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고인이 된 한 뮤지션의 백 스테이지 영상. DVD로 따지자면 스페셜 피쳐 Disc 2이지만, 그 어떤 Disc 1보다도 감동적이었습니다. |
드래그 미 투 헬
:샘 레이미가 왜 대단한 감독인지를 알았습니다. 익스트림 퍼니 호러. 이렇게 재미난 호러도 간만에 본 것 같아요.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러셀 크로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작품에서 그의 눈빛연기의 진수를 맛봤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레이첼 맥아담스가 너무 예뻤습니다. |
썸머워즈
:OZ의 세계에서의 전투와 표현력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걸작. |
셜록 홈즈
:이런 80년대 느낌 물씬 풍기는 어드벤쳐 너무 좋았습니다. 흑.백,흑흑,흑아 버디무비에 질렸는데, 이런 백백버디 무비 진짜 필요했습니다. |
잘알지도 못하면서
:진짜 홍상수 영화는 '잘알지도 못하면서'극장가서 안봤는데,이거 극장서 보고 뒤집어졌습니다.뭐 이따우로 잘만든 영화가 있나 싶었어요. |
줄리&줄리아
:60이 넘은 할머니가 귀엽다고 느껴집니다. 메릴 스트립이라는 배우를 알지만서도 이렇게 사랑스럽게 캐릭터를 만들다니 그저 귀여워서 좋았던 영화.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브래드 피트의 외모도 거꾸로 가죠. 외모만큼 눈부셨던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 두 배우가 모두 함께 빛나서 좋았습니다. |
낮술
:진짜 '술'이라는 소재로 이렇게나 재밌게 만들다니,진짜 웃음이 끊이질 않아서 좋았던 영화. |
스타 트렉:더 비기닝
:의외로 이 작품이 간과되는 경향이 있는데, 아이맥스의 진수는 이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활어같은 캐릭터들의 향연. 그리고 우주. 너무 좋았습니다. 조 샐다나는 단 2편의 영화로 최고의 흥행배우로 올라섰죠. |
첫댓글 드래그 미 투 헬은 개인적으로 정말 최악이었는데ㅜㅜ..
잘알지도 못하면서.. 지루한 느낌은 없나요?
기존의 홍상수 영화에서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연출자 자체도 변했다는 느낌도 들거니와..최근 들어 다작의 욕구를 숨기지않고 영화를 빨리 그리고 많이 찍으려하더군요.. 결코 지루하지 않은 작품입니다. 지루하다면 강원도의 힘이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 그럴텐데(개인적으론 정말 좋아하는 작품). 이 작품은 대사들도 죽입니다..ㅎㅎ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 게다가 너무 화려한 캐스팅이다 보니 배우 보는 맛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작품입니다.
저..혹시 킹콩을 들다는 별루셨나요?
10편 안에 들어갈만큼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 '킹콩을 들다'보다는 오히려 '국가대표'가 좋았죠.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 딱히 기억에 남지는 않더라고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양희은이요...에서 감동적이었습니다.
낯술에서 광녀는 정말 ㅋㅋ
그 작품의 조감독이었다는데..ㅎㅎ 가장 임펙트 있는 연기를 남겼군요..ㅎㅎ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의외로 있네요.홍상수 감독 좋아하지만 이 작품은 정말 안습이였는데....지루하고 지루하고 또 지루하고 말고는 기억이...ㅋ 갠적으로 낮술은 정말이지 잼있었던 기억이 나네요....3번은 본거 같네요..ㅎㅎ
낮술이 진리죠.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만 제가 본 영화군요. 왜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물리적 시간의 역행이었을 뿐 결국 순리는 벗어날 수 없다라는 얘기었던가요? 아무튼 브래드 피트의 외모는 정말 멋지더군요.
그거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눈부신 피트 형님만으로도..
전 파주도 넣고 싶어요. 굉장히 잘찍었다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뭔가 감정이입이 많이 됐었나..
제가 파주를 못봐서..^^ 선뜻 손이 가질 않더라고요..
디스트릭9나 up 이 있을줄알았는데 없네요. 모 위에 영화들이 다들 좋은영화였으니..
디스트릭트9은 제가 못봤고, Up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썸머워즈가 좀 더 나았어요.^^
아 행오버 깜빡했나요? 어떠셨나요? 저는 굉장히 좋았거든요. Southern 님의 글아니였으면 잘모르고 지나갔을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여자친구도 생각외로 재밌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면서 인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었네요.
네..^^저도 그랬습니다.
전 영화볼때 사전정보 전혀없이 그냥 보기를 가장 좋아하는데 올해는 낮술 / 똥파리가 가장 좋았어요 그래서 둘다 극장에서 3번씩 봤네요. 특히 낮술의 상황설정이 공감이 많이 가더라구요. 잘 알지도...는 엄지원이 참 이쁘게 나왔더랬죠^^.
D-9을 왜 빼셨을까 했는데... 안보셨군요..^^;; 보셨다면 넣으셨을것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