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 먹은썰 전에 독버섯과 식용버섯에 대한 글에 간략하게 댓글을 달았더니 질의도 있고 스압이 예상되어 글 하나 새로파서 풀어 봅니당 폰 메모장에 적었다가 복붙한거라 보기 불편할수도;;www.todayhumor.co.kr
요약
1.속 메스꺼움, 두통, 두드러기.
- 동네 의원 방문, 장염증상으로 오진 처방. 중간에 위 내시경도 해봤다고...
- 장염약을 먹으니 두드러기는 사라졌는데....
2. 심한 탈모가 옴.
- 의사가 전립선약을 처방.(탈모약이랑 성분이 같다고...)
- 1번 증상을 계속 겪어서 회사를 조퇴. 탈모 전문 병원으로 감.
- 의사가 무조건 유전이라고 우기시고, 300만원 짜리 두피 관리 프로그램을 넌지시...
(의사님 영업 오졌구요~)
-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10만원 짜리 탈모방지 샴푸린스 사옴...
3.고열과 두통, 다리에 붉은 반점. 잇몸에 낀 건포도 같은 거.
- 구글병원(?)에 검색해보니 백혈병 증상이라고 뜸.(심한 좌절~)
- 계속 고열과 두통이 계속되서 응급실로 감.
- 그쪽에서는 감당못한다고 해서 대학병원으로 감....
- 상태가 심각해 무균실로 들어감.
4. 머리카락은 거의 없음. 잇몸, 식도 너덜너덜 밥도 못 먹는 상태.
말할 힘도 없어서 종이에 글써서 소통.
- 글쓴이 아버지, 어머니도 비슷한 시기 거의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함....
- 증상은 재생불량성빈혈인데 온가족이 같이 입원하니 병원에서 황당해함...
- 병원에서 원인을 찾는데 "혹시 후쿠시마 다녀오셨어요??" "NO~"
- 원인은 음식물인데....

5.원인은 어머니가 아버지가 캐오신 영지버섯으로 물끓여서 담아 놓으신 것.
그걸 글쓴이는 한모금 마시다 써서 뱉었을 뿐인데.....
영지버섯인 줄 알았던 그게 바로 붉은사슴뿔버섯이었다고....
어느게 영지이고 어느게 붉은사슴뿔인가????(영지는 반원모양이 올라오기 전 상태...)
(생사가 갈리는 문제....ㄷㄷㄷ)
치료법이 전무했는데..
이 가족 모두 병원에서 캐어 받고,,,
점차 회복해 감.....
근데 회복하는데 1년이 걸림.......
그래서 다 살아났다고....
국내 자생독버섯중 탑오브더 탑으로 꼽히는 버섯이라고 ㄷㄷㄷㄷ
첫댓글 헐
버섯 제발 아무거나 캐지말자ㅜㅜ
식자재가 슈퍼에 널렸는데 제발 산에서 그만 좀 캐다 먹으세요...
근데 대형병원에서 근 1년 가까이 케어받으면 암종류 아니고선, 엥간한병 다 낫지 않을가요??
(첫째 술담배 안하니....)
운이좋은거예요 대학병원이라고해도 모든 혈청이있는건아니라서 그때그때 겨우 응급처치정도와 검사 응급조취에따른약 이거밖에없는지라 아마 저 케이스 연구자료로쓸듯
그냥 마트에서 송이버섯이나 사드셈. 돈 몇푼 아끼려다 뭔짓이여
버섯은 그냥 마트아니면 인터넷에서 살수있으니 거기서 사서 드세요
등산가다보면 버섯 많이 보이던데, 같이가던 언니가 저거 먹을 수 있는건가? 라고 하길래 쳐다보지도 말고 손 댈 생각도 말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야생버섯은 베어그릴스도 안먹어요 영양소 문제가 아니고 위험해서..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
그런거 먹으면 영생하는것도 아니고 왜케 위험한 행동을 ㅜㅜ
이 글 보고선 마트에서 저 버섯 사는데도 불안함..참고로 저 버섯물 엄청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