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the Ripper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살았던 사람이죠.
Ripper가 무슨 뜻인줄 아시나요? 찢는 사람, 세로로 켜는 톱 따위의 뜻입니다
한마디로 Jack은 토막살인범 이였던거지요. 그는 1888년에 10주에 걸쳐 최소 5명의 사람을 토막살인한 사람입니다.
당시 영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희대의 살인마는 결국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의 정체에 대해서도 무성한 루머만 존재할 뿐, 아무도 모릅니다.
그가 마지막 범행을 저질렀을때, 한 순경이 범인이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범인을 쫒지 않았습니다. 그것을 마지막으로 Jack the Ripper는 사라졌습니다.
그의 첫번째 살인은 1888년 8월 31일 살해되어 런던 이스트엔드의 창녀 밀집 거주지역이었던 화이트채플(whitechaple) 거리에 방치된 채 발견된 메리 앤 니콜스(43)이였습니다. 그녀는 그나마 가장 잔혹하게 잘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설명하기는 좀 그러니까 찾아보시고 싶은 분들은 따로 찾아봐 주세요.
잭 더 리퍼는 해부경험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가 죽인 사람들의 시체를 보면 아주 예리하게 장기 손상없이 잘랐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주장에서는 그는 해부경험은 커녕 돼지조차 도살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희생자에 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잭더리퍼에게도 목격자는 있었습니다. 이 밑에 있는 글은 그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한 것입니다.
평균이나 그보다 작은 신장의 백인
1888년 당시 2-40대 사이의 연령
노동자나 하층민의 복장을 하지 않았음
이스트엔드 지역에 거주지가 있음
의학적 시술의 경험이 있음
외국인일수도 있음
오른손 잡이임
모든 사건이 주말에 벌어진 것을 보아 일정한 직업이 있음
범행은 혼자 저지름
공식적으로 리퍼 케이스는 1889년 6월에 수사가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수사를 총책임졌던 찰스 워렌 경에 뒤이은 멜빌 맥너튼 경은 사건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위해 계속 수사를 진행시켰다.
맥너튼 경의 보고 결과에 따르면, 당시의 용의자는 크게 세 명으로 좁혀지는데, 이들 용의자들은 모두 자살이나 정신이상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되었기 때문에, 메리 켈리로 마감된 리퍼의 살인 일지와도 맞아 떨어진다고 합니다.. 세 명 중 처음으로 떠오른 용의자는 의사인 몬타규 J. 드루이트. 평범하고 부유한 가정의 가장이자 의사였던 그는 살인이 시작되던 시기에 자취를 감추었으며, 메리 켈리의 살해 한달 후인 12월 31일 템즈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자살) 그는 사적인 정보에 의하면 성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는 가족들조차 그가 살인범일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었다네요..
두 번째 용의자는 폴란드 출신의 유태인인 애런 코즈민스키. 화이트채플 거주자였던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군에 복무하면서 점점 정신이상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는 여성, 특히 매춘부들을 극도로 혐오했으며, 따라서 살해의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었던 용의자입니다. 그는 1889년 3월 결국 정신병원에 감금되었고, 그후 28년을 더 살았다. 코즈민스키는 정신병원에서의 진료 기록이나 강한 살인 충동에 대한스스로의 고백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장 심증이 많이 가는 용의자였습니다.
맥너튼 경의 보고서에 거론된 세 번째 용의자는 러시아 출신의 의사인 마이클 오스트로그입니다. 그는 세 명의 용의자들 중 가장 정보가 불확실한 인물인데, 어느 기록에서는 그를 폴란드 출신의 몰락한 귀족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오스트로그는 절도죄로 10여년간 감옥 생활을 했던 경력이 있으며, 지적인 편이었고 스스로를 의사라고 이야기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특히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당시의 행적이 묘연한데다가 계속된 거짓 진술로 인해 용의자로 지목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큰 신장과 고령이었다는 점에서 범인으로 확신하는 데에는 역시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결국 오스트로그 역시 다른 코즈민스키와 마찬가지로 정신병원 행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맥너튼 경의 최종 보고서와는 달리, 앨버린 수사관은 조지 채프먼이라는 인물을 제1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채프먼은 아내의 독살 혐의로 1903년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합니다.
그는 토막살인의 시초는 아니지만 그래도 현대적인 토막살인의 스승(?)입니다.
작년 가을부터 친구에게 들어 알고 있던 정보인데 요즘 강호순 일 때문에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첫댓글 코난을 보세요<-ㄻ
잭 더 리퍼는 토막 살인이 아니라 연쇄 살인... 그것도 완전 범죄이기에 아직까지 기억이 되는 이름이죠^^; 명탐정 코난 -베이커 가의 망령- 편에서 나오는 잭 더 리퍼는 설정만 빌려왔을뿐 실제했던 인물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습죠~
토막살인도 맞기는 할것 같아요. 연쇄살인도 맞지만 잭의 첫번째 살인 이외에는 모두 토막토막(은 아니지만)잘렸다고 그러더라고요... 첫번째 살인이 그나마 가장 덜 끔찍하던... 나머지는 뭐...
네 저도 들어본적 있어요. 몇년전에 유행했던 양가일 미궁게임하다가 알게된 이름이에요...ㅎㅎ 첨에 듣고 굉장히놀랐던..
ㅋㅋㅋㅋ 아 저도 보자마자 코난 생각 ㅋㅋ ㅋㅋ
아니면 탐정학원Q?? ㅠ0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난이나 흑집사나 탐정학원이나 이소재를 많이 사용하더군요ㅋㅋ 무척 흥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함ㅋㅋ
앗!! 흑집사!!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만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