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은 딸만 셋 있는 딸 부잣집입니다.
저는 그 중 막내인데, 이번에 제가 결혼을 한다고 언니들의 관심이 너무나 많네요.
요즘 가구 보고, 가전제품 보느라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어요ㅠㅠ
김치냉장고도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엄마께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김치가 맛있다며
작은 걸로 사주신다고 하셔서 구입하려고 해요.
둘째 언니가 곧 있으면 형부를 따라 이민을 가게 되었어요.ㅜㅜ
그래서 쓰고 있던 가전제품 중에서 필요한 제품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언니의 추천제품은 혼수로 장만했던 식기세척기! ^^
주변에서 쓰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데 언니가 혼수로 할 때부터 좋다는 얘길 하도 많이 해서
약간 고민이 되네요 ㅠㅠ
식기세척기 있어도 잘 쓰지 않을 것 같구, 또 왠지 번거로울 것만 같아서
그냥 언니한테 좀 더 생각해 보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거보다 좋다면서 마구마구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왠지 전기 사용료나 물 사용량이 많게 나올까봐 꺼려지는데 그렇지 않다며
써보라는 언니의 말에 지금은 식기세척기를 쓰는 걸로 거의 맘이 기울어 가고 있어요.ㅎㅎㅎㅎ
언니가 쓰는게 디오스 식기세척기인데
빌트인이 아니어서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쓰니까 그 점은 좋은 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손설거지 안하니까 그만큼 싱크대 위도 공간적인 여유가 생길 거 같고ㅎㅎㅎ
무엇보다 언니가 강조하는 식기세척기 유지비!!!!
손설거지보다 적게나온다면서 저를 안심시키네요.
경제적인 식기세척기라며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는 언니.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떨어지게 되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