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성품에 참예하라(벧후1:1-11)-2024.8.11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면 사랑과 공의입니다. 신의 성품에 참예함은 그런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은 이미 신의 성품에 참예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세 가지 단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칭의와 성화와 영화입니다. 칭의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것이요, 성화는 신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이며, 영화는 신의 성품을 누리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베드로가 신의 성품에 참예하라는 것은 성화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날마다 그리스도안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믿는 자는 누구나 보배로운 믿음으로 신의 성품에 참예한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다 풍성히 누리라는 것이지요.
(1) 믿는 자의 최종목표는 신의 성품을 적극적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성품이 있습니다. 사단도 성깔이 있고, 하나님도 고유한 성품을 갖고 계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을 수도 있고, 사단의 성깔에 농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두 성품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사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이것을 영적전쟁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에 하나님의 DNA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성품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본능이나 사단의 성품에 포로가 되어 살아가는 것이지요. 그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이 당신의 독생자를 우리 가운데 보내신 것입니다. 그분이 하나님의 형상을 입고 우리 가운데 오심으로 하나님의 본성을 우리 안에 심어주시기 위함인 것이지요. 그래서 믿는 자는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된 것입니다.
(나눔) 그리스도인의 목표가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되는 것에 대해 고백해 보십시오.
(2)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
누구든지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해야 합니다.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것은 절대 인간의 수고나 종교적인 열심이나 선한 행실로 참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성품도 예수를 믿지 않으면 좋은 성품이 아닙니다. 물론 예수 믿지 않는 자들도 선한 성품을 가진 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성품일 뿐입니다. 문제는 믿음이 없는 자들의 선한 성품을 믿음을 가진 자들의 성품 그 이상으로 취급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좋은 성품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안에 하나님이 계시는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것입니다(고후13:5). 만일 아무리 좋은 성품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그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안 계신다면 미안하지만 신의 성품에 참예한 자가 아닙니다.
(나눔) 신의 성품에 참예함이 무엇인지 성경을 근거로 설명한 후에 토론해 보십시오.
(3)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방법
베드로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발달과정이 믿음으로 시작하여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우애와 사랑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베드로가 주장하는 8가지 단계만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방법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방법을 믿음으로 시작하여 소망의 과정을 경험한 후 사랑으로 완성된다는 가르칩니다. 물론 바울처럼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신의 성품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특정한 단어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먼저 보배로운 믿음으로 참예할 수 있고(1절), 하나님과 예수를 앎으로 참예할 수 있으며(2절),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참예할 수 있습니다(3절). 그리고 세상의 썩어질 것을 피함으로 참예할 수 있습니다(4절).
(나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방법을 베드로의 주장으로 말씀해보고 나누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