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조금씩 먹어가고..
친한 친구들과의 쏘주 한잔 약속 말고는
별다른 소일거리가 없이...하루하루 지내는 듯한 생각이 자꾸 들어서
뭐 하나라도 ...즐겨보자...
바둑이라도 열심히 두고..배워보고 ..사람들과 어울려 보자...
그래서 시작한 프.바.사 리그...^^
리그에 참가할 맘을 가지고...열심히 카페를 들락날락 하다보니...
프.바.사 의 살아있는 전설..느림보 님이 청주분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사실 청주분이라는 건 2년 전에 알았지만..그때 제가 온,오프 활동이 제로..였을 때)
그러던 와중에 막걸리와 파전...을 같이하면서 점점 친목을 도모하게 되었지요
석사마루 근우님, 천화 규환님..까정..(은근슬쩍 말을 놓기도 했지만 정식으로는..ㅡㅡ;;)
각설하고, 하여간 어느날 느림보님한테 문자가 왔더군요
바둑도 두고 용돈도 벌 기회가 있다고요..
그렇게 바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용돈보다는 사실..프.바.사 사람들과 어울리고 사람을 익히고 싶은 것이
주된 목표였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프.바.사 사람들은 모두 짱이더군요.^^
지금 이렇게 후기를 쓰는 순간에도 즐겁습니다...
감자탕에 이은 노래방...게다가 저는 비상소집이 걸려서..
원래 1박을 처가집에서 하려 했으나 어쩔 수 없이 새벽에 내려오게 되었지만
참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아참..바투...바투 홍보팀이 정말 원하는 건 바투에 대한 소감이겠죠?
일단...11줄 바둑이라...스피드 있고, 적당한 제한시간,
제한시간 초과마다 2포인트 차감...신선했습니다..
여러 사범님들과 다른 바둑인들을 초빙해서..많은 대국 끝에 나온
시간과 규칙이겠죠? ^^..
게다가 역시 바투의 흥미진진함은 "히든"에 있던 것 같네요
자기보다 몇점 상수도 한방에 침몰시킬 수 있는 히든의 매력이
하수들에게는 ..큰 유혹이 되지 않을까? ^^
흠 근데 바투를 온라인으로 할 경우...
랭킹제를 할지 모르겠네요?
이길때마다 승리포인트를 높여주는 걸로 하실지..
서로 포인트를 걸고 승부를 시작하는 걸로 할지 물어보질 못했네요..
홍보팀이 생각하신 대로..꽤 많은 비용을 들여서 홍보를 한다면..
이를테면 무슨무슨 배.."바투대회" 바둑티브이 방송...이라든지
타이젬에서 소정의 금액을 걸고 "바투대회"를 해보는 것도 좋겠구
사범님간 대회, 아마추어간 대회, 그리고 구분없이 오픈대회..(삼성오픈같이..)
뭐..홍보팀에서 다들 생각하고 계실터이지만 한번 주저리주저리 읊어봤습니다 ^^
긴 후기 ...지루하셨겠죠?
더 자세하게 쓰고 싶었지만...
엠.티 후기가 기다립니다...그리고 35살 노쇠한 두뇌로는
일주일 전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
첫댓글 저두 만나서반가웠습니다^^
^^..
ㅎㅎ 바위우물님도 즐거우셨나보네요 엠티후기를 읽으러 가볼까요 +_+
ㅎㅎ 기대는 마삼~!
반가웠어요 우물님~
넵 저도 반가웠습니다^^
다시 바투때 생각이나네요;;ㅎㅎ
뒷는은 후기의 장점인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