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북은행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
아시아 아마바둑의 정상을 가리자! 오는 5월 10,11일 양일간 아시아인들의 바둑 한마당인 제2회 전북은행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한국의 전통이 살아있는 전주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들이 바둑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이자 국경 없는 아시아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아시아 바둑선수권대회에는 총 14개국 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008 전주국제바둑축제 기간중에 함께 벌어지는데 또 다른 바둑관련 행사로 한국바둑60년 사진전 및 전주시 국제바둑축제 사진전이 열리며,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 바둑대회인 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10, 11일 열릴 예정이다.
12일에는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GS칼텍스배 본선 최철한 9단과 박정상 9단의 대국과 함께 각국 참가선수를 위한 한국기원 프로기사 6명의 지도다면기 행사도 마련된다.
작년 6월 전주에서 벌어진 제1회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이어 제2회 전북은행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는 바둑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확정되고 난 이후 열리는 국제 아마바둑대회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 대회 여자부에서는 정다원 양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남자부에서는 하성봉 아마7단이 5위를 차지하는데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제2회 건화배 아마 최강전 상위 입상자인 김남훈 아마 7단(남자부), 김미리 아마 5단(여자부), 박종욱+박지영(혼성페어전) 등이 출전하여 남녀부 및 혼성페어전 석권을 노리게 된다.
특히 지난 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중국은 이번 대회에 선수를 파견하지않아 한국은 남녀는 물론 혼성페어전 3개부분 종합우승도 노려볼 만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는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 혼성 페어전 등 3종목으로 나뉘어 벌어지는데 5월 10,11일 양일간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총 4라운드의 대국을 통해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 대회 남자부 우승은 중국의 쑨이궈 아마7단(사진)이 여자부 우승은 한국의 정다원 양(사진)이 차지했다.
(사)대한바둑협회 조건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문화도시 전주에서 아시아 바둑인을 한 자리에 모아 수담을 정겹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송하진 전주시장은 “작년 제1회 대회에 이어 이번엔 제2회 아시아바둑선수권을 개최하게 되어 전주시가 문화도시, 바둑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 천년바둑의 미래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주시, 전북은행, GS 칼텍스, ㈜대한항공, ㈜디지털포토가 후원하며, (재)한국기원, 아시아바둑연맹(AGF), 이창호사랑회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를 통해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제한시간 각자 20분에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각 부문 1위~4위까지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1위 1000달러, 2위 700달러, 3위는 500달러, 4위는 3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대만기원은 오는 6월 말경 대만 타이페이에서 32강 초청 대회인 제1회 CMC배 아시아 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부대행사 일정>
1)제10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2008. 5.10~11)
2)프로기사 지도다면기 (2008.5.12 10:00~13:00)
3)제1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최철한 9단 vs 박정상 9단(2008.5.12)
4)한국바둑60년 사진전 및 전주시 국제바둑축제 사진전 (2008. 5.10~11)
* 자세한문의 : 02-3407-3880(대한바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