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밥 먹다가 옆지기가 오늘밤도 덥겠다며 가출하자는 제안을...
저녁치우고,,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라,, 대충 준비하다보니 9시가 훌쩍 넘어버렸어요~
멀리가긴 피곤할것같고,,,어딜갈까..하다가 집근처 개천가에서 텐트하나 치고 비박을 했어요~ㅋ
한참 지나니 추워서 집에 와서 긴옷,오리털침낭 챙겨 갔는데도 추워서 몇번이나 잠이깨고,,,
온갖 새소리에 5시 반에 일어나 텐트는 걍 두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구요~~
이따 저녁때 또 가자고 하네요~ㅎ
크림치즈 타르트를 만들어먹고 타르트크림이 조금 남아서 만들어본 수플레 치즈케이크네요~
지난번보다 부피는 잘 나와주었구요~~~
옆지기는 치즈케이크 별로 안좋아해서 한번 만들때 마니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야곰야곰 먹으려했는데...
이 아자씨가 만나다며 넘 흡입을~~ㅎㅎ
♧ 재 료 ♧
계란흰자 8개,계란노른자 6개,버터 40g,타르트크림 84g,크림치즈 100g,짜먹는 까망베르치즈 56g,
플레인요구르트 2T,박력분 4T,우유 2T,레몬즙 1T,설탕 90g
(15cm 분량으로 재료의 1/2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실온상태의 버터를 핸드믹서 거품기로 살짝 풀어주구요~
타르트크림,크림치즈,까망베르치즈를 넣어 버터와 잘 섞이도록 핸드믹서로 섞어주다가
계란 노른자를 한개씩 넣어가며 휘핑해서 고운 크림을 만들어주었어요.
레시피대로라면 크림치즈 250g에 생크림 4T를 넣어주면 되는데 타르트크림에 생크림이 들어가 생략했구요...
크림치즈가 살짜쿵 모자라서 짜먹는 까망베르치즈를 넣어주었어요~
체에내린 박력분을 넣어준 뒤 고무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고 우유,생크림,요구르트,레몬즙을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면 됩니당~~
물기없는 깨끗한 볼에 깨끗한 거품기로 달걀흰자를 30초동안 세게 휘핑해준후
설탕을 2~3번에 나눠 넣으며 3~4분정도 단단한 거품이 될때까지 휘핑해주구요~~
반죽에 머랭을 3번에 나눠넣으며 주걱으로 가볍게 섞어주었어요~
유산지 깐 틀에 나눠담아주구요~~
굽는시간을 단축시키기위해 높이는 많이 안올려줬어요~
덧팬에 물을 한컵이상 부어준 후 150도로 예열한 오븐에 50~60분 굽다가 오븐을 끈 상태로
문을 반쯤 열어 10분쯤 뒀다 꺼내서 틀째로 식혀주었어요~
오븐덧팬에 물을 넣어야 스팀으로 인해 촉촉하고 부드럽게 구워진다하네요^^
파운드틀에 구운 치즈케이크를 요래 잘라주니 시판용 비스므레한 모냥이~~ㅎㅎ
치즈케익은 따뜻한때보다 차갑게 먹는게 훨씬 더 맛있지만...
이미 치즈향에 취해버려 얼렁 먹고픈 맘에 몇조각 담아봤어요~~
파운드틀은 남은 반죽을 넣어 구워준거라 높이는 낮지만...
충분히 부드러운 맛이 나네요~~
치즈향은 어찌나 러블리한지~~홍~홍~홍~
크림치즈 타르트도 같이 매치시켜보구요~~
까페 안나가도 집에서 하는 카페놀이가 잼나네요~~
아이스커피가 더 잘 어울리겠지만...
요즘 속이 별로 안좋은데..커피는 먹고프고..그래서 커피에 우유를 넣어 주었네요^^
냉동실에 킵해두고 하나씩~하나씩~ 먹으려했는데...
옆지기가 베어물기도 아까운 이 귀한 치즈케이크를 식빵에 발라먹는 만행을~~
그건 치즈케익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했건만...한입만 먹어보라는 옆지기말에 넘어가서...
저도 막 철퍼덕~ 발라먹구 그랬어요~~ㅎㅎ
냉동실 드간지 며칠 안되어 결국 다 동이 나버렸구....
또 먹고픈 수플레 치즈케이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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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