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두 곳에 모두 합격하게 되었네요...
두군데 모두 좋은 회사라 마음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좋은 의견 꼭 부탁드립니다..
어서 마음을 정해야 다른 분에게 기회가 갈 수 있을텐데요...
현대오일뱅크는 정유회사라는 특성상 많은 연봉과 안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 경영권 문제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고 또한 대산 근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반면 대우엔지니어링은 설계부문에서 근무하여 커리어를 쌓는데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분당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분당이 그리 멀지 않아 출퇴근과 문화생활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일뱅크에 비해 점차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향후 연봉과 성과급을 포함하여 큰 차이가 날것이라 예상합니다.
저는 화공과 출신으로서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는게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의 소중한 의견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오일뱅크는 차후 외국계로 어떤 기업으로 인수가 이미 결정되었구요, S-oil 처럼 인수후에는 더욱 회사가 성장한다고 합니다. 오일뱅크의 경우 연봉은 성과급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나오기 때문에 돈은 정말 많이 받구요,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우 근무지의 매력이 엄청나지만, 설계쪽에서 메인회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GS건설이나,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이 플랜트 설계에서 메인이고, 대우엔지니어링은 비전이 좀 낮지 싶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기사를 검색해 보면 오일뱅크 매각에 현대중공업, gs칼텍스, 롯데, stx, 그리고 코노코필립스라는 미국회사라고 하더라고요... 현재 현대중공업과 대주주인 ipic사와의 분쟁으로 인수가 현재 보류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어떤 외국계 기업인지 알 수 있을까요??
공장 견학갔을때 선배들 말로는 거의 코노코필립스로 넘어갈 것 같다고 하셨지만... 앞으로 지켜봐야죠... 그리고 제가 봤을땐 글쓰신분의 마음은 이미 기운것 같네요..
외국계가 아니라 GS칼텍스가 인수한다는 설이 유력하던데요.
대우는 연봉에 퇴직금 포함되는거 아닌가요?? 나중 퇴직할때보면 돈 차이가 더 날것 같은데... 윗 님 처럼 글쓰신분이 대우쪽으로 마음이 기우신거 같네요..
연봉에 퇴직금 포함된 것이 맞습니다. 이번 감사보고서를 보면 올해부터 바뀐거죠. 기존에 다니시던 분들을 잘 모르겠으나,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 대차대조표?에도 있는 퇴직금 관련 항목이 확 줄어드는 것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S-Oil , SK 주, GS칼텍스 이 3사 제외하고는 정유회사에 큰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3사도 글 순위대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구요. 다운스트림(정유)쪽에 있어서 외국 계열사에게 인수 된다고 해서 S-Oil 처럼 갑자기 큰 투자를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S-Oil은 어떻게 보면 사우디 쪽에서 아시아 권 Oil을 처리하기 위해 만든 기지나 다름 없으니 각종 HOU 시설을 훌륭하게 (국내1위)로 갖출 수 있었죠. 물론 현대오일뱅크도 HOU 시설 등을 갖추면 되지 않는가 << 그러나 제 생각에 최근 새로 짓는 정유 공장들이 중동 및 여러 국가들에 산재해 있습니다. HOU 자체가 큰 비용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그리 쉽
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것이다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2008년?부터 시운전 들어가는 중동쪽 플랜트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PIRA, ARGUS 등 보시는 분들 계시면 자세한 자료들 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GS칼텍스 역시 HOU 시설 업그레이드 할 시점을 잘못 파악하는 바람에 ( 대주주랑 의견 다툼 ) 결국은 정유 3위로 밀려나버렸죠. 요지는 HOU 시설 입니다. 단지 지금은 자금이 있더라도 과연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는 의문이 든다는 점이죠. 2010년을 기점으로 현재 수급 불균형이 어느정도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점 참고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