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없이 바빠서 저의 지난 5일 라이딩 후기를 이제 올려봅니다 ㅎ
5월5일 서울+일산팀의 강화투어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어린이날 차량정체가 명약관화해서 남양주에서 모임장소까지 간다는 것은 아득한 일이라 아쉽지만 포기하고 아내와 둘이 영월 청령포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청령포는 9년 전에 다이나 탈때 혼자 슈퍼글라이드를 타고 가본 곳인데 그때의 기억이 매우 좋았기에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9년만에 가 본 청령포는 관광객들이 많아서인지 주변이 많이 정비된 느낌이었습니다. 참고로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된 아주 조그만 섬입니다. 초미니 남이섬?...

저의 집 남양주 다산동에서 코앞(?)인 양평만남의 광장까지 가는데도 어린이날 차량정체로 1시간20분이나 걸리는 신기록을 달성(?) 했습니다 ㅎㄷㄷ
역시 도착하니 연휴 첫날 토요일이고 다음날 일요일엔 비소식이 있는데도 바이크는 별로 없고 온통 승용차 천지입니다. 역시 어린이날 가족 나들이인 것 같았습니다. 우리도 저런 적이 있었겠지만 이제 남매는, 딸은 홍콩에서 직장생활하고 아들은 ROTC 공군 중위로 홀가분합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나오니 휴게소측에서 곡마단 알바를 고용했는지 어린이들에 풍선을 나누어줍니다. 어린이 어른 아내가...

바이크가 몇대 없습니다

놀란 것이...
지난 평창올림픽 때문인지 영월로 가는 노선의 도로가 확 정비되어 마치 일본의 컨디션 좋은 포장도로 처럼 구축되어 아주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정말 좋았습니다.
영월에 도착하자마자 장릉 근처의 보리밥집에 가 아점을...가성비가 아주 좋은 음식점이었습니다. 강추합니다







저곳을 도강하는데 뱃삯이 3000원입니다. 걍 입장료라고 생각해야죠 뭐





조그만 섬인데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온통 초록입니다









유배중 어린 단종이 이곳에 올라 한양 방향을 바라보며 시름이 젖었다는군요






그밖에 영월은 주변에 장릉, 한반도 지형, 선돌, 고씨동굴 등이 있어 관광 라이딩하기에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총 주행거리 347km에 연비는 17.8km/L 정도 나왔습니다
첫댓글 지식농사도 잘 지었고 제 앞가림을
하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홀가분히 마음것 누리세요
5뭘은 가정믜 달 잔인한 달 약동믜 달
많은 수식어가 있지만.....
인디족 개개인에게도 행복한 5월이 되십시요
사진속의 초록을 보니 문득 정현종
시인의 초록은 눈으로 마시는 생명력
이라는 시구가 생각나네요
오월에 대한 이렇게 좋은 시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ㅎ
어린이날 두분서 멋진 곳을 다녀오셨네요^^
작년에 화창에서 주최한 영월랠리때
갔다온 곳인데 단종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죠. 청령포는 가보지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 언제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네 다음에 한번 건너가 보세요. 역사적인 사실에 애잔한 느낌이 드는 장소입니다
충절의 고장 영월,

거움 마음껏 누리세요
라이더 부부가 함께한 영월투어 넘 보기 좋습니다
덜도말고 더도말고 오늘처럼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영월가면 꼭 찾는 코스 청령포..... 마음이 숙연해지는 곳입니다.
행복
당신은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꾸벅~
워우 정말멋지십니다~~
저도 아가들 언능키워서 와이프랑 많이 다니고싶은데
제목표가 남양주 아니면 하남시 이사가 로망입니다
이놈에 일산은 투어가기가 한정적이어서ㅠㅠ
ㅎㅎ
저도 애들 대학교 졸업하고 각자 노선 찾은 시점에 순전히 바이크라이프를 위해 이사왔습니다.
독립문(종로구 무악동)에서 사는 동안 투어 다녀오면 항상 본 라이딩보다 정작 서울시내를 통과하며 지쳤습니다 그게 너무 싫어 결단한 것입니다 ㅎ
두분의 모습에 행복함이 듬뿍....
힐링라이딩 후기 잘보았습니다 ^^~
항상 안운하세요....
감사합니다^^
멋진풍경입니다 로마도 주인분도 5월의 푸르름도 ㅎㅎ
네 감사합니다^^ 창원(진해도)도 제가 솔투로 두번이나 가본 곳입니다 ㅎ
오~~오~~~ 부부가 함께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코스도 좋아보이고요.
아직 가보지는 않았는데, 청령포 함 가봐야겠네요.
멋진 풍경과 좋은사진, 잘 보고 갑니다.
네 검증된 좋은 코스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ㅎ
바이크 라이프를 위하 이사까지 하셨다니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춘천에서 처음 뵈었는데 두 분 함께 다니시는 모습 보기에 넘넘 좋았습니다~ 오래 타셔서 좋은 곳도 많이 다니셨을텐데 앞으로도 많이 소개해주세요~ 두 분 항상 안라하세요~~^0^
바이크 라이프 위해 이사한 것 맞고요 ㅎ
또한 그간 혼자 라이딩 하다 텐덤을 위해 올초 로드마스터로 교체도 하였습니다 ㅎ
즉 로드마스터를 가져와서 이렇게 같이 다녀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ㅎ
멋진투어 부럽습니다. 날씨 좋고 풍광 좋고 두분의 오붓한 모습도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제 처는 추달님 부부 보고 너무 멋지다고 부럽답니다 ㅎ
조만간 라이더로 입문하셔서 같은 부부라이더로 만나길 기대해봅니다 ^^
배타고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웠는데, 멋진 장소들이 많이 있었네요. 두분 모습도 경치 못지않게 멋집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ㅎ 한번 건너가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