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신임 대표이사/단장과의 대화 내용 보고><br /><br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수원만을 지지하는 프렌테트리콜로의 지지자 동료 여러분. 어제(27日), 운영진은 수원 모처에서 구단 신임 대표이사/단장님과 첫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구단 운영에 대한 로드맵과 팬들이 가진 궁금과 불만에 대한 답변을 구하고, 입장에 차이에서 오는 오해 또한 줄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br /><br />지난 공지에서 약속 드렸던 것처럼, 오갔던 질문과 답변, 대화내용을 짧게나마 글로 정리하여 알려 드립니다.<br /><br />* 참석자 명단<br /><br />1.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br />- 김준식 대표이사<br />- 박창수 단장<br />- 최원창 차장<br />- 이은호 과장<br /><br />2. 프렌테트리콜로<br />- 신창규(228Elite)<br />- 함문형(Cabeza)<br />※ 김한수 대표는 개인사정에 의해 불참<br /><br />프렌테트리콜로(이하 단체) : 선수 영입/방출/임대 등과 관련하여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시기다. 일례로, 방출 소식이 채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이 타 구단 사진자료에 등장하여, 팬들은 그제서야 임대를 유추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에 뒤따른 대응이 미흡하여 화가 난 팬들이 많다.<br /><br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하 구단) : 선수가 오가는 것과 관련한 소식이 늦어지고 누락되어 보이는 것에 대한 팬들의 성토가 있었다. 이해하는 바이고, 유감을 표한다. 감추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서류상 처리를 미처 다 마무리 하지 않은 찰나에 벌어진 일이다. <br />그 동안 영입/방출/임대 건은 한번에 정리하여 알렸다. 앞으로는 관련 건이 발생할 때마다 언론사 보도자료 배포 전, 구단 공식채널을 통하여 우리 팬들에게 먼저 알리겠다.<br />영입에 대한 소스는 계약 유형의 특성 상 미리 알리기 어렵다. 다만 몇 건의 선수 영입 협상이 진행 중이다(이 글을 작성하는 중 이고르 영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br /><br />단체 : 2016 시즌을 시작하기도 전에 팬들 사이에서 비관적인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단이 원하는 올 시즌의 목표, 그리고 1차 전지훈련지였던 남해에서의 선수단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언론에서 말하는 대로 우승보다는 육성이 핵심기조이고, ACL 진출보다는 상위스플릿이 목표인가?<br /><br />구단 :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는 언제나 수원삼성이다. 가장 높은 곳에 눈높이를 맞추는 팀이다. 영입이라는 코드를 축소하고, 육성이라는 코드를 추가했다. 하지만 클럽의 존재의의는 단순히 '양질의 선수 육성'이 아니다. <br />2014, 2015시즌 연속 리그에서 준우승을 했다.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서정원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공이 크다. 그러나 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핵심선수들이 몇 이탈했지만 베스트 11의 무게감은 작년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2차 전훈지인 말라가와 시즌 초반에 얼마나 성장하는 지에 올 시즌의 성패가 달렸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코칭스태프의 짐이 무거워지는 것을 인정한다. <br />베테랑 곽희주와 염기훈은 남해 전훈에서 "올해도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는 말을 남겼다.<br /><br />단체 : 지난 시즌 말미 빅버드가 어수선했다. 경기장 사용과 관련한 권한의 조율 과정에서 드러난 엇박자가 그 이유였다. 팬들도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합의를 마무리 하여 올 시즌도 무사히 빅버드에서 살림을 꾸린다.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이지만 합의 중 어려웠던 과정과 달라진 점 등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br /><br />구단 : 시즌 후 우리가 원하는 조건 하에 경기장 사용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의 목소리다.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협상 과정에서 작은 몇 개의 주장들이 서로 맞지 않아 최종적인 타결이 생각보다 늦어졌다. 최종 타결이 늦어지고 있었지만 연간회원권 판매는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 <br />과거 홈경기를 치를 때마다 납부했던 사용료는 이제 연간 고정비용으로 이를 환산하여 일시에 납부(Turn Key)한다. 한꺼번에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차피 시즌 내내 야금야금 내야 할 돈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수익창출에 대한 동기부여와 올 시즌 뿐만이 아닌 차기, 차차기 시즌을 위한 너른 시야가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순기능이다.<br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의 계약기간이 남은 일부 업체, 그리고 몇 개의 공익광고를 제외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독점적인 상업권을 주장하게 됐다. 더 정갈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홈경기날의 빅버드는 이제 온전히 수원과 수원팬들의 것이다.<br /><br />단체 : 수원FC가 승격했다. 이제 리그에서 지역 라이벌과 더비매치를 치른다. 언제나 그들보다 우리가 방귀소리조차도 더 크게 내어야 하는 진짜 라이벌이다. 연고의식, 지역색 등을 무기로 수원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거라고 예상한다.<br /><br />구단 : 블루윙즈를 사랑했던 수원시민들은 여전히 블루윙즈를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는다. 빅버드와 수원종합을 오가는 더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수원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지지팀을 정하지 못한 수원시민들을 블루윙즈의 팬으로 만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br />누가 뭐라고 해도 '진짜 수원'은 블루윙즈다. 2월 13일에 예정된 팬즈데이 진행을 보면 이 말의 뜻을 우리 팬들 뿐 아니라 수원 시민들도 알 수 있을 것이다.<br /><br />단체 : 인접국가(일본, 중국)로의 원정 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수가 적지 않다. 그러나 다가오는 ACL부터는 단체 차원에서 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일정 상의 이유로 단체 원정 프로그램에 속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해외원정지를 찾는 팬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한국에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인원과 해외원정 현장 실무자들의 고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J리그 구단의 예를 보니, 해외로 원정오는 팬들을 위해 경기 며칠 전 경기장 주변의 정보와 교통편, 티켓 구입경로 등을 구단 공식채널을 통해 알려주는데, 우리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br /><br />구단 : 중국처럼 공안(중국경찰)의 권력이 FIFA/ACL 규정보다 앞서는 나라에서는 우리가 입수한 사전정보와 현실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의견에 공감한다. 다가오는 해외 원정(3월 2일, vs 플레이오프 승자)부터 팬들을 위한 사전정보를 취합하여 경기 전 공지하겠다. <br /><br />이 외에도,<br />① 2016 유니폼에는 서드 킷을 추가함<br />② 투톤 엠블렘 사용은 연간회원 상품이 한정, 나머지 상품들은 오리지널 청백적 엠블렘이 위치함<br /><br />등의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br /><br />구단 신임 대표이사/단장님의 의욕과 용기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궁금한 것도 있고, 말씀드릴 것도 많아서 만남을 청했는데 말라가로 향하기 전 흔쾌히 시간 내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br /><br />좋은 밤 되십시오.<br /><br />(+) 그리고 우리의 보물, 수원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올 개막전에도 빅버드에서 우리에게 반갑게 인사할 예정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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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만 몇 건의 선수 영입 협상이 진행 중이다
2016 유니폼에는 서드 킷을 추가함
그리고 우리의 보물, 수원 유니폼을 입은 권창훈은 올 개막전에도 빅버드에서 우리에게 반갑게 인사할 예정입니다.
써드킷 ㄷㄷ
기대된다
빵잔류?ㄷㄷㄷㅅㅅㅅㅅㅅㅅ
권창훈잔류ㅅㅅㅅ
권창훈??
타팀팬이지만 권창훈 잔류 저건 2월1일되야 확정될듯
마지막 줄 하나면 됐네요~
써드킷은 뭔가 올블랙 일것 같음
빵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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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기사도 나왔으니 믿어야죠 뭐
오.. 따른 무엇보다 권창훈글이 제일 반갑다
한 20몇줄을 이기는 마지막 1줄이네
믿어봐도 되겠죠?
빵훈이 잔류에 써드???? 검정 갑시다 아니면 여성층 공략 핑크나
좋은 소식이 많네요. 하지만, 빵훈이는 안심 못하겠네요.
아...하루만 늦게 만나시지ㅜㅜ 믿어도 되나요? 제발 창훈이 올시즌까지는 계속보자
굿굿 써드킷 블랙금 가자
창후나ㅠㅠㅠㅠ제발
권창훈 ㅅㅅㅅ
서드킷 블랙이었으면 좋겠는데... 기대하게 하시네
오마이갓 ... 좋았어 ㅠㅠ
서드 기대된단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창후니굿
단장이 지키겠다는 말을 한것 같은데..왜 난 믿음이 안가지..
ㅠㅠㅠ엉엉
수원 첫번째 써드킷 아닌가요?? 구매욕구 돋게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