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이야기만이 가득하군요

[요택]

요즘엔 야구 관련 기사, 사이트, 방송 보는 것들이 스트레스네요.

이기는 날이든 지는 날이든 온통 김성근 감독 이야기 뿐입니다.

한화 이글스가 이슈화된 것에 비해

우리 한화 이글스 선수들 이야기는 좀처럼 보기 힘드네요.

저는 우리 선수들 이야기를 보고 듣고 싶습니다.

선수들 이야기는 꽁꽁 숨어서 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후반기 선수단 운영을 보고 많이 실망했지만

제 결론은 임기는 보장하자는 것으로 굳혔습니다.

이유는 후임 감독의 운신의 폭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만약 임기보장 되지 않은채 감독이 교체되면

그 후임 감독은 결국 김성근 감독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김성근식 야구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 취임을 좋아하지 않았었죠.

그런데 이 카페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 찬성하는 여론이 크기에

우리 팬들이 이렇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면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팬분들을 믿은거죠)

하지만 지금 그 믿음은 거의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김성근 감독이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성적으로든 했어야지

후임 감독의 운신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김성근 감독이 오지 않고 다른 감독이 와서

올해와 같은 성적을 거두었더라도 김성근 감독 후폭풍을 다 받았어야겠죠.

(이 정도 지원이라면 더 잘했을 것이라는 것으로요)

그리고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후임 감독이 오면

그 성적에 따른 김성근 감독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 같습니다.

우리 한화이글스를 위해서.

그러기에 제발

김성근 감독이 변하기를 바랍니다.

감독님 팬분들은

어떤 식으로든 팬심을 전달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팬심으로 감독이 되셨으니 어느 정도 받아들였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트레이드와 FA는 무조건적으로 승인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런트와 코칭스태프의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에만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래도 김성근 감독을 믿었었던 것은 선수 육성이었습니다.

특히 이전 코칭스태프가 하지 못했던 유창식 선수를 김광현과 같이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유창식 선수도 초고교급 선수였으니 포텐은 가진 선수이므로 과거 아쉬운 성적으로 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1년차가 끝나기도 전에 트레이드로 보내셨어요.

감독님 믿어달라는 말 중

1년차인데 내년 내후년까지 지켜보자는 말이 가장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1년차에 우리 선수들을 급하게 트레이드 시키시다니 아쉽습니다.

(양훈... 슬픕니다 ㅠㅠ)

이제 내년엔 트레이드와 FA로 인한 선수 유출 없이

우리 선수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고 싶어요.

타팀 선수 데려와서 하는 것이라면 다른 감독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김인식 감독은 타팀 선수 데려와서 재활 공장장이라는 소리까지 들었지만

그들을 정말 잘 써서 성적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데려온 선수들을 잘 쓰고 있는건지도 의문입니다.

김성근 감독에 대한 기대는

우리 선수들 육성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원하든 원치않든 감독 중심이 아닌

선수 중심의 야구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김성근의 이글스가 아닌 한화이글스의 감독 김성근으로요.

그밖에 기타 투수운용을 비롯한 선수단운용은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이 많으니까 생략할게요.

제발 서로에게 윈윈이 되기를 바랍니다.

[산본이글스]

김성근 감독의 전폭적인 선수단 운영 진짜 마음에 안듭니다.. 특히나 넥센으로 간 양훈 선수가 잘해주는거에 마음이 아프고요.. 하지만 nc나 넥센처럼 야구 전문가들로 구단 운영진을 꾸리지 못하고...모 그룹 상무 출신등이 낙하산으로 와서 단장을 맞고 있는 한화 선수단을 보면 전문성이 없기는 매일반 이지요 ;;

[요택]

그렇죠... 현재 우리팀 상황이 이곳저곳 안습이네요 ㅠ.ㅠ

[야구장이]

전문가로된 단장이하.프런트.는 전임과 현임에게는 아쉬울것없고 잘햇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전권이 감독에게 넘어가있는.상태에서 두 김감독들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햇으니까요

[산본이글스]

결과적으로 감독은 선수육성 및 경기운영에만 전권을 가지고..신인 드레프트/fa영입/트레이드등은 선수단의 미래를 예측 하며 단장 책임 하에 운영 되어야 정상적인 팀이겠지요.. 하지만 MLB가 아니고 대기업 홍보 수단 정도인 KBO에서는 구현 되기가 쉽지가 않은게 안타까운 일이지요;;

[야구장이]

아시잖아요 트레이드 감독이 진행햇고 이는 사실이고
이에반대하던 프론트는 교체됫다는 설도 있고 머여튼 김응용감독때부터는 지원사격은 잘햇다고 봅니다 트레이드는 현재 팀상황에서 감독주도하에 이루어졌습니다. 프런트운영 이정도면 좋은편이라 사료됩니다. 비록 비야구인출신이지만 실무진이 도와준다면 장단점 상쇄할 정도라 생각합니다.

[불량넉대]

감독이 바뀔까여???...어느 감독팬이라는 분이 그분은 안바뀔꺼라고 썻던 댓글이 생각나네여...

[benz]

시즌도 안끝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