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씨가 지난 2일
강진공연을 하면서 관객들에게 "우리 친정 어머니의 고향이 강진입니다"라고 인사말을 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그후 자연스럽게 '강진 어디냐'냐는
궁금증이 나왔다.
하춘화씨는 영암에서 하종오씨와 김채임씨 사이에 4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 부모님은 고령으로 모두 서울에서 생존해
계신다.
하춘화씨는 공연이 끝난 후 작은 간담회 자리에서 "어머니께서는 '내 고향은 뱅앵(병영을 가르키는 듯)이여, 뱅앵'하는 말을
자주 했다고 했다.
본지가 확인할 결과 하춘화씨의 외가는 정확히 작천 이남 마을이다. 아마도 작천과 병영이 가까운 곳이였기 때문에
모친의 지명혼란이 있지 않았나 싶다.
하춘화씨의 외가 집안인 장흥마씨 문중에 따르면 하춘화씨의 외증조할아버지가 장흥 마씨였다. 외증조할아버지의 딸이 하춘화씨의 외할머니가 된다.
장흥마씨 외할머니는 작천 용동마을에서 이남마을 김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서 딸 김채임씨를 낳았고, 김채임씨는 영암의 하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서 하춘화씨를 낳았다.
작천 용동마을에 인접한 장흥마씨 선산에 하춘화씨의 외증조부모(外祖父母) 묘소가있다. 다시말해
하춘화씨 어머니 김채임씨의 외부모님 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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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밤 티비에서 하춘화 50주년 리사이틀 보았어요. 민요공연은 역시 프로답게 잘 하더군요.
숨이 끊어질듯...끊어질듯 ~ 하면서 애를 먹이드라구여~ ㅎ
테레비를 보면서 야심찬 대작이며 확실히 뛰어난 가수임을 입증해 보이더라구요...
어떻게나 숨이 길던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