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보도자료】
셀러브리티
지은이 정수현 | 발행일 2009년 11월 17일 | 판형 국판 (150*200)
값 12,700원 | 출판사 이룸 | 분야 문학 (소설) | ISBN 978-89-5707-473-2(03810)
페이지 344쪽 |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동 165-1 미래프라자 빌딩 7층, 11층 | 담당자 박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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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다이어리』보다 화끈하고,
『블링블링』보다 달콤하다!
“Wanna be Celebrity, Wanna be Happy”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21세기 모든 여자들의 동화!
■■■ 책 소개
상큼하고 발칙한 21세기 칙릿 소설의 대표주자 정수현 작가
『압구정 다이어리』『쇼를 하라』『블링블링』의 작가 정수현. 대한민국을 화끈한 칙릿 소설 열풍으로 몰고 갔던 정수현 작가가 신작 『셀러브리티』로 새롭게 우리를 찾아왔다. <예스24>의 문학 웹진 <나비>를 통해 7월부터 10월까지 연재되었던 이 소설은 연재 당시 매 회당 천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전 동화 속 공주들에 대한 발칙한 재해석
빼어난 아름다움으로 모든 사람의 동경을 받으며 멋진 왕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던 고전 동화 속의 공주님들. 그러나 지금 여기, 21세기의 현실은 냉혹하다. 부모님의 ‘우리 공주님’이라는 말을 너무나 곧이곧대로 믿어버려서 곧 죽어도 자신이 공주라고 생각하며 유년 시절을 보내지만 사실 그 공주님은 ‘우리 집 구석 공주님’일 뿐이기 때문이다!
신데렐라는 자신에게 호박마차를 탈 기회가 올지 몰랐으며, 백설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 자신을 근사한 왕자님이 구해줄지 몰랐을 거라는 ‘공주님’에 대한 발칙한 재해석! 이를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스물여섯 한 여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늘날의 새로운 키워드, ‘셀러브리티’
고전 동화 속에 연약하고 아름답고 멋진 왕자님의 사랑을 받는 공주가 존재했다면, 21세기에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트렌드 아이콘 ‘셀러브리티’가 있다. 새로운 스타일을 리드하는 트렌드 세터인 이들의 영향력은 점차 커져 그들을 동경하는 셀러브리티 워너비들이 속속 증가하고 있다. 셀러브리티, 그녀들은 한마디로 21세기의 공주님이다.
각 챕터별로 21세기 셀러브리티들과 매치하여 팁 제공
각 챕터 제목마다 등장하는 셀러브리티들(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 다이애나 비, 오드리 헵번)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소설 『셀러브리티』의 주인공 ‘이현’이 쓰는 셀러브리티 특집 기사 안에 녹여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셀러브리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언제나 화제와 가십의 중심에 서 있던 그녀들만의 히스토리와 독특한 에피소드, 스타일, 인생관, 연애관 등에 대한 다양한 팁을 얻을 수 있다.
■■■ 줄거리
21세기의 공주, 셀러브리티를 꿈꾸는 그녀, 백이현
아름다운 공주님을 꿈꾸며 멋진 왕자님이 나타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를 이뤄줄 그날을 기다리던 한 소녀는 입헌군주제도, 드라마나 만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설정과도 인연이 없었기에, 자신의 로망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현실은 그녀를, 공주는 아니지만 21세기의 공주로 대우받는 ‘셀러브리티’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가십을 캐는 잡지사의 취재기자로 변모시켜 놓았다.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어린 시절 공주를 꿈꾸던 여자가 21세기의 공주들의 가십이나 취재하는 기자라니……. 이현은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등 할리우드의 가십걸로 사는 인물들에 대한 가십들을 인터넷으로 긁어모아 특집기사를 쓰며 기자 생활을 연명한다.
미워할 수 없는, 그래서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자 유상현
그러던 어느 날, 일본과 할리우드까지 한류 스타로 널리 알려진 스캔들 메이커 ‘유상현’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평범한 만남이 아닌, 갑작스러운 사고로 만나게 된 두 사람. 물론 이 사고는 순전히 이현의 계산(말도 안 되는)에 의해 만들어진 사고였다.
이렇게 이뤄진 유상현과의 만남은 그의 조카인 ‘환’과 이어지게 되고, 환은 이현을 통해 유상현에게 복수를 하겠다며 그녀에게 솔깃한 제안을 한다. 이현은 이런 환의 도움(?)을 이용해 상현의 가십을 캐내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게 되고, 환과 상현 사이에서 어설픈 줄다리기를 하다가 본의 아니게 셀러브리티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과연 그녀는 화려한 듯하면서도 어두운 셀러브리티들의 세계에서 자신의 꿈과 사랑을 모두 이룰 수 있을까?
■■■ 차례
*작가의 말
0. 프롤로그 - Once upon a time I wanted to be a princess!
1. 린제이 로한처럼 솔직, 화끈하게!
2. 할리우드에서 가장 팔자 좋은 스타, 패리스 힐튼처럼 펫 키우기!
3. 스파이스 걸스의 빅토리아 아담스? No!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
4. 안젤리나 졸리 vs 제니퍼 애니스톤
5. 20세기 마지막 신데렐라, 파파라치의 희생자 다이애나 비!
6. 에필로그 - Wanna be Audrey, Wanna be happy!
■■■ 본문 중 일부
■ “너 대체 뭐야?”
내 앞에 우뚝 선 그가 말했다. 나는 그의 포스에 눌려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저요?”
“그래, 너!”
“가……가해자요.”
“해자? 누가 당신 이름 궁금하대?”
‘가’라는 말이 조그맣게 새어 나왔는지 그는 내 이름을 해자라고 알아들었나 보다.
“아, 아니요. 가해자라고요. 이 사건의 가해자. 당신은 피해자고요.”
그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었다.
■ 백설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눈 딱 감고 먹었으며, 신데렐라는 비싼 유리 구두를 담보로 왕자를 유혹했다. 라푼젤은 자신의 머리카락이 다 뽑힐 위험을 무릅썼으며,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잠자는 동안 자신의 아름다움이 사그라질지도 모르지만 모험을 강행했다. 그래서 그녀들이 사랑을 쟁취한 것일지도 모른다. (……) 그렇다. 그건 정말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아니, 그보다 더 알 수 없는 건 나와 유상현과 지은서를 둘러싼 이 관계의 결말이다.
■■■ 작가의 말
신데렐라는 자신에게 호박마차를 탈 기회가 올지 몰랐으며, 백설공주는 독이 든 사과를 먹게 된 자신을 근사한 왕자님이 구해줄지 몰랐을 것이다. 소설을 읽을 때 한 번쯤 내가 꿈꿔왔던 ‘왕자님’을, 한번쯤 부러워해봤던 ‘셀러브리티’들을, 그리고 어렸을 때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생각해보며 읽는 것도 좋을 것이다. 물론 조금은 황당하고 유치하고 어이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치하다는 것 자체가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쳐 덤벼드는 열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현실과 타협하면서 안 된다고, 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덮어둘 수밖에 없었던 21세기에, 오늘날에, 현대에 읽는 새로운 동화라고 한다면 어떨까.
■■■ 추천사
소설은 어렵고 만화는 시시껄렁하고 잡지는 가벼워서 싫고. 이런저런 이유들로 무언가 '읽기'를 거부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 재미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부하지 않으면서도 깊이를 잃지는 않았다. 게다가 평소 관심 있고 궁금해했던 셀러브리티들의 팁까지 알게 되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그래서 셀러브리티를 읽고 있노라면 즐.겁.다.
-이사강 (영화. 뮤직비디오 감독)
셀러브리티를 보면 ‘여자’가 그대로 그려진다. 행복한 꿈을 꾸는 소녀 같은 ‘여자’, 인생의 쌉싸름한 맛을 아는 성숙한 ‘여자’ 그리고 그 안과 밖의 여자, 여자, 여자. 냉엄한 현실 속에서 핑크빛 동화를 꿈꾸는 여자 이야기. 그 모든 것이 소설 셀러브리티 안에 잘 녹아 있는 것 같다. 마치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에 달콤상큼한 시럽을 얹은 듯 정말 사랑스런 소설!
-한지혜 (배우)
■■■ 저자
정수현
이야기를 가미한 인형놀이와 고무줄놀이를 즐기며 사탕과 초콜릿의 유혹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는 사랑과 우정, 배신과 같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여자로,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 시절 겪었던 소소한 경험과 기억들은 현재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그녀에게 소중한 ‘원천’이 되었다.
모두가 그렇듯 사랑하고, 사랑받고, 또 그러기에 행복해지고 싶다는 작가는, 글을 쓴다는 자체가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과정이자 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자기 앞에 반짝이며 다가올 모든 것들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쓰게 될 글의 소재가 되는 것들, 서른을 앞두고 만나게 될 또 다른 것들 앞에서 두려움 없는 두근거림을 느끼고 있다.
오늘, 그녀의 하얀 책장은 그녀가 작업한 <논스톱 5>, 『압구정 다이어리』『쇼를 하라』『블링블링』 등으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내일, 곧 핑크빛으로 칠해질 그곳은 앞으로 만들어갈 또 다른 작품들로 하나씩 채워질 것이다. 언젠가 그녀의 핑크빛 책장이 빈틈없이 채워지는 날, 바로 그날은 또 다른 반짝이는 설렘이 그녀를 만나는 날이다.
첫댓글 대박 예감....마니,마니 파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