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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까지만 해도, 아시안게임 경기장 화면 등이 간간이 보이면서, 개막식을 제대로 중계를 할까 걱정을 하였는데, 생각보다는 잘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화면이 좀 흔들리고, 카메라 전환이 부드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지만, 나름 처음 중계치고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가 합동으로 개막식을 중계하여, 3사의 UHD화질은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하였지만, 3사 모두 UHD화질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지만, 중간 중간 조명이 좋지 않은 장면과 HD급 영상이 섞이는 장면 등은 흠이 느껴졌고, 특히 자막시스템은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어찌되었든 지상파방송3사가 노력한 흔적은 있어 보였는데, 이러한 UHD방송을, 일부 시청자만 시청을 하고, 전 국민이 시청하지 못한 것이(수도권 일부만 시청) 못내 아쉬운데, 하루빨리 지상파 UHD방송 표준이 마련되어, 전국민과 함께 이러한 UHD방송을 시청하였으면 합니다. 다만, 현재로선 이러한 UHD실험방송 마저 12월이 지나면, 언제 다시 시청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는 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MBC는 조속히 송출 출력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부터 용산 카페 전용 "AV연구소&시연장"에선 그동안 나오지 않던 MBC를 잡아 보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 동원하였지만 실패하였고, 서대문구 집에도 MBC가 아쉬운 대로 수신이 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MBC가 수신이 안 되어, 몇 일전 안테나 교체와 증폭기 설치로 겨우 MBC까지 수신을 해서, 지상파 3사의 UHD방송을 모두 수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상파 3사가 이왕 UHD실험방송을 공개한 이상, 최소한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 중계일정을 공개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UHD중계일정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저 보내주는 대로 봐야 합니다.
끝으로 방송3사의 UHD방송을 HD방송과 비교를 해보니, 이번에는 방송 시차가 지상파 HD방송 대비 1~2초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는 SBS는 15초, KBS는 5초 정도 시차가 발생을 하였는데, 시차 발생이 상당히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상파 HD방송이 1~1.5초 정도 느린 것을 감안하며, 지상파 UHD방송의 시차는 적어도 3초 정도는 발생이 되지 않나 봅니다.
결국 지상파 UHD방송은, 송출 출력을 최소 5KW이상으로 송출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HD방송대비 2.5배), 방송시차 문제 등만 극복을 하면, 나름 방송으로서의 면모는 충분히 갖출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관련 화면과 오늘 있었던 지상파 UHD실험방송 화면 몇 장을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지상파 UHD실험방송 시청에 따른 사전 주지 사항
▶지상파 UHD실험방송 시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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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한국 Vs 카자흐스탄 배구 경기는 HD방송 대비 8초가 느리네요. 어제 개막식 장면은 2초 정도 느렸는데, 왜 이렇게 방송 시차가 크게 나는 걸까요? 인코더 때문일까요?
자작안테나로 uhd 방송시청은 힘들겠죠? ㅜㅜ
@도상필 부산특별시는 언제쯤 볼수있을런지..
@도상필 안테나의 중요성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거주 지역이 어느 정도 수신 가능지역 이어야 합니다. 만일 거주 지역이 수신이 양호한 지역이라면, 자작 안테나로도 수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수신이 양호하지 못해, 아슬 아슬하게 수신이 되는 지역에선, 안테나 성능이 좋은 것을 사용하면, 자작 보다는 양호하게 수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두재 부산지역이 언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문제는 지상파 UHD방송 표준이 먼저 제정이 되어야 그다음 수신지역 이야기를 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번 지상파 UHD실험방송은 올 연말까지만 실시하는 한시적 방송이기 때문에, 이번 아시안게임이 끝나면, 수도권 지역도 앞으로는 언제 시청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2015년 중후반에 ATSC 3.0을 가지고 Test를 해야 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2015년 하반기나 2016년 상반기에 표준화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상파 UHD방송의 갈길은 험난해 보이긴만 합니다.
@이군배 동축케이블에 대강 옷걸이가지고하니 hd방송밖에 수신안되네요ㅜㅜ
@도상필 UHDTV가 언제 구입한 어느회사 제품인지요? 그리고 수도권(관악산) 수신 가능지역 이신지요?
@이군배 삼성이고 지역은 세곡동입니다
@도상필 삼성 2014년 구입 제품이신지요? 2014년 제품이면, 업그레이드는 받으셨는지요?
@이군배 네 십사년식이고 업데이트 다했습니다
모델은 un65hu9000 입니다
@도상필 사시는 곳이 주변에 막힘이 없다면, 안테나를 좀 괜찮은 것으로 하나 구입하셔서, 옥상이나 배란다 같은 곳에서 방향을 여기 저기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안테나 방향을 정지한 후, 5~6초는 기다려야 합니다. 전파를 수신해서, 디코딩 하는데, 보통 5~6초 이상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므로 천천히 해보셔야 합니다.
@이군배 네 감사합니다 한번더 해봐야겠네요
아파트 공시청은안되는게 맞죠?
@도상필 아파트 공시청은 아파트별로 환경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안테나 원신호 그대로 바이패스 해주는 곳이라면, 수신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채널 변환기나 증폭기등을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서는 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UHD시험방송 메세지를 보니 TV 구매 충동이 장난이 아니네요...아 ...개막식 나열72번자리 동네 아줌마 얼굴도 보일기세네요 부럽습니다.
시험방송때가 화질이 제일 좋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본방송에 들어가면 지금의 hd 방송처럼 화질저화가 될 것 같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지적을 주셨는데, 지상파 UHD방송 표준은 현재 ATSC 3.0이 2015년 중후반에 표준이 나오기 때문에, ATSC 3.0을 Test하면, 표준은 빨라야 2015년말이나 2016년 초에나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ATSC 3.0의 기본적인 주파수 구성은 DVB-T2와 같은 SFN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파수 구성 문제로 기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유료방송은 올 연말을 기점으로해서, 2015년 상반기 부터는 UHD콘텐츠 보급이 상당히 탄력을 받아서, UHD방송의 대중화의 기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케이블UMAX)과 KT(SkyUHD)의 투자 속도로 볼 때, 연말쯤에는 골라서 볼 만큼의 수준은 충분히 도달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UHD방송이 유료방송사 중심으로 간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SD에서 HD로 바뀌면서 제각이 자리잡을 때까지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방송기술만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제작자 자신이 이것이 HD다 라는 확고한 기준을 새울때까지. 시청자는 나름대로 진정한 HD는 이런것이구나하고 눈을 뜰때까지 서로의 수준을 몇번 확인하면서 오늘의 HD가 되었습니다.
UHD 도 위의 변화와 같이 제대로 자리를 잡는데는 시간이 걸립니다. 다만 확실히 얘기할 수있는 것은 SD -> HD 변화때 보다는 훨씬 짧은 시간안에 자리 잡습니다.
참고로 이번 UHD 촬영은 기존의 HD 카메라 맨들이 HD 만들듯 한것입니다.
비치발리볼 중계에서 화면이 흔들리는 것은 기술 탓이 아니고 인천게임 주최측의 부실한 준비 때문입니다. 중앙 스탠드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 단상은 허약하기 짝이 없어 카메라맨이 걷거나 숨만 쉬도 출렁거리게 만들어 놨으니 회면이 춤을 춤니다. 색상도 풍부한 4K 데이타로 촬영하고서도 세계 UHD색상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아직 HD기준의 색상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험방송하면서 조명까지 바꿀 여럭은 더더군더나 없구요. 그냥 "세계최초 지상파를 이용한 생중계" 의미로 보면 되고 그것은 실로 의미 있는 일입니다.
@김성환(GV) 글을 보니, 방송계에 계신듯 한데, 잘 보았습니다. 근데, 글 중에 "세계 UHD색상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아직 HD기준의 색상밖에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UHD색상 표준은 이미 2012년에 제정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ITU-R BT.2020' 및 'SMPTE 2036-1' 엔 컬러 규정을 BT.2020으로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규정을 근거로 TTA에서도 UHDTV기존 표준은 이미 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지상파 UHD실험방송 화면을 제작자 분들이 송출(수신)되는 화면을 일반 UHDTV로 보았는지가 궁급합니다. 안테나로 시청을 해보면서, 최종 색감에 대한 점검을 하셨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드는데,
@김성환(GV) 비취발리 화면이 좀 태양 빛 때문에, 화이트가 많이 낀 느낌이고, 실내에서 중계한 배구는 그런대로 색감등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UHD중계화면은 일본에서 현재 방영중인 UHD중계화면(예전 재방송) 보다, 색상이며, 카메라 잡는 수준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옥의 티는 화면 전환시 실시간 중계라 다소 미흡한것 빼고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다만, 한-일 공통으로 나타나는 문제는 빠른 화면에서, LCD TV의 특성상화면을 다소 부드럽지 못하게 재생하는 문제가 있고, 특히 슬로우 영상은 정말 아닙니다. 프레임 편차로 인하여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슬로우 비디오 영상은 차라리 보여주지 않는게 좋을듯 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군배 죄송합니다. 아직 적용되지 않았다를 잘못 적었네요. 그동안 보신 4k는 후반 보정작업을 거친영상물이였고 브라질 월드컵과 이번 아시안 게임은 후반작업이 없는 라이브 입니다. 지금은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장비의 특성에 따라 비디오 조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