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보석 상자(해바라기)

[선경악기]

『내 마음의 보석 상자』(이주호 작사/작곡)는 1989년 발표된

듀오 《해바라기》의 노래입니다.

초창기 시절 《해바라기》는 '이정선', '이주호', '한영애', '김영미'

이렇게 4명이 포크 그룹을 결성한 것이 시초입니다 .

작명(作名)은 가톨릭 회관의 수녀(修女)가 그들의 활동 공간이

'해바라기 홀'이기에 《해바라기》로 하는 것을 제안 했다고 하죠

1977년에 〈해바라기 노래 모음 제 1집〉을 발매하며 데뷔,

자연(自然)이라는 주제(主題)로 부드럽고 밝은 포크 노래를 수록

하였는데 당시에는 흔치 않던 혼성 합창이 그들의 매력 요소

였습니다. 수록곡 중 "구름, 들꽃, 돌, 연인"이 젊은 세대에게

히트하며 《해바라기》 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됩니다

1979년에 멤버 '이주호'가 군복무를 하게 되며, '이광조'가 새롭게

멤버로 영입되게 되면서 두 번째 앨범 〈해바라기 2집〉을 발매하게

됩니다. 1집에서 밝은 분위기의 포크 송을 담았다면, 2집에서는

'트로트', '동요' 등 여러 종류의 곡을 수록하였으며 "여름",

"추억의 백마강" 등이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 중에서 "뭉게구름"이 그들의 매력을 잘 녹아내며 메가 히트곡

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1982년 '이주호'는 '유익종'과 2인 그룹을 별개로 결성하였고

1983년 그들의 정규 1집을 따로 발매하게 됩니다

'이주호'의 2인조 그룹과 4인조 《해바라기》는 별개의 그룹

이라고 합니다

2인조 《해바라기》의 히트곡으로는 "행복을 주는 사람",

『내 마음의 보석 상자』 등이 있는데, '유익종'이 솔로 가수로 독립

하면서 '이주호'가 리더가 되어 '이광준', '심명기', '송봉주' 등

여러 번 멤버가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그룹이 별개로 따로 만들어지고 멤버가 교체되는 등

여러 상황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이주호', '유익종' 이 두 사람 만이

《해바라기》 멤버라고 인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

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고 있었지 서로를

가슴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햇빛에 타는 향기는

그리 오래가지 않기에

더 높게 빛나는 꿈을 사랑했었지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혼 속에서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잊어야만 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혼 속에서

가고 싶어 갈 수 없고

보고 싶어 볼 수 없는 영원 속에서

우리의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잊어야만 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잊어야만 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