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배울때 내가 구운빵ㅎㅎ)
카드사에서 온 청구서 우편물에 동봉된 이벤트 카드가 하나 있다
재벌 소유의 유명한 바게트사의 이벤트인것 같은데 거기에 첨부된
문구 하나가 아침부터 기분을 씁쓸하게 한다
56세 미만만 응모하라는 문구다
가정 살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젊은 주부만 참여하라는 말이지만
요즘세대는 70세가 넘어서도 가정살림에 영향을 주고있는데
먹는것에 나이 제한이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는것 같다
요즘세상은 자식과 함께 사는 세상이 아니다
혹 배우자가 먼저 세상을 떴어도 홀로사는 나이 든 세대들이 얼마나 많은가
더구나 컴퓨터이벤트에 참여할수 있는 나이든 세대는 독립된 생활을 하는
인테리들일 것인데 마케팅 전략을 그렇게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지금 나이든 세대들도 빵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6.70년도 산업개발이 한창일때 노임을 밀가루로 대신한 적이 있었고
온갖 교육을 통해서 밀가루 음식을 홍보받고 교육 받았던 사람들이다
우리 학창시절에는 웬만큼 사는 가정에 오븐 없는집이 없을 정도였다
우리집도 처음에는 철판으로 두드려 만든 작은 오븐을 마련해서
연탄화덕이나 석유풍로에 올려놓고 식빵이나 카스테라를 만들어
학교갔다 허기져서 돌아온 우리에게 간식으로 주시던 어머니 생각이난다
그외 이중 솥이다 뭐다해서 간편하게 빵을 만들어 먹는 기구가 개발이되고
나중에는 전기오븐이 등장을해서 집에서 빵을 많이 구웠던 생각도난다
요즘은 가스오븐이나 전자렌지와 함께 활용할수 있는 렌지오븐등
오븐종류가 많고 또 집에서 번거롭게 반죽하는 수고를 덜기위해 아예
혼합된 빵파우더를 반죽해서 완성된 빵까지 나오는 기계도 있다
이렇게 빵문화에 익숙한 나이든 세대는 무시를 하고 56세미만이라는
단서를 붙여서 나이먹는것도 서러운 노인세대에게 상처 주어야 하는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아무소리 없더라도 56세이상의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그 이벤트에 참여를 할까? 귀찮아서라도 안할것이다
이렇게 편가르기하는 기업이 얼마나 장수하는 기업이될까?
온갖 술수로 동네 빵가게를 문닫게 하는 대형 빵집들의 횡포를넘어
이젠 국민들 가슴에 상처주는 일도 서슴치않는 기업을 이뻐 할수 없는것같다
첫댓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이니 중소업자들이 하는일까지 빼앗는건 정말 횡포에요...
그전에는 대기업이 이런 중소사업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법이 있었다는데
왜 그런 법은 없어져 가지고 민생을 괴롭히는건지...
뭔 바게트라는 빵회사 대리점주에게 횡포도 심하다는 기사도 봤엇는데...
그나저나 저두 곧 응모항 자격두 안되네여... 되두 안할거지만~ㅎ
우리동네 빵집도 대기업 빵집이 들어서는 바람에 문 닫았어요
소아마비로 다리가 자유롭지못한 분이셨는데 정성으로 만드니까 빵도 맛있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정성 가득한빵집이 그립습니다.
서민들 밥그릇까지 뺏는 대기업의 횡포...... 에효~~
흑.....
이젠 뒷방차지나 하고 있으라네요 ㅠㅠ
먹고잡아요 ㅠ,.ㅠ
그러게 저거 내가 구운 빵인데 지금도 할수있을지........ㅎㅎ
꽃님이님 평안 하시죠?
보고싶네요^^*
요즈음 뭐든지 대형대형하니 작고 소중한 주변들이 소리없이 사라지는 일들이 많아요~
그리고요~ 이런 이벤트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어지는거 있지요...^^
지네만 잘먹고 잘 살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라는것인지....
요새 개인적으로 하는 빵가게를 보면 걱정부터 앞서요. 만들기는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다 팔릴지 . . . *^^*
우리동네 마트 빵집은 잘 팔리던데요
조금싸고 조금 더 맛있게 하면 팔리기는해요
언니가 만든 빵을 내가 먹어봤던가요?? ㅎㅎ
먹어봤지
안녕하셨지요?. 이와 비슷한것이 어디 한두가진가요,ㅋㅋ.
건강하시지요? 뵙고싶네요
꽃님언니 안녕하지요?
요시코님 오래간만이예요
작은것이 더 아름다운데..... 그쵸?
글쎄 말이에요
ㅎㅎ 한사람도 안간것이 아니라 못갔을꺼예요. 한참 바쁜사람들을 오라가라해 보았자... 우리나이를 공략해야 성공할낀데... ㅎㅎㅎ
ㅋㅋㅋㅋㅋ 맞는말이네 늘푸르미 오래간만이네
에고고~~~~ 뭐라 할말이 없군요~~~ 우째 돌아가려나 이눔의 세상~~~~ㅉㅉ
세월가는것을 탓해야하겠지요 ㅠㅠ
꽃님이님의 불만에 동감입니다.56세 이상 어른들 주머니가 더 두둑한걸 모르나 봐...ㅋㅋ
요즘 젊은 사람들이 뭐 아나요? 우리가 어렸을때도
50세 넘으신 어른들은 세상 다 사신걸로 알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