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고 여왕도 가고
우연과 자연의 섭리로
여름이 가고 여왕도 갔다
영국과 유럽은 물론
세계인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지난 9월 8일 서거해 영면에
조간신문에 어느 화가가
대개 우아하고 아름답게 그릴텐데
더 없이 엄숙한 여왕의 초상화를
만화처럼 요란한 모습으로 그려
필립공이 떠난지
1년여 만에 훌훌 따라 가니
퍽이나 금슬 좋은 부부였나 보네
세상의 부귀영화 다 누린들
가는 세월 앞엔 허망한 일이로세
가을밤 찬 바람에 큰 별 하나
찬란히 쓸쓸히 떨어지는 걸...
ㅡ옮긴 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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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9월 23일 금요일 경기동부 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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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왕께서 여름따라 가셨나봐요
갈대밭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벌써 금욜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