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vs 휴스턴 MLB 미국프로야구 10월 9일
탬파베이 VS 휴스턴
그레인키의 부진이 그대로 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워 시리즈 종결에 도전한다. 1차전에서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벌랜더는 3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초강행군에 도전하는 중이다. 통산 탬파베이
원정 성적이 6승ㄷ3패 2.87로 상당히 좋은 편인데 금년 역시 7니이 3안타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도 진짜 변수는 역시 3일 휴식후 등판일듯. 전날 경기에서 모튼과 상대로
알투베의 홈런포함 3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역시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부진한 문제가
시작부터 터져나왔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가 될수 있다. 이화력을 살려내느냐가 관건이
될듯하다. 특히 탬파베이의 오프터 + 헤드라이너 조합을 공략할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와장창 무너져버린 불펜은 웨이드 마일리를 더이상 쓸수없다는 판정만을 받았을 뿐이다.
타선의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디에고 카스티요가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2차전에서 1.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카스티요는 9월 막판의 호조
페이스를 가을 야구까지 이어갔다는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오프너로 나섰을때 정규
시즌때 재미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을듯하다. 이후 등판 가능성이
높은건 현재로선 요니 치리노스 또는 라이언 야브로인데 일단 야브로는 2차전에서의
투구내용은 좋은편이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레인키와 마일리를
완파하면서 홈런 4발포함 10점을 올린 탬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멋지게 극복했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가 될수있다. 그러나 과연 벌렌더 상대로 페이스를
이어갈지는 두고봐야 할듯하다. 탬파베이는 강속구 투수 상대로 꽤 부진한 팀임을
잊어선 안된다. 모튼이후 2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프너를 활용할 이번경기에서 헤드라이너
에게 부담을 줄수있다. 그레인키의 탬파베이전 약점은 극복되지 못했다. 일단 탬파베이가
반등의 여지는 만들어둔 상태이다. 홈임을 고려한다면 오프너&헤드라이너 조합은 나름
위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벌랜더는 필요할때 호투를 해줄수 있는 투수고
3일 휴식후 등판에도 충분히 제몫을 해줄수 있는 투수다. 무엇보다 클린치 경기에서
벌랜더의 방어율은 1.05에 불과하다. 선발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결과값
휴스턴 애스트로스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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