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웸비가 종아리 부상으로 2주이상 결장할 걸로 보입니다.
현재 웸비의 몸상태는 괜찮지만 종아리 부상은 요즘 스타선수들이 자주 당하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관련이 있기에 구단에서 신중하게 관리할겁니다.
- 스퍼스 의료진은 신중하게 복귀를 결정하는 편인데 최근 팍스가 처음 알려진 복귀시점보다 늦게 복귀했고 종아리 부상을 당한 하퍼도 회복기간을 넉넉히 주고 있습니다.
- 웸비처럼 활동범위가 넒은 빅맨인 쿤보가 MVP에 선정된 시즌부터 출장시간을 보면 어떻게든 대부분 30분 초반대에 맞출려고 노력 중인 걸 알 수 있습니다.
요키치도 MVP에 선정된 시즌부터 출장시간을 보면 로스터가 많이 약해져서 고생했던 지난시즌을 제외하고는 33분 많이 뛰어도 34분대입니다.
이번 시즌 웸비는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하는 팍스와 웸비에게 휴식을 보장해줄 백업빅맨인 코넷과 올리닉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수에서 큰 부담을 짊어지고 비교적 많은 시간을 뛰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웸비가 쉬는 시간을 확보하고 웸비가 빠지면 골밑이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 백업 빅맨을 두명이나 더 보강했는데 두명 모두 비슷한 시기에 부상으로 빠지는걸 보면서 역시 세상사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안되는구나 싶더군요. ㅋㅋㅋ)
웸비가 쿤보보다 더 부상을 당하기 쉬운 체형인걸 감안하면 웸비의 출전시간은 경기당 32분정도가 맥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 쿤보도 생각보다 출전 경기수가 높지 않았네요. 역시 이렇게 활동범위가 넓고 많이 움직이는 빅맨은 70경기 넘게 뛰는 게 힘든 모양입니다.)
- 저는 이번시즌 미치 감독의 전략전술에는 큰 불만이 없는데 패배를 각오하고 웸비의 출장시간을 조절할 결단력은 좀 아쉬운 편입니다. 그런데 그런 식의 선수관리를 할 수 있는 감독은 구단과 선수 그리고 팬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위상이 높아야 하기에 신인 감독이 하기 힘든 기용이라는 점도 감안은 해야 할 겁니다.
이번에 많이 쓰면 탈이 나는 거 확실히 알았으니 앞으로 잘 관리해줬으면 좋겠네요.
- 그리고 웸비의 플레이 스타일도 생각해봐야하는데 지난 골스전에서 웸비가 커리를 따라다니며 수비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YRlS22VKpRA?feature=share
당장 보기에는 참 괴물같은 수비력이라서 좋은데 결국 저렇게 퍼리미터까지 나가서 가드나 윙을 따라다니는 수비를 하면 하체가 탈이 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웸비에 대해 공격에서는 빅윙, 수비에서는 센터라는 포포비치 감독의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를 할 때는 최대한 페인트존 근처에 머물며 체력소진과 하체의 부담을 줄여주고 공격에서 상대의 수비가 무난하게 1대1로 막으려 든다면 하킴스쿨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서 인사이드를 공략하게는 맞지만,
안에 벽을 쌓고 더블팀을 붙이고 밖으로 밀어내려 하고 돌파시에 오펜스 파울을 유도하려고 함정을 파놓고 있으면 거기에 억지로 비비고 버티거나 들어가지 말고 그냥 슛을 더 갈고 닦아서 점퍼로 응징하는 방법을 익히는 게 제일 좋아보입니다.
(다만 지난시즌 안 들어가더라도 3점슛을 많이 던지며 외곽슛 능력을 키운 것처럼 이번시즌에는 인사이드 공격능력과 이니시에이터로서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패하거나 턴오버를 많이하더라도 일부러 더 무리하게 인사이드에서 플레이를 시작하거나 돌파를 시도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 웸비의 이상적인 4번 파트너 이야기도 해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웸비의 가장 큰 단점은 스크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센터나 빅맨이 해줘야 하는 롤인데 웸비의 스크린은 무게중심이 너무 높고 마른 체형이기에 큰 효과가 없습니다.
때문에 작년 크리스 폴의 영입효과를 많이 본 선수는 폴에게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롤을 들어간 소핸이었고 올해도 핸들러가 코넷이랑 같이 픽앤롤을 시도할 때 플레이가 잘 풀리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그렇기에 웸비의 4번 파트너는 기본적인 수비능력 + 요즘 트렌드에 맞게 3점 능력 + 스크린을 잘 걸고 그후에 롤도 잘하는 능력을 가진 빅윙이 제일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즉 웸비와 반대로 수비에서는 빅윙이며 공격에서는 3점을 쏘면서 센터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죠.
웸비의 파트너로 윙이 아닌 빅맨, 센터가 뛰는 투빅도 참 매력적이긴한데 그 빅맨이 쿤보처럼 어지간한 윙과 맞먹는 운동능력과 활동량을 지닌 파트너가 아니라면 결국 로테이션에 빵구가 나고 그걸 웸비가 몸 갈아서 발바닥에 불나게 뛰어다니며 막는 형국이 될 거 같아서 좀 그렇더군요.
- 마지막으로 소핸이 최근 삼점슛을 계속 넣어주며 시즌 성공률이 5할이 되었습니다. ㄷㄷㄷ
시도횟수가 많지 않아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슛폼도 부드러워졌고 일단 적더라도 들어가는게 좋은 징조 아니겠습니까?
좋은 결과를 내고 여름에 구단과 선수 모두가 만족하는 연장계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웸비는 플레잉타임 30분으로 보고 관리 해줘야할거 같아요
구단차원에서 어떻게든 하겠지요.
사장이 포포 할배이니까요
어디 애런고든같은녀석 데리고왔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