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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니입니다~
지난 주말 대간 25차팀은 빼재에서 여원재까지 걷고 왔습니다.
이제 졸업구간 산행(여원재~중산리)만 남겨놓게 되었네요
졸업이 다가와서 그런가..
아니면 등로가 비교적 말랑해서 그런가..
이번 11구간 산행은
어딘가 모르게 여유가 흘렀고요..
거기에
가는 곳마다
먹거리가 넘쳐나는..
먹방산행이었다고 해도 무방할..
긴 거리 걸어준 두 다리 못지 않게
소화기관이 열일했던 11구간이었습니다.
^^;;
몇몇 팀원분들이 이런 저런 사유로 불참하면서
단촐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10명이서 똘똘뭉쳐서
산행 중간에 생긴 어려움도
잘 헤쳐나가면서
많이 웃으며 걸었던
그 산행 속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ㅎㅎㅎ
# 산행일시 : 2020.10.9(금) 22:54~10.11(일) 15:18
# 산행구간 : 빼재~백암봉~무룡산~남덕유산~육십령~백운산~복성이재~고남산~여원재
(85.3km, 40시간 24분)
▲ 10/9(금) 22:54 빼재
출발전 단체샷 찍고
▲
빼재(신풍령) 출발~
▲
들머리 부분엔 이런게 있었네요..
지난번 구간에 있던 부항령까지는
북진으로 가본 적이 있기에..
이 구간도 역시나 걸었던 적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낯설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 10/10(토) 01:07 지봉
빼봉, 갈미봉, 대봉 지나 지봉 도착..
두 글자 봉들이 연이어 나와서
이 구간에 세번째 오는대도 봉 이름들이 헷갈립니다
지난 겨울..
구천동계곡 환종주때 가봤던
흥덕산으로 갈라지는 대봉은 그래도 기억에 좀 남고요..
▲
신풍령(빼재)부터 백암봉까지는 11km
대부분의 길이 폭신한 육산이라 걷기에 매우 좋네요
▲
이쁜척하쥐 선배님께서 따뜻한 커피를..
약간은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왔는데
몸이 사르르~~~
따끈하게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
▲ 03:00 백암봉
여기부터는 더더욱
자주 와 봤던 곳이라
뭐 동네 뒷산 온 기분이네유~
예전부터 머릿속에 들어있던게..
향적봉~백암봉~동엽령~칠이남쪽대기봉~무룡산~삿갓재대피소
요 지점들간 간격이 모두
대략 2km 라는 거
▲
그러니 여기서 2km만 더 가면
아담한 대피시설이 있는
동엽령이 나온다는 거겠쥬?
▲
여기가 바로
▲ 04:30 동엽령
동엽령 대피시설 전세내고 좀 쉬어갑니다
▲
밤하늘의 별과 달이 밝아서 사진도 찍어보고요..
▲
아 근데 여기서..
대피시설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이쁜척하쥐 선배님이
'어우~ 나 힘없어~~~~'
라는 말을 힘없게 내뱉으며
털썩 주저앉으시고..
흐미~~~
지부장님 지시로
연륜이 넘쳐흐르는
우리의 아번님..
이한검 선배님을 총 지휘관으로 임명~!!!
이쁜척하쥐 선배님 회복 프로젝트에 투입합니다.
~~~여차저차~~~
~
주무르고
핫팩대고
물 데워서 입술 적시고
~
~
결과는
..
.
.
▲
한 시간여만에 멀쩡한 상태로 되돌려놓는..
와우~
이걸 해냅니다~~
ㅎㅎㅎ
회복 기념으루다가
좁디 좁은 대피시설 안에서
10명의 팀원 모두가 나오는
셀카를..
이걸 또 해냅니다~~
못하는게 없는
25차 대간팀입니다
ㅎㅎㅎ
경사를 맞아 모두가 표정이 밝아졌고요~
...
그 와중에
사경(?)에서 회복한지 얼마안된 이쁜척하쥐 선배님께서
저의 닉네임 '가니'의 의미를
물어보시네요~
와~~~
혼미한 상태에서 회복되자마자
그게 궁금하셨던 거였나요?
영광이네유~ ㅎㅎㅎ
어디 가니?
뭐 이럴때 쓰이는 '가니'가 아니고요
이름이 '강희'여서 발음이...
친구들이
가니~ 가니~ 라고 불렀어서
'가니' 입니다 ^^;;
▲
기분좋게 동엽령을 떠납니다
▲
그러더니 곧 동이 터오네요~
▲ 05:37 칠이남쪽대기봉
칠이남쪽대기봉 지날무렵
▲
동쪽 하늘이 조금 더 밝아오고~
▲
저~~ 앞에 무룡산을 향해서 ㄱㄱㄱ
▲
붓질을 한듯한 구름들
▲ 06:21 무룡산
이곳에서 일출을 기대하며 한참 쉬었다 갑니다.
▲
아유~~~ 언제 뜨는겨~
▲
햇님 둥실 올라오기 전까지
심심해서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저~~짝으로 향적봉쪽..
구름이 넘고 있네유~
▲
파도 지부장님
▲
가니
▲
막간을 이용해서 인증샷 찍어보고요~
▲
핑크핑크한 요것은 뭐죠?
▲
이번엔 진행방향 남쪽으로...
멀리 좌우로 남덕유산과 서봉..
그리고 앞쪽에 삿갓봉..
셋이 삼각편대루다가
위풍당당하게 포진하고 있네요~
▲
다시 뒤로 돌아서 향적봉방향..
구름이 능선을 넘으면서
마치 폭포수가 쏟아질라고 하는 ...
그 옆에.. 왼쪽으로 뭔가 삐쭉한게 있는데??
▲
땡겨보니 설천봉 상제루네유 ㅋㅋㅋ
귀엽게 생겼습니다 ㅎㅎㅎ
▲
덕유에도 가을이 물씬~~~
▲
다시 동쪽을 쳐다봅니다..
구름땜시 아직 안보이는 건지..
▲
다시금 심심해서 동영상으로
무룡산 주변 풍광 찍어보고요~
▲
향적봉쪽..
지금 저기 걷고 있으면 앞이 잘 안 보이겠네요
▲
오~~
드뎌 올라옵니다.
시간이 길어질것 같아서 하이퍼랩스루다가
ㅎㅎㅎ
▲
햇님의 힘찬 기운이 느껴지네요~
지난밤 쌀쌀했던게 확~~ 풀리는 느낌
이 순간에..
우리의 아번님께서
'저 태양이 우리의 근원이야~'
'저거 없으면 우리 못 살아'
등등
당연하면서도 뭔가 심오한 말씀을..
순간 라디오에서 가끔 듣게 되는 노래가사가
머릿속에 스쳐지나갔고요..
아기때는 젖주면 좋아하고 아하
아이때는 노는걸 좋아하고
저 가는 세월속에 모두 변해 가는것
그것은 인생
철이들어 친구도 알게되고 아하
사랑하며 때로는 방황하며
저 가는 세월속에 모두 변해 가는것
그것은 인생
시작도 알수없고 끝도 알수없네
영원한 시간속에 잠시 서 있을 뿐
우리가 얻은것은 진정 무엇이고
우리가 잃은것은 과연 무엇인가
저 가는 세월속에 빈손으로 가는것
그것은 인생
다시금 자연앞에
한없이 나약한
나란 존재를 느끼면서~
▲
때로는 자연이 두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연은 한없이 또 아름답네유~~
▲
안그래도 붉은데
일출버프 받아서 더 붉어짐
▲
그렇게 무룡산을 떠나 삿갓재 대피소방향으로 몇걸음 떼니
조망터 바위가 나오고..
그곳에 서니
남덕유산~서봉
삿갓봉
삼각편대가
다시금 위용을 떨치며
등장하고
▲
진행방향 능선 줄기가 훤히 보이는 풍경에
파노라마도 함 돌려보고요~
▲
저~ 앞에 가시는 파도 지부장님과 이한검(=아번님)선배님 불러세우고
손들어~ 시키며 또 한 컷~
(적극적인 협조 감사합니다 ㅎㅎㅎ)
▲
아~~~
이 시간에 이 곳을 이쪽 방향을 보면서
지나간 적이...
이번이 처음이라
처음보는 풍경에 자꾸 찍게 됩니다
▲
다시금 손들엇~~ 부탁드리며
추가 주문으로
벤치 위에 올라서세요~
...
여러 요구사항을 완벽히 수행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리며~
덕유의 능선 사진을 두 분께 바칩니다
ㅎㅎㅎ
▲
한동안 내려서니
바로 앞 삿갓봉이 많이 높아졌네요..
그럼 곧~
▲ 07:30 삿갓재 대피소
대피소에 도착하게 되고요
취사장에서 배 좀 채우고 쉬었다 갑니다.
▲
쉬는 동안에 아번님께서는
이번 11구간의 주요 경유지와
쉬어갈 곳을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숙지중이시고요
▲
깨끗하게 치워놓고 휴식중~
▲
그렇게 한 40분 정도 쉬고 삿갓봉을 향해 출발~
만약에 저 혼자였다면..
한 시간은 넘게 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라면도 끓여먹고 잠깐 눈도 부치고
그랬는데..
40분만에 다시 걷다니요..
역시 이래서
저 혼자 걸을때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 산행에서
수다삼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이..
'가니는 걷는 건 좀 된거 같은데..
이제 보따리만 빨리 잘 싸면 될 꺼 같으~~'
아직도 보따리 풀고 싸고 하는게 느리네유
ㅋㅋㅋ
▲ 08:33 삿갓봉
대피소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삿갓봉 도착
▲
이 곳에 있던 산객에게 부탁해서
삿갓봉 인증샷 건지고요
해도 뜨고
밥도 묵고해서
다들 기운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
▲
저 멀리 향적봉과
요 앞에 무룡산으로부터 삿갓재 지나
이 곳 삿갓봉까지 이르는 능선의 모습
▲
삿갓봉부터 남덕유산가는 길은
▲
중간중간
▲
단풍들이 물들어 있고요
▲
요 앞에 능선을 보니
예전에 남덕유부터 이곳 삿갓봉까지
처음 왔던때가 생각납니다
이게 삿갓봉인가? 하면 아니고
또 봉에 올라가는거 같아서
여기가 삿갓봉인가? 하면 아니고..
그래서 삿갓봉하면 힘들다는 기억이..
과연 요 앞에 사진에서 보이는 능선의 모습을 보니
그럴만도 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
붉게 물든 구간이 나오면
표정이 밝아지고요~
▲
남덕유산 올라가는 곳은
새것 냄새 물씬 풍기는
신상 나무 계단이 놓여져서
오르기는 편한것 같습니다.
▲
남덕유산 300m 전..
요 지점 이후로도
친절하게 계단이 쭉~~~
▲
이제 100m~
남덕유산에 간만에 오는데..
은근 힘드네유~
▲ 09:54 남덕유산
한 2년만에 오는 것 같습니다.
▲
캬~~~ 남쪽방향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져주네요~~
▲
또 모델놀이 해봅니다 ㅋㅋㅋ
▲
여 전사님들 단체샷~
▲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있어서 부탁드려
수월하게 단체샷~ 건지고요
▲
서봉으로 이동~
뒤로 남덕유산을 배경으로
서봉 올라가는 계단..
▲
서봉에 다가서면서 왼편으로 할미봉가는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산줄기..
저기 어디 암릉에서
비오는 새벽에 알바해서 음청 고생한 기억이
ㅠㅠㅠ
그때 왜 나는 절벽을 기어 올라갔을까
길이 아닌것 같으면 바로 뒤돌아서야 한다는 걸
그때 처절하게 깨달았네요
▲
서봉에서 다시금 뒤돌아본
덕유의 능선
▲
그리고 바로 옆 남덕유
▲ 10:40 서봉
이곳에서 잠시 에너지 보충하고
▲
육십령을 향해 진격합니다~
육십령에 가면 크나큰 뭔가가 있다능..
ㅋㅋㅋ
▲
리딩을 해주신 샘터 선배님 찍어드리고..
▲
앞서 가시는 샘터 선배님 찍어드리면
▲
요렇게 뒤에 오는 우리들도
멋지게 찍어주시고요~
▲
백호 선배님
화창한 날씨에
배경도 좋고
포즈도 멋집니다
ㅎㅎㅎ
▲
와~~~
비 안오니까 뭐든 멋지네유~ ㅋㅋㅋ
▲ 11:53 삼자봉
삼자봉에 오니 육십령부터 합류할 예정이셨던
만사성 대장님이 와 계시네유..
하도 우리가 안오니까 답답하셨는지..
이곳까지 마중을 ㅋㅋㅋ
▲
잠시 쉬었다가
▲
할미봉으로 고고~~~
할미봉 오르는 길은 대부분이 요렇게 신상 데크 계단으루다가
싹~~~~ 정비를 해놔서
안전을 확보하고
재미를 상실했네요
ㅡ.ㅡ
▲
할미봉 오름길에 뒤돌아본
좌 서봉, 우 남덕유
▲
동쪽으로..
진양기맥 남령~수리덤~월봉산
저쪽 길도 아직 못가본 곳인데..
언젠간 가보겠쥬? ^^
▲
할미봉 오르는 일부구간(덜 위험한 구간)은
요렇게 예전모습
▲
그러다 다시 새로 설치된 계단이 또 나오고~
▲ 12:34 할미봉
그래서 수월하게 할미봉에 오릅니다.
▲
언제봐도 씨뻘건 할미봉입니다 ㅋㅋ
▲
앗.. 이 포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그..
ㅋㅋㅋ
▲
할미봉 옆에도 암봉들이 슉슉~
그 뒤로 병풍처럼 월봉산이 쫘~악~
멋지네유~
▲ 13:11 육십령
할미봉부터 육십령까지 후다닥~ 왔네요
▲
커피나무 선배님이 큰 선물꾸러미 들고 이곳에 오셔서
할미봉에서 후다다닥 왔어유~
▲
샘터 선배님의 삼겹살과
커피나무 선배님의 푸짐한 식사지원..
하~~~ 배 터진다~~
후기를 쓰는 지금..
그때를 다시 떠올리니
너무 행복했던 순간이었네요.. ㅎㅎㅎㅎ
역시 먹는게.. ㅋㅋㅋ
▲
배낭 신발 벗어던지고
▲
실컨 묵고
▲
휴식도 취하고
▲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하기 전에
단체샷..
만사성 대장님이 합류해서 11명이 되어야 하나..
광토왕 선배님께서 이곳까지만 걷기로 하셨기에
플러스 마이너스...
고대로 다시 10명이서 걷습니다~
육십령 정상석..
개인적으로
처음 이곳에 왔던때가
2015년 여름이었는데..
정상석이 큼지막해서 인상적이었고
이름도 뭔가 입에 착~ 달라붙는..
60령..
육십?
유래가 도둑떼를 피할려면 60명 이상이 무리지어서 지나가야 해서
또는 굽이굽이 60여 굽이가 있다고 해서
암튼 그렇다네요..
어쨋든 넓직한 주차장이 있고
식당도 있어
대간꾼들의 주요 휴식처임에는
틀림없네요
게다가 이번에 또 한번
샘터, 커피나무 두 선배님의
통 큰 지원으로
푸근한 기억 하나 더 장착하고~~
▲
다시 능선에 올라
▲
40분 정도 가면
깃대봉 샘터가 나오고요..
듣기로 준희 선배님께서
만드셨다고..
▲
이렇게 으리으리한 샘터를...
그 정성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캬~~
▲
깃대봉 샘터는
깃대봉 500m 전에 있습니다.
▲
아하~~
그동안 높은 곳에 매달려 있던 시그날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매달린거구나 ㅎㅎㅎ
백호 선배님
육중한 몸인데도
나무를 잘 타시네요
ㅎㄷㄷㄷ
▲
북쪽으로
좌-서봉, 우-남덕유
중앙- 할미봉
새로운 삼각편대 모습이
잘 보이는 이곳은
▲ 17:13 구시봉(깃대봉)
구시봉 정상석 뒷편엔..
이곳은 신라와 백제의 국경지대로서 그 아래 주둔하고 있던 군사들이 기를 꽂았다고 하여 깃대봉이라 불렸었으나, 옛날 한 풍수가 이 산에 올라 산의 형태가 구시형이라 하여 2006년 1월 6일 구시봉으로 지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이 봉우리의 동쪽은 추상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서쪽은 장계천을 통해 금강으로 물이 흐릅니다.
라고 써있고요..
그러고보니.. 요 앞뒤로 대간줄기는 쭉~~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었을것 같은데..
그러니 그에 따라 격전지들도 많이 있을것 같네유~
▲
요 아래 육십령 터널을 지나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이
서상면
▲
대간 남진 방향으로 멀리 좌측으로 백운산인듯
(우측은 장안산 같은데.. 맞을라나요? ㅎㅎ)
▲ 17:35 민령
밋밋한 고개라는 유래가 있다네요.
구시봉(깃대봉)부터 영취산~백운산에 이르기 전까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산세로 보입니다.
▲
걷기 좋은 길 걷다보니..
선배님이 막~~ 뭔가를 따서 드시는...
▲
보리수입니다..
폐에 좋다고 하니
저도 막~~ 뜯어서 먹었네요 ㅎㅎㅎ
맛은 약간 시큼해서
입에 침 고이게 하는..
어째꺼나 몸에 좋다고 하니 막 묵습니다
이번 11구간은 이래저래 먹방산행입니다
ㅋㅋㅋㅋ
▲
캬~~~ 길 좋고요~
▲ 18:00 북바위
게다가 멋진 조망을 선사해주는 북바위도 나오고~
백호 선배님과 버들 선배님
▲
무룡산에서 일출을 봤는데..
벌써 일몰이네요
▲
저도 똥폼 좀 잡아봅니다..
서쪽하늘로 노을은 지고~~~
~(중략)~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
아..
사회적거리두기도 1단계로 내려갔는데..
...
노래방 가본지 오래됐네유~~~
ㅎㅎㅎ
▲
멀리 서봉-남덕유와
할미봉을 가려버린 구시봉..
그리고
서쪽하늘 바라보는 팀원들~
▲
그 아래쪽으로는 금강의 상류 부분인
논개 생가지가 있는 대곡리와 대곡호
▲
샘터 선배님
▲
붉은 노을에 도드라지는 장안산(?) 실루엣
▲ 19:14 덕운봉
이후로 다시 야간산행에 접어들고
풍경감상이 생략된채
부지런히 걷습니다
▲ 20:08 영취산
부전계곡을 품고 있는 영취산입니다.
우연히 알게되어서 지난 몇 년 사이..
여름에 두 번 정도 다녀왔는데
대전에서 가깝고
(서상IC 나가서 10분거리)
한적하고 깨끗하고 ...
강추합니다
영취산(1,076m)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인도의 영취산과 산 모양이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연유되었다.
덕유산에서 남쪽으로 맥을 뻗어 장안산과 영취산을 거치고, 백운산을 통해 지리산 연맥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위치에 있는 산이다. 이러한 연유로 '대동여지도'에서는 백운산보다 영취산이 더 뚜렷하고 중요하게 나타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영취산이 장수의 진산(鎭山)으로 표기되고 있다.
영취산의 동쪽 사면은 완만한 구릉지와 분지가 발달하여 있어서 전답이 있고 마을과 면소재지가 형성되었지만, 서쪽 사면에는 규모가 작은 산촌만 군데군데 이루어져 있다.
▲
영취산과 백운산은 3.4km 떨어져 있고요~
▲ 21:34 백운산
마지막에 살짝 힘줘 올라야 하는 백운산..
백운산(1,279m)은 전라북도 장수군 번암면과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북으로는 육십령(六十嶺, 734m)을 거쳐 남덕유산으로, 남으로는 팔량치(八良峙, 513m)를 거쳐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의 장안산(1,237m)과는 연속된다.
백운산에서 육십령까지 주능선이 남북방향으로 연속되고 있어서 북쪽은 동쪽 사면과 서쪽 사면으로 나누어진다. 이렇게 나누어진 동쪽 사면은 남강의 지류인 남계천에 집수역이 되고, 서쪽 사면은 섬진가의 지류인 요천의 집수역이 되어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가 된다.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이 되는 영취산으로 향하는 위치에 있는 산으로 월경산~중재~중고개재~백운산을 거쳐 영취산에 이른다.
▲ 22:43 중고개재
백운산에서 고도를 600m 정도 급격히 낮추면 중고개재에 닿고요~
여기서 1.6km 더 가면
▲ 23:12 중재
중재에 도달하는데..
아하~~ 이건 또 뭔가요 ㅋㅋㅋ
아번님의 지인챤스~!!!
죽과 치킨이 왓어요~~
와우~~
▲
또 한바탕 먹방 찍습니다.
다른때는
가도 가도 (길이) 끝이 없었는데..
이번 구간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네요
ㅋㅋㅋㅋ
▲ 10/11(일) 03:00 봉화산 쉼터
그렇게 또 죽과 치킨 등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월경산 지나 광대치 지나
봉화산 오르기 전 쉼터에서 좀 쉬었다 갈랬는데
이미 누가 쉬고 있네요..
ㅡ.ㅡ
▲
추우니까 걍 지나가고요~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날씨여서
낮에는 좀 덥고
밤에는 좀 춥네요
▲ 03:16 봉화산
봉화산(919.8m)은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 경상남도 함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덕유산에서 지리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남부 구간의 중간지점에 있는 산이다. 우리나라에 봉화산이라 이름 붙은 산들이 수도 없이 많은 것처럼 이 산 역시 과거 봉화가 피어올랐던 산으로 봉화산에서 동북쪽으로 1km쯤 가면 무명봉에 '봉화산 봉수대'라는 팻말이 그 자취를 전하고 있으며, 과거에는 장안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봉화산은 북쪽으로 월경산, 백운산의 연봉이 남쪽으로 매봉, 모산의 연봉이 이어진다. 봄철 붉게 피는 철쭉군락이 이름난 곳으로 봉화산 서쪽 능선을 감싸고 철쭉군락이 발달해 있다. 이 때문에 매년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 철쭉제가 열린다. 또한 가을철에는 넓게 드리워진 억새평원을 지나 봉화산 정상에 당도할 수 있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철쭉제가 없었는지..
그에 따라 정비를 안해놨는지
봉화산 구간 전체적으로
억새와 더불어 무성한 식생들이 길을 심하게 가로막고 있어서
걷기가 좀 불편했네요
▲
매봉산 바로 밑 치재에 있는 철쭉단지 안내도
▲
앞서간 여전사님들 사진
▲ 04:23 매봉
뒤이어 저도..
이제 한바탕 내려가면
또 다른 뭔가가 기다리고 있는 복성이재
...
힘이 나네유~ ㅎㅎㅎ
▲
복성이재 700m
가즈아~
▲ 04:38 복성이재
복성이재(601.4m)는 전북 남원시 아영면과 장수군 번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의 고개로서, 산줄기는 시리봉과 봉화산을 잇고 물줄기는 낙동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다.
임진왜란(1592년)이 일어나기 전 변도탄이 천기를 보고 국가에 큰 전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게 한다하여 관직을 삭탈당하고 나서 전란을 대비 북두칠성 중에 별빛이 멈춘 곳에 자리를 잡아 움막을 지었다 하여 복성이재라 전해진다. 그 후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사용하여 왜적을 물리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조정에서 변도탄의 충성심을 인정해서 큰 상을 내리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모여 복성이 마을을 이뤘다고 한다.
복성이재는 사치재-새목이재-복성이재-매봉-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으로 이어지는 고개이다. 사치재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구간은 등산로 곳곳에 철쭉이 소규모 군락을 이룬다.
드디어 2차 휴식지인 복성이재에 도달했네요..
버스에서 휴식을 취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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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이어지는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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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먹방 11구간 !!!
이번에는 이쁜척하쥐 선배님의 소고기도 맛보고요~
오리에..
아 뭐 먹었는지 다 기억도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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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서 이제 마지막 여원재를 향해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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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막성으로 올라가고요~
▲ 07:50 아막성
아막성
돌로쌓은 이 산성은 아영고원 줄기에 자리한 산봉우리를 에워싼 것으로 둘레는 633m 가량이다. 이곳은 삼국시대 백재와 신라 사이에 격렬한 영토쟁탈전이 벌어진 곳으로 신라에서는 <모산>이라고 불렀다. 성터는 대체로 사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동, 서, 북쪽 테두리에는 성문터가 있다. 북쪽의 성벽은 거의 완전하게 남아 있는데, 네모 반듯하게 다듬은 돌을 가지런하게 쌓아 정교함을 보여준다. 북문터 부근에는 직경 1.5m의 돌로 쌓은 둥근 우물터가 있다. 성안에는 삼국시대의 기와조각, 백제시대의 토기 조각 등이 쌓여 있다.
역시 이 일대 대간길은 백제와 신라가 다투던 곳이 많네유..
▲ 09:07 새맥이재
아막성에서 이곳 새맥이재 오는 중간에
쉬기 좋은 곳에서 샘터 선배님이 쉬고 계시길래
저와 버들님, 만사성 대장님도 합류해서 잠시 쉴라고 했는데..
버들님이 지도를 보시더니..
요 옆에 200m만 가면
"시리봉" 뱃지가 있네?
찍고 오자~
혼자 있기 뭐해서 저도 따라갔다 왔습니다
ㅋㅋㅋㅋ
...
그렇게 대간길 최초로 곁봉을 찍고 왔습니다
ㅎㅎㅎ
26차 짐승팀에 비하면
한없이 미약하지만..
이제 저도 곁봉을 찍을줄 아는
대간꾼이 되었..
아 그냥 멋모르고 해봤습니다
앞으로는 자제하고 대간길에 충실하겠습니다.
가시에 긁히고 뭐 이런거 저런거 막 묻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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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샘터 선배님이 채취한 버섯..
이거 이름이 뭐였죠?
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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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재로 내려서기 전..
드디어 지리산권이 눈이 들어옵니다.
지리산 서북능선의 끝부분..
바래봉과 덕두봉이 보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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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는 남쪽의 높은 산
고남산도 보이고요~
그 왼쪽 낮아진 어딘가가 오늘의 날머리
여원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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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광주-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이곳은
▲ 10:05 사치재
사치재입니다.
사치재(498m)는 모래언덕고개라는 뜻으로 아실재라고도 불리며, 사치재 아래는 논과 밭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풍수설에 의하면 기러기가 모래밭에 앉은 비안낙사(飛雁落沙) 형국이라고 한다.
사치재는 여원치를 거쳐 고남산~통안재~유치재~사치재~새목이재~복성이재~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사치재에서 봉화산에 이르는 구간은 등산로 곳곳에 철쭉이 소규모 군락을 이룬다.
사치재는 북쪽으로 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핵심 생태축이지만 88올림픽고속국도가 건설되면서 단절되었으나, 현재는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시민과 기업의 기금으로 매입한 국민신탁지에 환경부,한국도로공사,전북 장수군이 함께 백두대간 복원사업을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실시하여 백두대간 생태축을 복원 중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단절되어 있어서
이렇게 넘기가 힘들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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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재에서 2.5km 정도 산구간을 하나 넘어서면
▲ 10:40 유치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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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삼거리에 도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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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평화롭고 한가롭게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이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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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년 전에는 동학농민혁명(1894년)의 중심지중 하나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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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하기 그지없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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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내려쬐는 가운데 남쪽으로는 지리산 서북능선이
높다랗게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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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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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매요마을을 향해 걸어가면
▲ 10:50 매요휴게실
매요휴게실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을 한번 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는 그냥 지나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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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먹방산행답게
여지없이 이곳에서 라면과 음료를 한껏 섭취하고..
아.. 진짜 여기
김치가 너무나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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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요휴게실에서 40분정도 또 쉬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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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요마을 중심지(?)를 지나 고남산을 향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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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워진지 2주정도 밖에 안된 매요마을 유래비가 반짝이고 있고요~
매화의 정기가 감도는 지형
선량한 사람들의 인심..
매화 '매'
요긴할 '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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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지막 고비..
고남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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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무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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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다가설수록 경사가 심해지는 고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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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간의 마지막 산이니 힘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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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곧~~~
▲ 13:30 고남산
진짜 정상은 아니지만 고남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여유롭게 쉬어가며
분위기도 아련하니 흑백으로 단체샷 함 올려봅니다.
따땃한 가을 햇볕이 내리쬐는 한적한 고남산 정상..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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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있는 곳에서 진짜 정상으로 올라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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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오면..
동남쪽으로 덕두봉~바래봉~지리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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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남산(846.5m)은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과 산동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유치재~고남산~여원치를 통하는 백두대간 상에 놓여 있다. 산 정상부에는 무선중계소와 헬기장이 들어서 있다. 백두대간 주맥의 분수계로 고남산의 물줄기는 동쪽의 낙동강과 북서쪽의 섬진강으로 합류된다. 산은 돔(dome)형태로, 중생대의 대보화강암이 조림질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위치상 옛날부터 전쟁의 요충지로 고려말인 1380년(우왕6)에 인월면에 본진을 둔 왜장 아지발도에 맞선 이성계가 천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이곳에 당도하여 제단을 쌓고 서쪽 기숡에 있는 창덕암 약수터에서 목욕재계하고 산신제를 올리고 황산(荒山)에서 대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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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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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뒷편으로 멋진 배경과 함께 찍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네유 ㅠㅠ
마지막 내리막 구간이라
모두들 표정에서 여유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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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가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많네요..
아까 사치도 그렇고 이곳 방아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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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깔딱 구간 한군데 지나고 나면
평평한 구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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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분위기속에..
▲ 15:15 여원재
드디어 여원재에 도착~!!!
길었던 후기가
길었던 먹방이
길었던 산행이
드디어 끝이 나네요~
후기가 길어져서
처음부터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정신이 혼미하시겠지만..
저 또한 좀 몽롱하고 텐션이 떨어지네유~
내일의 출근을 위해서
여기서 이만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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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줄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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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서 하산주는
인월의 청솔회관에서
만사성 대장님으로부터 받으며
길었던 먹방 산행
대간25차 남진 11구간 산행
무사히 마무리 지었습니다.
산행중 어려움이 닥쳐도
든든한 선배님과 함께 해쳐나가고
고단한 산행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멋진 25차 대간팀
사랑합니다
^^;;;
아래는 산행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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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룡산 일출과 단풍이 잘어울리고 먹거리가 풍성한 천고마비의 계절에 살찌는 소리가 들리는 산행인거 같네요.
이젠 정말로 한구간만 가면 졸업이네요.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아하~ 멋진 표현이시네요..
아 어쩐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그렇게 먹어댓나봅니다 ㅋㅋㅋㅋ
항상 봐주시고 덧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화려한 먹방산행을 빠질수밖에 없었으니 으흑~~
후기 보는 내내 부러워 심통이 났구요
저와 산이는 고생길이었는데
님들은 꽃길인듯 여유있게 즐거운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 졸업구간 아쉽기도하고 기대도 되어집니다
모두들 건강히 뵈어요~~
이래서 집(=본진) 나가면 고생인가봐요 ㅋㅋㅋ
땜빵이든 선빵이든 따로 걷게되면 고생... 이것이 진리인듯합니다 ㅋㅋㅋ
선배님을 비롯해서 몇몇분들이 빠지시니 정말 더 조촐한 인원이 되드라고요..
졸업때는 북적북적하게 함께 즐겁게 걸어요~ ㅎㅎㅎ😀
항상
정독하지만
산행기가 즐겁습니다
인원이 엄청빠지셨네요
즐거운산행길되십시요
선배님~ 항상 정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일들이 있다보니 조촐,오붓하게 걸었는데
마지막 졸업산행은 씨끌벅적하게 걷게 될 것같습니다 ^^
힘든 길임에도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편하고 즐거운 발걸음이 된 것 같고 그게 산행기에 묻어나는것 같습니다 ^^
경치도 좋고, 먹거리도 많아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행복한 걸음이었네요.
후기 잘보았구요. 한구간 수고하셨습니다.
졸업산행때 중산리부터 역으로 진행 예정이라
중간쯤 어디메서 뵙겠네요.
경치 좋은 곳은 선배님이 많이 가시죠~
선배님 후기도 많이 봤습니다 ^^
설악구간 첫 산행때 이후로 1년만에 날머리 지리산에서 뵙겠네요
그날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가니님 대간산행기도 이제 한번의 기회만 남겨두네요
긴걸음이지만 즐거운 길이였단게 보입니다
이쁜척하쥐님 이젠 괞찮지요........
7구간 땜빵 후기까지 두 번 남았어요 ㅎㅎ
무릎은 괜찮으신가요? 산행 후기보면 너무 후덜덜합니다 😱
항상 안산하시고요 이쁜척하쥐 선배님은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해지셨어요 ㅎㅎ
뭐니 뭐니해도 먹고자는게 젤이죠^^
산이야 진정 좋죠ᆢ하지만 그 좋은 산도 누구랑
하느냐에따라 달리 보입디다. 좋은 분들과
경치좋고 아늑한 곳에서 숫가락 섞어가며
정담 나누고ᆢ 먹는 재미가 으뜸인거 같습니다
즐거운 졸업산행되길 응원합니다
그런 재미.. 코로나가 없다면 더 편하게 누릴텐데 쪼매 아쉽네요..
뛰어 대장님도 즐거운 졸업산행 되시길 빌구요~ 전 비슷한 시각에 개인적으로 땜빵 졸업하고 오겠습니다 😄
80키로가 넘는 엄청난길을 가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위에 핑크핑크한것은 참빗살나무열매인듯합니다^^
길이 험하지 않고 자주 쉬어주며 엄청나게 먹어대며가서 80키로 같지 않았어요 ㅎㅎㅎ
참빗살나무.. 찾아보니 효능도 있는 약재네요~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