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관" 은 현재 사용 중인 나무관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가장 접합한 대체용품
(사)친환경 장례문화 ESG 지원 사업단(회장 이상재)는 종이관 사용이 미래세대를 위한 길
오동나무 관 생나무를 베어 화학 가공 처리하여 화장용 관재로 쓰는 나라가 전 세계 유일하게도 대한민국이 최대 소비국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그것도 중국에 100% 의존하면서 고인을 욕보이고 있다.
한 생명의 탄생이 소중하고 아름답게 축복받고 태어났듯이 生에 마지막 또한 있고 없음을 떠나 존엄하게 소중하게 모셔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말로만 기후온난화! 탄소중립! 을 외치고 연간 수천억 원의 탄소세를 내면서 정작 작은 환경적 수치라도 줄 일수 있으면 줄여야 할 것이지만 정부와 지자체는 관심이 없다.
오늘도 대한민국 전국의 62개 화장장 굴뚝으로 내뿜는 각종 유해가스의 환경적 수치가 기준치 이하라 할지라도 줄일 수 있으면 더 더 줄여야 할 것이나 故人이 존엄하고 소중하다 하면서 실상은 시커먼 유독가스가 나는 본드로 붙인 집성목 관에 모셔져 그을음 속에서 함께 태워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일론 소재로 제조된 관보와 명정 그리고 집성목 관을 언제까지 전통 장례 문화라는 미명 아래 계속 이어져야 할지 이젠 깨끗한 지구환경을 위한 우리 후손을 위해서도 마무리되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볼 수 있다.
장사법 제9조 및 동법 시행령 제7조에 화장 시 환경오염 발생물질 등을 넣어서는 아니 되며 공중위생에 해를 끼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로 강행법규로 규정하였고, 보건복지부 장사업무 규정에도 친환경 화장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그럼 종이관은 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일까? 종이관이 재가 많이 나온다, 어떻게 고인을 종이관에 , 종이관은 공업용 본드로 접착한다, 종이관에 사용하는 종이는 폐지다, 모두가 잘못된 상식이고 유언비어다. 이러한 이유로 종이관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이며 또한 그런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해소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자 의무일 것이다.
(사)친환경 장례문화 ESG 지원 사업단(회장 이상재)는 종이관은 현재 사용 중인 나무관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가장 접합한 대체용품이라고 말한다. 나무관 제작을 위해 수 십만 그루의 나무가 벌목되고 있는 현실에서 녹색환경 성장에 적합한 재활용 소재이며 그것으로 만든 종이관 사용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 회장은 과학적으로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장묘사업소의 실험자료에 의하면 소각 시간이 종이관의 경우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반해 나무관의 경우 약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며 소각 시간이 짧아지면 연료 소비가 줄어드니 연료 비용과 공해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장 가동률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까지 나온다고 했다.
이 회장은 2023년 춘천의 화장장에서 실험을 통하여도 결과는 입증되었다며 종이관은 유해 화학물질 및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무관은 집성목으로서 본드를 접착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종이관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많고 방부 및 항균처리를 위해 화학적 처리를 하기 때문에 연소 중에 인체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나 불순 오염물이 발생하는데 반해, 종이관은 화학적인 처리를 하지 않아 유해 물질이나 불순 오염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 종이관의 사용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전국의 장사시설에서 친환경 화장용품을 권장하는 곳은 전무하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종이관은 중량이 가볍고 견고하며 변형이 없다. 그리고 화장 시 소각 시간 단축으로 연료절감 및 화장시설 과부하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다.
2024년 대한민국 사망자는 35만 명에 달한다. 35만 명이 오동 나무관을 사용하려면 13년-15년 이상 자란 오동나무를 10만 그루 이상 잘라서 만들어야 하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 이제는 한 번쯤 친환경적인 장례용품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