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주 내 여성들은 온라인이나 전화 혹은 편지 등을 통해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해 우편으로 자궁암 진단 셀프 검진기를 전달 받을 수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은 10일 이 달 29일부터 여성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스로 집에서 간단한 검진기를 통해 자궁암 여부를 셀프 체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에서는 최초의 시도가 된다. 검진을 원하는 여성들은 병원으로부터 우편으로 소형의 셀프 검진기를 배달 받아 집에서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 진단기를 우편으로 발송이 달 29일부터 병원 방문없이 검진기로 자가 체크이비 수상, “많은 여성 조기 진단으로 건강관리 가능”
평소 여성들은 자궁암 진단 여부를 알기 위해 병원을 직접 방문, 소위 말하는 펩 테스트를 받아왔다. 따라서 향후 여성들은 사전의 자가 검진을 통해 자궁암의 심각한 진행을 막아,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비 수상은 “해마다 BC주의 약 2백여 명의 여성들이 자궁암 진단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자가 검진기 도입을 통해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궁암은 사전 관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궁암은 여성들에게 빈발 되는 4번째 암으로 조사됐으며, 캐나다에서는 최근 많은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되기 시작한 질환으로 집계됐다. 이비 수상은 이번 셀프 검진기 도입으로 많은 여성들이 자궁암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같은 검진을 통해 신체의 청결 상태를 유지할 경우, 여러 위험 질환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으나, 그렇지 못 할 경우에는 여성의 경우 자궁암 등을 초래하게 된다.
29일부터 주 내 여성들은 온라인이나 전화 혹은 편지 등을 통해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해 우편으로 자궁암 진단 셀프 검진기를 전달 받을 수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알아볼 수 있게 됐다.
UBC 의대의 지나 오자일비 박사는 “UBC 의대가 1955년, 세계 최초로 자궁암 진단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도입, 실시한 바 있다”고 하면서, “이번 자궁암 자가 진단기 운영으로 자궁암 퇴치에 큰 진전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지난 해 2월, 주 내 암환자들 치료를 위한 10년 장기 프로젝트를 세웠으며, 여기에는 캠룹스, 나나이모, 써리, 그리고 버나비 등에 암센터 빌딩을 건설하는 건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