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푸르거니..//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이 바람 끝으로/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잊지 않으마.//내 살아 잃어버린 중에서/가장 오래도록/빛나는 너.” -고두현 ‘남으로 띄우는 편지’
“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도 짜지 마라. 강원도 오두막의 대나무 평상 위에 내 몸을 놓고 다비해라. 사리도 찾지 마라. 남은 재는 오두막 뜰의 꽃밭에 뿌려라.” -법정스님(2010년 오늘 길상사에서 입적 78세) 유언
3월11일=1617(조선 광해9)년 오늘 『동국신속삼강행실』 간행
1624(인조2)년 오늘 이괄의 난 일어남, 인조반정 논공행상 불만으로 반란 일으키려한다는 무고를 당한 이괄 평안도 병마절도사(36세)가 1만2천병사로 난 일으킴, 인조는 공주까지 도망, 19일만에 한양성을 점령한 이괄은 흥안군을 왕으로 내세웠으나 이틀만에 정충신과의 전투에서 패하고 도피 중 부하에게 취침중 목아 잘려 살해됨
1908년 오늘 통감부 한양도성 동대문부근부터 철거 개시
1953년 오늘 한국전쟁중 유엔총회 한국경제원조 결의
1954년 오늘 소설가 정비석(42세), 서울신문 연재소설 『자유부인』 비판한 황산덕 서울대교수에 대한 반박 글 서울신문 게재
1963년 오늘 중앙정보부 반혁명사건(김동하 박임항 등 군인21명 쿠데타 음모) 발표
1973년 오늘 제주도 빌레못동굴(천연기념물)에서 3천여년전 추정 원시인생활터 발견
1976년 오늘 서울지검 3.1민주구국선언을 정부전복사건이라 발표, 김대중 등 11명 구속
1978년 오늘 문교부 사육신묘역에 김문기 묘 추가설치 보존하라고 서울시에 통보
1981년 오늘 사회정화위원회 범국민질서운동 전개
1987년 오늘 충남 홍성 용봉사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명문마애불상 발견
1994년 오늘 불교계 인권단체들 국가보안법폐지 촉구
1994년 오늘 정부-시민환경단체 민관환경단체협의회 출범
1994년 오늘 한미 고위실무회의(핵사찰 완료되고 남북특사교환 뒤 북-미 3단계고위회담 개최 원칙 확인)
1995년 오늘 북한외교부 대변인 한국형경수로 수용거부 KEDO와의 협상 거부
1995년 오늘 정부 북-일수교교섭 재개에 우려 표명
1996년 오늘 12.12와 5.18 관련 전두환 노태우 첫 공판, 전두환 가족이 법정에서 민가협회원 강민조 씨 폭행 전치2주 상해
1996년 오늘 80년해직언론인120명 공보처에 명예회복과 피해배상 행정심판 청구
1999년 오늘 이해찬 교육부장관 교육발전5개년계획 시안 발표
2008년 오늘 경기도 안양 초등생 우예슬(9세) 이혜진(11세) 실종77일만에 주검으로 수원에서 발견됨
2011년 오늘 건축가 정기용 세상떠남(65세)
1796년 오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프랑스장군(27세) 제1차 대프랑스 동맹전쟁에서 이탈리아 원정 떠남, 원정에서 크게 이겨 확실한 지위 굳힘
1941년 오늘 미국 무기대여법 발효, 1차대전 이후 지속된 고립주의정책 포기하고 국제정세 개입하는 계기가 됨, 2차대전중 영국 소련 중국 등 연합국에 무기 식량 등 전쟁물자의 신속한 제공 허용해 2차대전의 ‘게임 체인저’가 됐다고 평가됨, 1945년9월2일 만료됐으나, 2022년4월 러시아의 침략을 당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도록 무기대여법 개정
1955년 오늘 페니실린 발견한 영국생명공학자 알렉산더 플레밍 세상떠남(73세) 페니실린 발견으로 노벨생리의학상(1945년) 받음, 세균배양실험 중 우연히 페니실린 발견 “플레밍이 직경10cm의 배양기 뚜껑을 열었을 때 페니실륨 노타툼이라는 곰팡이 포자가 배양기안으로 떨어졌다. 페니실륨이라는 곰팡이는 수백가지가 있으나 페니실린을 생산하는 건 오직 한 종류뿐인데, 페니실륨 노타툼 이외에 다른 곰팡이포자가 플레밍의 배양기에 떨어졌다면 아무 발견도 못했을 것이다. 또 페니실린이 모든 종류의 세균에 두루 작용하는 것은 아닌데 플레밍이 실험을 위해 배양한 세균이 바로 페니실린의 작용을 받을만한 종류였다. 그리고 곰팡이가 피면 그 세균의 배양은 실패하고 그 배양기는 버리는데 플레밍은 곰팡이가 핀 곳 둘레에 세균이 없는 공간을 발견하는 빈틈없는 의학적 안목을 가졌기에 세균번식을 막는 페니실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데일 「우연과 기회주의(영국 과학잡지)」
1957년 오늘 미국탐험가 리처드 에벌린 버드 세상떠남(69세), 1926년 최초로 비행기로 북극상공 탐험 1927년 대서양 횡단비행(42시간) 1929년 세계최초로 비행기로 남극 극점 상공 도달, 그뒤 여러 차례 남극탐험, 기상학 산맥 광물 등에 관한 자료 모아 남극연구에 크게 이바지
1958년 오늘 레고 블록 만든 덴마크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 세상떠남(66세)
1960년 오늘 미국우주탐사선 파이오니아5호 발사, 5월26일까지 태양풍과 플레어 관측해 태양에 관한 많은 정보 지구로 전송
1985년 오늘 미하일 고르바초프(54세) 소련공산당 서기장으로 뽑힘
1989년 오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퇴임이후 첫번째 민선 칠레대통령 파트리시오 아일윈(71세) 취임
1999년 오늘 노르웨이의회 유태인보상법안 의결, 2차대전중 살해되거나 박해받은 유태인에게 4억5천만 크로네(5,600만$) 보상
2004년 오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소행 추정 열차폭탄테러 사망192명 부상1,430여명
2006년 오늘 발칸의 도살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대통령 감옥에서 세상떠남(64세)
2011년 오늘 일본에 진도9.0 강진 쓰나미대참사 "동일본 대지진참사를 2만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으로 기억한다면 우리는 피해자의 고통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한 사람이 죽은 2만개의 사건으로 기억해야 한다." -기카노 다케시(일본 영화감독·배우), 도쿄 북동쪽39km 미야기현 179km 앞바다에서 14시46분 발생, 일본본토 2.4m이동, 한반도 5cm이동, 지구 자전축 10cm이동, 근대지진관측 사상 네번째 강도,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의 발다비아 지진(진도9.5), 지진에 뒤이은 높이10m이상 초대형쓰나미가 도호쿠 해안가 덮쳐 사망11,362명 실종16,920명 직접적 재산피해81조원 간접피해비용과 복구비용 수백조원 예상
2016년 오늘 영국좌파정치인·급진적 지리학자·여성주의자 도린 매시 세상떠남(72세) 『노동의 공간적 분업』 『공간 장소 젠더』 『공간을 위하여』 『세계 도시』, 지리학계의 노벨상인 보트랭 뤼드상(1998년) 받음
2018년 오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헌법(국가주석 임기5년 1회연임 허용) 개정해 시진핑 종신집권 토대 마련됨
2020년 오늘 국제보건기구(WHO)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전지구적 감염병)으로 규정, 홍콩독감(1968년) 신종플루(2009년)에 이어 세번째
2020년 오늘 전세계 미투(#Me Too 나도 피해자다)운동 불러일으킨 미국 헐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67세) 징역23년형 선고
2021년 오늘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NFT(Non Fungible Tokens, 대체불가 토큰) 디지털 그림 6930만$(약785억원)에 팔림, 비플(Beeple)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는 디지털아티스트 마이크 윈켈만(39)이 제작한 ‘매일: 첫 5000일’(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2022년 오늘 가브리엘 보리치(36세) 칠레대통령 취임, 칠레역사상 최연소대통령, 최다득표대통령, 전세계 두번째로 어린 국가원수, 2021년12월 대선 결선투표에서 독재자 피노체트 추종하는 극우파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55세) 누르고 당선(득표율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