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새벽/권송희

[배세연]

산사의새벽/권송희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기운은 
온몸을 아리게 헤집고
골짜기 바람이 매섭게 불지만  
산사는 일찍 하루가 시작된다

똑 똑 똑 
선잠을 깬 산사 혼을 실은 
스님의 목탁 소리
구성지게 울리는 
염불 소리는 
차가운 산사의 아침을 연다

나무관세음보살 
늙은 보살은 힘겹게 
몸을 낮추며 
온갖 번뇌의 시름을 토한다

산사를 다사롭게 감싸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젊은 보살들은 
자식의 학업 성취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가피를 소원한다

어리석은 중생은 자성 고행도 않고 
부처님 그늘에서 잠시 쉬어간다 

(이미지/제비꽁지깃을 닮은 제비동자꽃입니다)

   동 자 꽃

강원도 어느 골짜기 암자에 
스님과 어린동자가 살고 있었지요
어느날 스님은 겨울 준비를 하기위해
어린 동자를 홀로 암자에 남겨놓고
마을로 탁발하러  내려갔습니다

폭설 겨울이 지나고 
눈이 녹기 시작하여
스님은 빠른걸음으로 
암자로 올라갔습니다

이제나 오시나 저제나 오시나
스님이 내려간 언덕을 바라 보며
날마다 기다린 동자는 그만
추위에 얼어 죽어 있었답니다

슬픔에 쌓인 스님은 그자리에
동자를 곱게 묻어 주었는데
다음해 여름 무덤가에 동자를 닮은
예쁜꽃이 피어나서 사람들은
그꽃을 '동자꽃'이라고 하였답니다
꽃말은 기다림 입니다 

[좋은~]

올려주신 좋은 글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배세연]

고맙습니다 좋은님
좋은님으로 고쳐봅니다
맘편안한날,웃는날 되시길요좋은님

[시연히]

오모나
지둥 산사의새벽님이
그리워서
이글 올리라고 했는데요
세연님이 올려주셔서
넘 고마워요?

많이 그립고 그리운 새벽님
많이 보고싶어요..ㅠ

언젠간 인연이 된다면
다시 만나자는 새벽님 말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시 뵈올때까지
기다립니다 울새벽님 사랑하고요
울세연님도 사랑합니다..^^*

[배세연]

찌찌뽕
낮시간 오늘 바쁘시다더니만
맛난점심식사 하시구요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기다려준다면
참행복이지요좋은날 되세요시연히님

[시연히]

ㅎㅎ
사장님 눈치
살살보면서 들어왔으요 ㅎㅎ

[배세연]

(히히 잘해떠요)

[시연히]

ㅎㅎ
혹시
산사의새벽님이 권송희님 ㅎㅎ

[배세연]

글세요오시면 여쭤봐야겠네요

[오누이]

산사의 새벽 ...

그러고보니
새벽님 소식은
언제 들려오는지
오누이도 궁금하구
기다려줘요
그리구
한 번 뵙고 싶기도 하구요 ㅎ

물론,
배세연님두
억수로 보구 싶구요ㅎ

매일 매일
배세연님께 문안을 드린다구
하면서
늘 하둥지둥하여
오늘은
넘 미안하여
점심 시간에 잠시
폰으로 인사를 드려요ㅎ
점심 맛나게
드시구
오후시간
행복하게 맞이하구요...

[배세연]

어서오세요오누이님
점심식사는 드셨어요
미안하다니 뭔말씀을 그리하십니까
늘고맙습니다 감사하구요좋은날,일되시구요
막바지더위 건강챙기며 미소가득한날 되세요오누이님

[내마음의 풍금]

세연님 오늘도 한가닥 하셨네요 &&
풍그미 ^^^
기분이 짠 합니다

[배세연]

하세요풍금님
한가닥 정감가는 고급진 단어입니다
기분짠 하시면,, 우짜지요
엉덩이춤으로 웃음 찾아드려야 하나
맘편안한날 되시구요행복한날 되세요

[모리츠]

주신글 읽으면서 쉼하고 있습니다.
아침 먹고 치우고 카페에 잠간 들렸네요.
또 나가야 합니다.
난민들 도우미 오늘만 하고 안 갈렵니다.
몸과 마음이 너무 피곤하네요.
이상한 옷 뒤집어 쓰고 눈만 빼끔이 보이게끔하고
메이커 옷만 찾는 여성들 저는 이해 못하겠네요.나도 모르는 메이커 옷들...
그리고 이상한 향수 몸에 뿌리고 와서 골치가 너무아프네요
자기나라에서는 금숫가락으로 밥을 먹었다고 하면서...
오늘 나가서 2시간만 봉사하고 이제 정말 안갈렵니다.
그 분들하고 싱갱이 하기 싫어서 안 갈렵니다.
옷이 깨끗하면 되지 웬 메이커 옷/구두만 찾는지?
속이 좀 안좋아서 배세연님께 그냥 궁시렁궁시렁 해봤습니다.

[배세연]

에구우리 모리츠님,속상하시겠어요^^쪼메라도 돕고자 매일 나가신 나눔봉사인데
돈받고 나간일도아니구 보람도없이 맘만 상하셨어니.. 우짜죠^^시리아 난민수용으로 국제적으로 힘든상황인데
상화판단 못하는 몇몇분들로 참 힘빠지시겠네요우짭니까 힘내시구요
제가 욕이라도 대신 전합니다 잠시 귀닫고 눈감고 쉬고계세요 모리츠님
(에라이 이보슈이삐리릭 같으니라구울모리츠님 힘들게시리 xxx막
xx위아래 기냥막 삐리릭해뿌가보다참말로 막xxxxx)

[시연히]

세연님 덕분에
새벽님이
새벽에 다녀가셨네요^^

세연님 짱 고맙습니다..싸랑해요^^

[배세연]

으이구말씀을요
여러님들 기다림이 전해지신듯
반가운 새벽님 다시뵙네요
빗소리 좋은 시원한 오후입니다
점심식사는 하셨나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시간 되시구요
언제나 정많고 성격좋은 시연님 입니다

[시연히]

넹
점심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당
세연님도 드셨지요?
비가 내리는군요ㅎ
그럼 시원해지겠네요
여긴 가을처럼
느껴지는 오늘입니당ㅎ

초코파이같이 나누워 먹어요ㅎㅎ

[배세연]

오리온 초코 =정(情)이라고 광고하네요
출출한 시간 네나눠먹어요 철님도 드리구^^

[시연히]

출출해서리
지금 빵먹으면서
커피도 한잔하고 있어라ㅎ
좋죠 상철님도 드리고^^
오늘은 적정님이 아니보이시네요?ㅎ

[배세연]

아름다운 적정내애님옆구리 추적기를 아드려야 겠어요

[시연히]

적정님 어제
암자가셔서
고추 손질하고 오셨다고 하시네요 ㅎㅎ
지금쯤
손이 얼얼하시지 않을까요 ㅎㅎ

세연님 영화 즐겁게 보시고요..^^

[적정(寂頂). 내애(柰厓)]

세연이가 뭘 아준다고

[배세연]

아하 고 추 손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