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이 삼아 염소를 키워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전혀 감이 안 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건지 어떤 건지 몰라서 여쭈어요.
시골집에 애완용 삼아 흑염소 한두마리를 데려다 놓으려면
사료값이나, 약 먹여야 하는 거나, 조심해야 할 것들이나.. 미리 준비할 것들이나...
아님, 개나 고양이 같지 않아서 도저히 안된다. 나이 드신 분들은 감당하기 어려울 거다. 등등.
어느 거라도 좋으니 조언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흑염소 가격이 몇십만원이니까 함부로 샀다가 이게 아닌개벼 하면 배가 많이 아플것 같아서... ㅡㅡ;
저는 개인적으로 식물 살리는 것보다 동물 살리는 것이 더 적성에 맞는데,
그거 믿고 덩큼 덤볐다가 낭패볼까봐요... ㅠㅠ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염소를 묶어 놓고 키울건지 풀어 놓고 키울건지 생각해야겠네요.
묶어 놓고 키운다면 사료이외에 풀을 주어야 하는데, 먹는 양이 개나 고양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초식동물은 육식이나 잡식성 동물보다 먹는 양이 많기 때문에 애완동물로 키우려면 감당해야 할 부분이 더 많죠
시골에서 길게 줄을 메어 풀밭에 말둑박아 놓으면 좋은데, 옛날에 시골에서 그렇게 몇 마리씩 키우는 경우는 많았습니다.
풀어 놓고 키운다면 주변 식물들이 남아남지 않기 때문에 울타리를 해야합니다.
채소며 농작물이며 나무도 온전하지 못합니다.
부업삼아 몇마리 키워본다면 괜찮지만 애완동물로 한두마리 키운다는 것은 비추입니다
아하~ 감사합니다! ^^
저는1마리가 새끼를2마리낳아 잘자라고있고
소문리나서 이집저집이웃에서 농산물부산물
을 엄청갖다줘서 먹이걱정은없이잘키우고
특별한질병도없이 씩씩하게 잘자라는것이
염소이니 걱쩡말고 키워보세요
일단 키워보시야 필이 옵니다
아무리먹으도 배부르다는 소리를 안하는게
염소입니다 ㅎㅎ
네, 감사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배부르다는 소리 안하는... ㅎㄷㄷ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웰스 아이고 껌값 10만원... ㅜㅜ
염소비추인가요
지금까지는 돈 많이 든다는 의견이 많은거 같은데, 돈 드는 거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게 천차만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네요. ^^
@검둥도토리 사료1포 25키로면 어미염소 1달넘게 먹여요
그외 농작물 부산물먹이면 부담없어요
물론 비육 전문으로 키운다면 사료값이 더 플러스 되겠죠
염소 취미로 키울만 합니다.
저도 8마리정도 키우는데 그렇게 사료값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
저는 TMF 와 농후사료만 급여합니다.
TMF, 농후사료.. 음 검색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검둥도토리 한두마리는 그냥 키울만 합니다
몇백마리 키우는것도 아닌데ㅎ
저도 경험삼아 5마리 키웁니다
콩깍지 구해야하고
사료도 주고 물도주고
억수로 바쁩니다
친구들은 큰농장 하는것보다
더 바쁜것 같다네요
직장생활 하면서 염소 돌보는게.
힘이드네요
자라는 모습 보면 신기 하기도 합니다
경험삼아 몇마리 키워 보세요
감사합니다. 한번 해볼까요? ㅎㅎ
작년 귀농해서 4월에 염소4마리 구입
엄청 먹고 똥치고. 물주고. 풀 사료 감당 몾합니다.
또한 새끼를치면 거세도 해야하고. 근친교배도 안돼게 해야 하고 하는일들이 그리 쉽지 안습니다.
품이 많이 드는 것 같네요... ~.~
준비삼아 지금 5마리 키웁니다. 한달에 사료 3포 - 35000 듭니다. 4~11월까지는 방사로 더이상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사할때 조심해야 합니다. 밭이 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저는 한마리 나무에 묶어 놓으면 나머지 애들 그 근처에서 삽니다. 사료만 잘주면 제가 산에 올라가면 졸졸따라다닙니다. 그러나 애완용으로 키우려면 어렸을때 젖을 먹여키워야 합니다. 좀 어려울듯 합니다
부업 삼아 키우는 건 해도 애완용으로는 적당치 않다는... 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
나는 사육 원칙이 있습니다.
1. 절대 사료는 주지 않는다.
1. 예방주사를 하지 않는다.
옛날에는 풀베기가 힘들었습니다, 대부분 가축을 한두마리씩 사육하기 때문에 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풀이 지천입니다.
풀만 먹여도 염소는 잘 자랍니다, 잔병치례도 안합니다.
다만 습기가 많은 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쪽지보세요...
길손님.....쪽지보세요..
쪽지 이제 봤습니다^^ 전화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