 탁주 한 잔만 못하다 사후천추만세지명(死後千秋萬歲之名) 불여생시탁주일배(不如生時濁酒一杯)는 말이 있다. &nbsp; 사후의 세계보다 살아생전이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nbsp; <img width="524" height="393"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1JzOYaYeKZd"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 &nbsp;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 시자질(示子姪)를 보면 노인의 애틋한 소망이 그려져 있다 &nbsp;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nbsp; 세월이 흘러 백여년이 지나 가묘 사당(家廟, 祠堂)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nbsp; <img width="524" height="350"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1.kakaocdn.net/argon/656x0_80_wr/FLcI3GJqMtS"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nbsp; &nbsp; 찾아오는 후손 하나 없고 무덤이 황폐화 되어 초목이 무성하니 &nbsp; 산 짐승들의 놀이터가 되어 곰이 와서 울고 무덤 뒤에는 외뿔 소가 울부짖고 있을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nbsp; 산에는 고금의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지 없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nbsp; 이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nbsp; <img width="520" height="346"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3.kakaocdn.net/argon/656x0_80_wr/FaDbnDBdxHw"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nbsp; &nbsp;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정좌자사량(靜坐自思量)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불약생전일배누(不若生前一杯濡) &nbsp;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 아구위향자질도(我口爲向子姪噵)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오노하상혼여구(吾老何嘗溷汝久) &nbsp;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 부필계선위(不必繫鮮爲)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단가근치주(但可勤置酒) &nbsp; <img width="524" height="311"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1.kakaocdn.net/argon/656x0_80_wr/B82cIOYQ9ts"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nbsp; &nbsp; 조용히 생각해 보니 사후의 일보다 살아 있을 때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nbsp; 자손들에게 한잔 술로 목이나 축이게 부지런히 술상을 차려주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nbsp; 자신은 이제 서산에 지는 태양과 같은 신세인지라 자손들을 괴롭힐 날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nbsp; 힘들게 고기 안주 장만하려 하지 말고 나물 안주와 탁주라도 좋으니 &nbsp; 날마다 술상을 차려 달라고 쓸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nbsp; &nbsp;<img width="520" height="394"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IAQL8YJ55J6"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 &nbsp; 만년의 이규보가 간절하게 바란 것은 &nbsp; 쌀밥에 고기반찬의 진수성찬도 아니요 부귀공명도 아니며 불로장생도 아니다 &nbsp; 다만 자식들이 살아생전에 목이나 축이게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는 것뿐이었다 &nbsp; 이 얼마나 소박한 노인의 꿈인가? 비록 탁주일망정 떨어지지 않고 항시 마시고 싶다는 소망이 눈물겹다. &nbsp; <img width="524" height="328"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FhkdJIug0D1"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nbsp;&nbsp; &nbsp; 이 시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한과 서러움이 진하게 묻어 있고 꾸밈없는 소망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nbsp; 이러한 비원(悲願)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nbsp; 이 땅에 사는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nbsp; 아! 요즘 세상에 어느 자식이 이 소망을 들어 줄 것인가? &nbsp; 사후의 효보다 생시의 효가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45594" style="text-align: left;"></div> 진정한 효이다 <img width="440" height="292" style="width: 300px; height: 200px;"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4.kakaocdn.net/argon/550x0_65_wr/ATHy2GbPOGj0"> 흐르는 곡! 방랑시인 김삿갓/명국환<audio autoplay="" controls="" class="attach_audio" loop="" src="http://miseon4788.cafe24.com//0%EB%AA%85%EA%B5%AD%ED%99%98-40-%EB%B0%A9%EB%9E%91%EC%8B%9C%EC%9D%B8%20%EA%B9%80%EC%82%BF%EA%B0%93.mp3" type="audio/mpeg" style="display: block; margin: 5px;"></audio></ul></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 "><div data-ke-class="article"><center> <table width="25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ackground="https://t1.daumcdn.net/cfile/blog/24454B3A56EEF4F11C" border="1" cellspacing="20" cellpadding="8">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25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align="center" bordercolor="white" bgcolor="whit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edd385" bgcolor="white" border="2" cellspacing="1" cellpadding="2">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eeeeee" bgcolor="#ffffff"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0"> <tbody> <tr> <td> <center> <table width="400" height="150" title="정읍신사" bordercolor="#9400d3" bordercolordark="#9400d3" border="1" cellspacing="1" cellpadding="0"> <tbody> <tr> <td style="text-align: center;"><style> body, #primaryContent { background-image: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cca734ddceb0bc4adb2edaab0ad237a54db1bd50),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d1d0b693be8cba3aa3310cac1bd12974cab459b2), 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ZFir/79881e4091f0997797c18f05edd62a099f902654); background-attachment: fixed; background-color: #ffffff ;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position: top right; background-size:900px, 550px, 100% 100% ; }</style> <img width="512" height="287" style="width: 400px; height: 300px;"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ygs/d5075d6615fdf2277f766b13771c446512da0a80"><ul><ul><ul><ul>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273"> </div> 탁주(濁酒) 한 잔 죽은 후 천추만세까지 이름이 전해지는 것 보다는 살아생전에 탁주 한 잔만 못하다 사후천추만세지명(死後千秋萬歲之名) 불여생시탁주일배(不如生時濁酒一杯)는 말이 있다.   사후의 세계보다 살아생전이 더 소중하다는 뜻이다   <img width="524" height="393"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1JzOYaYeKZd"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고려의 대문호 이규보(李奎報)가 아들과 조카에게 준 시, 시자질(示子姪)를 보면 노인의 애틋한 소망이 그려져 있다   죽은 후 자손들이 철따라 무덤을 찾아와 절을 한들 죽은 자에게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세월이 흘러 백여년이 지나 가묘 사당(家廟, 祠堂)에서도 멀어지면 어느 후손이 찾아와 성묘하고 돌볼 것이냐고 반문했다   <img width="524" height="350"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1.kakaocdn.net/argon/656x0_80_wr/FLcI3GJqMtS"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찾아오는 후손 하나 없고 무덤이 황폐화 되어 초목이 무성하니   산 짐승들의 놀이터가 되어 곰이 와서 울고 무덤 뒤에는 외뿔 소가 울부짖고 있을 것이 자명하다고 했다.   산에는 고금의 무덤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넋이 있는지 없는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탄식하여 사후세계를 연연하지 않았다   이어서 자식들에게 바라는 소망을 다음과 같이 그렸다.   <img width="520" height="346"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3.kakaocdn.net/argon/656x0_80_wr/FaDbnDBdxHw"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조용히 앉아서 혼자 생각해 보니 정좌자사량(靜坐自思量) 살아생전 한 잔 술로 목을 축이는 것만 못하네 불약생전일배누(不若生前一杯濡)   내가 아들과 조카들에게 말하노니 아구위향자질도(我口爲向子姪噵) 이 늙은이가 너희를 괴롭힐 날 얼마나 되겠는가? 오노하상혼여구(吾老何嘗溷汝久)   꼭 고기 안주 놓으려 말고 부필계선위(不必繫鮮爲)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렴 단가근치주(但可勤置酒)   <img width="524" height="311"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1.kakaocdn.net/argon/656x0_80_wr/B82cIOYQ9ts"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조용히 생각해 보니 사후의 일보다 살아 있을 때의 삶이 더욱 소중함을 깨닫고   자손들에게 한잔 술로 목이나 축이게 부지런히 술상을 차려주는 것이 효도라고 했다   자신은 이제 서산에 지는 태양과 같은 신세인지라 자손들을 괴롭힐 날이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힘들게 고기 안주 장만하려 하지 말고 나물 안주와 탁주라도 좋으니   날마다 술상을 차려 달라고 쓸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img width="520" height="394"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IAQL8YJ55J6"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만년의 이규보가 간절하게 바란 것은   쌀밥에 고기반찬의 진수성찬도 아니요 부귀공명도 아니며 불로장생도 아니다   다만 자식들이 살아생전에 목이나 축이게 술상이나 부지런히 차려다 주는 것뿐이었다   이 얼마나 소박한 노인의 꿈인가? 비록 탁주일망정 떨어지지 않고 항시 마시고 싶다는 소망이 눈물겹다.   <img width="524" height="328"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2.kakaocdn.net/argon/656x0_80_wr/FhkdJIug0D1" style="color: rgb(68, 68, 68);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transparent; width: 300px; height: 200px;">     이 시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하는 것은 노인들의 한과 서러움이 진하게 묻어 있고 꾸밈없는 소망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원(悲願)은 시인만의 것이 아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노인들의 소망이기도 하다   아! 요즘 세상에 어느 자식이 이 소망을 들어 줄 것인가?   사후의 효보다 생시의 효가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45594" style="text-align: left;"></div> 진정한 효이다 <img width="440" height="292" style="width: 300px; height: 200px;" alt="뷰어 이미지" src="https://search4.kakaocdn.net/argon/550x0_65_wr/ATHy2GbPOGj0"> 흐르는 곡! 방랑시인 김삿갓/명국환<audio autoplay="" controls="" class="attach_audio" loop="" src="http://miseon4788.cafe24.com//0%EB%AA%85%EA%B5%AD%ED%99%98-40-%EB%B0%A9%EB%9E%91%EC%8B%9C%EC%9D%B8%20%EA%B9%80%EC%82%BF%EA%B0%93.mp3" type="audio/mpeg" style="display: block; margin: 5px;"></audio></ul></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td></tr></tbody></table></cente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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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ノ감동좋은글 탁주(濁酒) 한 잔

정 읍 ↑ 신 사 추천 3 조회 129 23.09.20 19:04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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沃溝서길순
23.09.20 19:10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원본보기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1 04:55

커디션도 안 좋으신데
고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돼세요~
핑크하트
23.09.20 19:10

이규보님의 말씀에
공감 하면서요..
사후 세계보다..
살아 생전이 더 소중 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껴 봅니다
귀한 글 주신 정읍신사님
고맙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쉼이 되는 시간 보내세요^^

원본보기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1 04:56

핑크방장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살아 생전에 잘 해드려야 하는데
그땐, 속이 안 들어서.. ㅎ
동트는아침
23.09.20 19:56

좋은글 감사 합니다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1 04:56

고운 댓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문창~
23.09.20 20:14

정읍신사님 안녕하십니까.
올려주신 좋은 글에 다녀갑니다.
즐거운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1 04:58

문창 운영자님! 반갑습니다.
어제는 내가 바빠서 ㅎ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문창~
23.09.20 20:14

올려주신 좋은 글에 추천합니다.
황짱
23.09.20 21:30

좋은글 동감하며 감사합니다.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1 04:58

닉네임이 멋있어요 ㅎ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인희*
23.09.21 23:26

정읍신시님
좋은글에 머물러 봅니다
"살아 생전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정 읍 ↑ 신 사
작성자 23.09.22 02:50

반갑습니다 살아생전은
근심 덩어리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