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가 강남으로 가는 날에는! --------------------------- 올 봄에 강남에서 박씨를 물어 올련지? 기다렸던 제비! 이제는 처마밑의 둥지를 떠나 새끼들 대동하고, 강남으로 떠나려 하네! 우리 곁을 떠나서. 내 년 봄을 기다려야 하나? 박씨 물어 올라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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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가 강남 가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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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처마 밑에는~~]
지난 봄에는,
강남에서 날개짓하여 멀리 멀리 고향 찾아서 날아온 제비는,
부부연을 맺은 뒤,
고향집 처마밑에 둥지를 만든다,
집을 짓는 동안은
그렇게 부지런히 진흙,풀잎을 물어다가
튼튼한 집을 만든다,
집을 짓는 동안에 하늘을 날며,사랑을 하나 보다.
집이 완성 될 무렵,
알을 낳아서 새끼를 만든다,
태어난 새끼를 위해 혼신을 다해
어미제비로 만든다.
엄마,아빠 새끼들..구분이 안된다.
~이것이 요즈음 유행하는 "강남제비스타일"이다~
ㅎㅎㅎ
[떠 나려는 제비는?]
[너무 이뿌고..살도 올라 장거리 여행 준비 완료상태이다]
강남가는 제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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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 너희들을 많이 기다렸단다.
머나먼 강남에서 흥부에게 준 박씨를 물고 오려나 하고,
하기야~뭐 잘한게 있어야지..ㅎ
그래도 너희들을 보면서
고운 마음을 가지려고 생각은 한단다.
우리는 너희들이 길조라 우리집의 어디에 둥지를 틀드라도 반대하지 않았단다.
보호를 하려고 노력했단다.
너희 식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같이 살았잖아?
근데,9월9일 중양절에는
가야하는 운명이?
추운 우리집이 싫어서겠지?
강남이 더 따뜻하니까!
ㅎㅎ
~이게 너희들이 하는 "강남제비스타일"이란다.~
내년 3일3일 날은,
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곁에 왔으면 좋겠다.
오는 길에 여유가 있다면,
흥부에게 주었던 박씨 많이 좀 가져오렴!
우리우체통 친구들에게
한 개씩 선물하렴?
다들 좋아 할텐데,
욕심많고,의리없고,혼자만 살려고 하는 이기주의에게는
놀부에게 주었던 박씨를 꼭 가져다 줘야한다.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나중에 박에서~
도깨비,뱀,괴물,오물등등
졸도하게시리........알겠지?
내년을 기다리면서~~잘 다녀 오렴!
내 친구~~~강남제비야!
돌똘한이~~~우체통에 편지를 넣었는데,ㅎㅎㅎ
PS: 놀부에게 준 박씨는 네가 판단해서 꼭 가져 오래이..ㅎㅎㅎ
첫댓글 우리나라도 이젠 따뜻해 져서 제비 스타일도 좀 바뀔듯한데요^^
내겐 흥부 박씨일까? 놀부 박씨일까?
다리를 안싸매 줬으니까 모른척 할 것 같네요~~ㅎㅎㅎㅎ
마음속에 있지 않을까요
다친 제비다리를 안묶어 줘도 착한 마음을 가진자에게
제비가 알아서 박씨를 갖어다 준답니다.
이게 "강남제비
복 많이 받으세요.
똘똘한님~~
너무 멋지신 분이네요.
처마밑에 제비집...
너무 오랫만에 보네요.
따뜻한 글 감사해요~~^_^
그렇지요
우리 어릴 적에는 제비가 3.3일 날,
집안으로 날아와 전깃줄에 앉아서 지지베베하면서 신고할 때.
참 반가운 새였는데,
올해는 어디에 집을 지을까
궁금하기도했고...새끼는 몇마리를 낳을까
새끼데리고 날아가는 뒷모습이 기억이 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은빛지붕집.
제비를 본지가 언제인지,,,
제비도 그리움이네요,,,ㅎㅎㅎㅎ
방장님...
거운 주말 보내세요..
어디 외국에 사시나 봅니다.
그렇다면,
제비 보기가 어렵지요
많이 보세요..한국도 얼마 있지 않으면 내 년 봄이나 되여야 볼 수가 있답니다.
제비 하면 흥부와 놀부가 떠올라여~
그렇지요
참 글도 아름답게 올려 주시네요
오랜만에 제비 구경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