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원래 배우는 인도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극중에서는 파키스탄 사람으로 나오네요...그런데</p><p> </p><p>만약에 미국이나 영국에서 드라마 혹은 영화를 만든다고 치고 한국인 배우한테 일본인 역을 맡기는 격인데...</p><p> </p><p>어떻게 해당 배우가 흔쾌히 받아들였네 싶네요. 우리나라 배우 같으면 왠지 일본인이 아니고 한국인이라고 해도 줄거리 상 문제 없는데 굳이 일본인으로 나와야겠냐. 한국인으로 설정해달라고 할법도 한데 말이죠. </p><p> </p><p>아니면 한일 관계라기보다는 남북관계에 더 비슷할까요? 그렇다고 보기에는 인도의 역사를 보면 역설적이게도 하나의 인도라는 개념이 생긴게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으며 형성된거고...그 관념도 아직 약해서 결국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분열된 거라...</p><p> </p><p>아무튼 인도하고 파키스탄 서로 사이 안 좋은 거는 만천하가 다 아는데 배우가 캐릭터 설정 변경 요구 안 한거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 좀 신기하긴 하네요.</p><p> </p><p>예전에 장자이(장쯔이)가 게이샤의 추억 찍으면서 일본인 역할 맡았다 중국에서 욕많이 먹었거든요...당시 우리나라 누구 배우한테 일본인 캐릭터 맡기려고 했는데 일본인 역 못한다고 고사해서 그거하고 비교되면서 더 욕먹었다는 후문도 들었던지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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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인도는 따지고 보면 내전이고 우리나 중국은 일본한테 당한입장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네 남북관계에 더 비슷합니다. 같은 인도지만 종교 때문에 갈라진 거라는 이미지가 꽤 있거든요. 또 아누팜 트리파티 배우도 신기하게 인도인 배역은 맡은 적 없습니다. 스리랑카 파키스탄 태국 등등ㅋㅋ
그리고 제작진이 노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작중 캐릭터가 힌디어랑 우르두어 둘다 쓰는 걸 보고 출신 배경이 좀 복잡한 캐릭터인 걸 노린 것이 아닌가 했습니다 ㅋㅋㅋ
저도 오징어 게임 보면서 그 생각했었습니다.하지만 한국인 배우가 일본 캐릭터 맡은 사례도 많아서 그냥 배우들은 다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서....
대표적으로 스타트랙의 일본인 캐릭터인 히카루 술루 역을 한국계 배우인 존 조가 맡고
캡틴 아메리카에 등장하는 하울링 코만도스의 일본계 미국인 모라타 역할을 한국계 배우인 캐네스 최가 맡기도하고...
문화적, 언어적으로는 인도-파키스탄이 나름 유사할겁니다.
힌디어-우르두어도 문자는 상극으로 다르지만 회화,의사소통은 서로 가능할 정도니까요.
미국영화보면 한국인이나 중국인한테 일본인역이나 반대도 많이 보이던데요
많죠 ㅋㅋㅋㅋㅋㅋ 전지현 할리우드 진출작이 여고생 사무라이였나? 그런걸로 기억해요
이병헌도 지아이조 때 닌자 맡았다고 논란 만든 기사가 하나 있었던 걸로도 기억해요. 막상 영화에서는 도쿄에서 어눌한 한국어 쓰는게 나와서 웃겼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제대로 받고 작품이랑 역할 괜찮으면 그냥 하는거죠 뭘ㅋㅋㅋ 정치가 아닌 예술 분야니까요.
한국인 배우역을 북한 사람에 맡기는 것이겠죠. 일본인에게 맡긴 정도 수준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