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005990) (하이투자 이상헌)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듯
■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속화 될 듯
올해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553억원(YoY+11.2%), 영업이익 48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하였다. 이와 같이 전년대비 실적이 상승한 요인은 지난해말 이루어진 가격인상 효과와 더불어 포도상구균 사건으로 10%대까지 하락하였던 동사의 분유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말 다시 20% 위로 반등하기 시작하여 올해 5월에는 금액기준으로는 31%까지 상승하면서 정상화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다만, 발효유 및 신제품 등의 마케팅 확대로 인한 비용증가 요인이 발생하여 전분기대비 이익률은 다소 하락하였다.
이런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하반기에는 발효유 및 신규 제품군의 매출확대 및 마케팅비용 감소로 인하여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다. 또한 동사의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지난해 19%정도였는데, 올해는 바리스타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서 프리미엄제품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단가 상승 등을 통해 외형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동사의 조제분유 중국 수출액이 70억원에 불과하였으나 올해는 전년대비 100%이상 증가한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는 자국산 분유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외국산 분유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조제분유 수출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제로투세븐 국내 및 중국법인 본격적인 성장단계 진입
동사의 주력 자화사인 유아동 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경우 올해 영유아복 브랜드인 알포소 매장 30개 등을 늘리면서 두자리수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중국 중고가 유아 및 아동복 시장을 겨냥하면서,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2009년 68개, 2010년 104개, 2011년 150개로 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제로투세븐의 브랜드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도 2009년 55억원, 2010년 119억원, 2011년 175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해 203개, 내년 26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려갈 예정으로 매출 또한 올해에는 223억원, 내년에는 3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진출 1년 6개월 만에 수익구조가 정착되어 향후에도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적정주당가치 26,800원으로 성장과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
올해부터는 기저효과에 의하여 수익성이 정상수준으로 복귀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제품 및 분유 매출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다.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이 유아 및 아동의류의 매스밸류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을 구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중국 유아 및 아동의류 중고가시장에 성공적인진입으로 향후 괄목할만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 동사의 적정주당가치는 26,800원으로 본격적인 성장구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기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
http://www.hi-ib.com/upload/R_E08/2012/08/[15144906]Maeil_D(12081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