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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쉬지를 않고 말없이 흐르는것처럼 우리네 인생도 이렇게 속절없이 하루하루 흘러 보내구 우리네 인생이 하루살이와 같이 살아 간다면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잇을까?
그래서 이번 머나먼 산행도 강행하기로 햇다
먼 거리인만큼 시간 절약상 장유면 사무소 앞에 새벽공기마시며(얼마만에 새벽공기 마셔보는건지 기억에도 없넹 ㅎㅎ)벌써 가우리 남녀 횟님들이 맞이해준다!
이번엔 넘 기다리게 하지않게 새로운 애마가 나타난다!
가이드는 나이로보나 인물로보나 매너로보나 쌈빡한 홀릭님?ㅎㅎ 넘 아부가 심햇나?느낀그대로인데 ㅎㅎ 꽉 찬애마속엔 방가운 남녀횟님들로 만차 만세!!
작년 딱 7월8일 무박 설악산행을 햇엇는데 올해도 날짜가 일치할줄이야~~
그것도 가우리에서 년중행사 이다시피하는 장거리 명산 산행지를 향해 GOGO
모두들 일찍 기상한탓에 힘들어 할만도한데 암독술의 입담으로 애마속은 에너지가 빵빵
이렇게 출발한 애마가 다음날 새벽2시경에 도착할줄은 아무도 예상치못함(혹 회장님은 알고 계셧을지도 몰러)ㅠㅠ 회장님의 무리수가 더러는 육체적으로 힘은 들어도 그런감행이 없엇으면 우리가 언제 그런 명산들을 오를수 잇엇을까?아무리 생각해도 그런일은 없다에 한표던짐!ㅎㅎ
재치덩이 꿀 부부가 빠진게 누부야들을 실망시키고 아쉽게 생각햇지만 꿀 8자려니~~
그 빈자리를 맷돌님과 암독술이 한몫햇으니 꿀총의 수제자들??ㅎㅎ
오늘딸라 부지런한 주인들 덕에 배가 고파오기시작!휴게소에서 벤치를 전세도 없이 우리가우리를 위해 비워둔듯 깔끔하게 맞이하는곳에서 암독술표 시락국에 밥 한숟가락 넣어 먹는맛은 이런 멋찐 산행코스가 아님 맛볼수없음에 한표던짐!ㅎㅎ
고상하게 딱 한숟가락에 국물만 먹은 나의 속은 점심시간 되기전에 아우성피엇음 ㅎㅎ
아뭏튼 입과 몸이 부지런한 말숙이 땜시 모두 행복한 조식을 해결하고 애마에 올라 목적지를 향해
gogo 어느순간 동해 바다가 눈앞에 짜짠!나타나 마법사님의 바다 바다다!
모두 고개가 한곳으로~~
작년 이날은 밤새 빗속을 달리느라 어둠에 빗속에 잠긴 어두운 밤바다를 불안하게 바라봣는데
(계속 비가올까봐) 가우리가 움직일때마다 날씨빨이 얼마나 잘 받던지 울진쯤 올라가니 비 한방울 없음에 설악산행도 무탈 안산즐산을 예감햇엇는데~
오늘은 쾌청한 날씨에 맘속으로 야호를 불럿답니다!
옥이랑 동안 이야기하다보니(근 보름만에 봣으니 알만하지여 ㅎㅎ)목적지에 도착!!
굽이굽이 돌아쳐 올라오다보니 속이 울렁울렁 햇지만 버스로 해발 800고지 정도 올라왓다니
도로를 만드는 기술은 대한민국을 따라올 나라는 없다에 한표던짐!ㅎㅎ
800고지 까지 버스로 올라왓으니 오늘 산행은 거저다 싶엇던 생각은 착각은 자유!ㅎㅎ
단체 인증샷을 날리고 11시등반시작(경남쪽에 비하면 출발이 늦은 산행시간)산 입구에 들어서니 과연 강원도 산 답게 션한 바람이 온몸을 감돌아 초입에서 오르는 내내 여유만만에다
역시 강원도 산세는 전국에서 최고라 한마디씩하며 슬슬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땀방울에
쾌감마저 느꼇다!ㅎㅎ
그것은 아주 전초전에 불과!나 산행한지 여기저기 합하여 벌써10여년만에 진짜 산
다운 산을 타는것 같어 오르락 내리락 역시 산은 이런 맛이야 햇는데~~
두타산 정상석을 만나기갸 눈 앞일것 같은데 뱃속에서는 이미 신호가 오기시작!
조금은 년식이 젊은 횟님들은 이미 올라가서 정상석 근처서 점심 먹으라 회장님 지시해놓구
년식이 거의 닭띠에 쥐띠 헉~효원님은 훨 많은데 지금으로선 년식을 모를만큼 우리네보다 더
짱짱하시다!ㅎㅎ
오늘은 잘 안먹히기에 이 기회에 다이어트 좀 해볼까 생각햇는데~하산길엔 속이 쓰라려 ㅠㅠ
갈 길이 멀구 앞선 횟님들 생각해서리 일찍 일어섯다!
그 길로해서리 두타산 정상석까지는 내내 오르막!! 두타산 정상석은 제법 위용잇는 모습으로 우릴 기다리고잇다 또 기다리고 잇는 찍사(홀릭님)가 잇엇으니 방갑고 고마운 마음에 모두 인증샷을 날리고 하산길로 접어들기전에 한 사람 우리보다 조금 더 상태가 안 좋은 알고보니 알고보니 (우리네보다 꼴랑 1살 더 많단다)ㅎㅎ
건강 햇엇는데 어느날? 무리수를 두고 오르는 내내 얼마나 힘들엇을까?하산길에 후미조랑 합류
내려오는 내내 행복하셧남여~ㅎㅎ멋찐 보디가드 홀릭님이 말없이 맨 뒤를 장식하며 경치 좋은곳에서 살짝살짝 (선두조 에겐 미안하니까) 찍사도 하시구 거의 실신 직전에 누부야들 가방을 앞뒤로 장식품처럼 둘러 맷으니 과연 그대의 젊음이 부럽더라~ㅎㅎ10년전에 우리도 저리 펄펄 날아다녓는뎅(첫 산행을 10년 전에 햇으니 그땐 풋풋하게 아무리 걸어도 힘든줄도 몰랏음)ㅎㅎ
나이든 형님들이 나의 젊음을 부러워 햇는데~이제 나도 그 나이가 되고보니 세월의 무심함에
웃음이 나오더라~~~ㅎㅎ
참말로 강원도 산골짝은 깊고도 깊엇다!위에서 내려다 본 산세는 그야말로 한폭의 12폭 산수화!
주머니 속에서 폰에서 비서가 6시 알린다!그때 부터 맘이 급해지면서 몸도 부지런히 움직여 보는데 상태가 별로인 패잔병이 뒤로 돌아보니 나까지 포함해서 4명?? 어쩌다 내가 이 지경까지
뒤에서 빌빌 거리다니~스타일 지대로 구기게 되는구나! 아직은 자신잇다 햇는데~
6시간 짜리 산행은 거뜬한데 (설악산,두타산만 빼고) 리수를 두지 말자 햇거늘~매번 산 은 날 유혹하기에 신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아직 젊다는 증거 아닐런지 ㅎㅎ
평상시에 나름 건강관리에 소홀하지 않앗음에 틈틈히 싸이클에 반신욕에 맛난건 수시로 습식ㅎㅎ
탓에 다이어트 하다 실패를 거듭 햇거늘~의술의 힘은 아직 빌리고 싶지않건만~
참고로 비발디 매장 주 고객님은 60대 젊어서 관절들을 관리 잘해야 절대적으로 나이들어서 고생안함!!!무리수 두고 펄펄 거리다가는 관절이 결코 용서를 하지 않더이다!
거의 80%는 나이들어 목,허리,무릎관절 디스크로 모두다들 고생하는걸 넘 많이봐서리~~진짜루
나의 미래를 보는것같아 미리미리 단도리를 하건만~그래서 나의 지론은 6시간 이상 산행은 무모하니 관절을 좀더 아껴서 오래오래 사용하자에 강력하게 주장함!!ㅎㅎ
그렇게 무릎을 스틱에 의지하고 내려오던차에 반전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졋으니 모두들 감탄사가
절로절로 터져나오구 산야님 말씀대로 속세의 번뇌를 끊고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마음으로 두타산을 오르자 햇는데 어느순간에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애마까지 무탈하게 갈수잇을까 걱정에 풍경은 안 보엿는데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녹음속에서 산성 12폭포는 힘차게 그 위용을 자랑하고 감히 인간이 근접 할수없는곳에 외롭게 관음암은 자리하고 수백년 수천년을 내려다 보고 잇는듯~
경건한 자연앞에 인간들의 아웅다웅은 참으로 하찮음이거늘~~
도무지 쉽게 발이 떨어지지않아 나의 몸과마음을 잠시 다잡으며 기다리고 잇을 선두조를 생각하며 무거운 발을 한발한발 밟아 가다보니 가우리 횟님들 몇몇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후미조도 얼른 무릎에 발에 션한 계곡물에 샤워를 시키니 열이 조금 감하는듯~
더 욕심내어 무릉계곡에서 알탕 하고자 하는 마음에 부지런히 움직여보지만 마음처럼 속도는 오르지않고 자꾸 처지는 친구와나 돼지띠 어빠야랑 호위하는 곰티님과 홀릭님 얼마나 속이 탓을까??그래도 그런시간도 봉사고 기쁨이려니~~ㅎㅎ횟님들 배려하는 그대들의 공이 큰 탓에
무탈하게 하산!
천평되는 무릉계곡 바위는 텅 빈채 우릴 유혹하고 세차게 휘몰아치는 계곡은 들어오라 손짓햇지만 우리도 양심이 잇지 우찌 그런 호사까지 누릴소냐~~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양보하라는 산이 자연이 우리에게 알려줫기에 어둠이 더 깔리기전에 걱정하는 회장님 이하 횟님들 얼굴이 어련거려 앞만 보구 앞으로 앞으로 하다보니 지루한 길도 끝이나고 빨강 애마가 눈에 들어오니 긴장감이 풀리고 다리도 풀리고 그래도 끝까지 꿋꿋하게 들어서니 패잔병들에게 격려의박수??에 미안함과 범사에 감사함을 느끼고 모두들 고픈 배를 채우러 GOGO
어느덧 창밖은 시커먼 어둠으로 물들엇구 애마는 삼척!!말로만 듣던 그토록 와 보고싶엇던 삼척을
이 어둠속에서 맞이할줄이야~ㅠㅠ무법자님의 짖궂은 장난인줄 모르고 손 잡아준다기에
내밀엇더니 날 뜀박질 시키니 나의 알통들이 반란을 일으킨다ㅠㅠ
배도고프고 지치니 여물도 안들어간다ㅠㅠ 소주 몇잔을 기울이며 회도 안먹엇는데 매운탕 먹기는 첨 ㅎㅎ소주 몇잔을 매운탕 국물로(그나마 국물이 먹을만햇음) 어이없음은 매운탕엔 수제비는 커녕 그 흔한 조포 한조각도 없더이다!삼척엔 귀한 재료인가??ㅎㅎ
출발하기전에 양심이잇지 혼자 좋다고 새벽공기마시며 나왓다 12시는커녕 두세시가 넘어야 서방님 얼굴을 볼수잇기에 전화를 넣엇다!오늘도 ( 나의 산행이 잇는날은 이상하게도 일찍 귀가하신다! 날 반기려 그러시는걸까?아님 언제 들어오나 지켜보시려 그러나?ㅎㅎ) 일찍 귀가하셔서 컴 바둑중이라니~내가 갈땐 주무시길 바라며 회장님이 거들어 주신다 후미조가 늦어서 늦게 갈것같다고 ( 후미조에 마눌이 잇을줄은 절대 모름)아마 알면 못 가게 하실꺼얌!ㅎㅎ
애마속에 시계는 9시30분을 알리고 잇엇다 헐~어림짐작 으로라도 두서너시 되어야 귀가!ㅠㅠ
모두 승차하고는 홀릭님이 가우리 사랑하사 단독으로 준비한 행운권 추첨 시간을 맷돌님이 매끄럽게 진행!뭐든 불로소득은 좋은건데 그것도 다아 8자려니 하며 횟님들 당첨에 추카추카
도미노 피자가 먹고싶엇지만 그 행운은 영복님과 희연이 형님손으로 희연이 형님의 배려로 시락국 끓인다고 애쓴 말숙이에게로 기프트 역시 닭디 형님은 마음도 넓으셔라~우리도 배워야 할 모습!이렇듯 주고받구 화기애애하는속에 마무리는 듣고싶은 목소리의 주인공들 몇몇의 멋찐 음색으로 우리들 노곤한 몸과 마음을 잠들게 한다!짧은 다리도 펴기 힘들어 이리저리 올리고 오므리느라 죽을맛인데 곰티님의 불쌍한 긴 다리는 어디에 둿을까?ㅎㅎ
잠깐 잠깐 휴게소 들렷지만 동해쪽으로 내려오는 휴게소는 경남 만큼 멋찌고 깨끗한 휴게소가 없는게 이상타!늦은 시간으로 적막강산이다!역시 나 사는곳 김해가 모든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살기좋은탓은 가우리 남녀 횟님들이 살고잇기에~맞남여??ㅎㅎ
새벽1시가 넘어가고 살풋든 잠이 깬다! 이 신새벽에 이리 많은 남자들과 잇엇던적이 잇엇던고??ㅎㅎ 전무후무!!가서 해야할일,내일 일들을 생각하던차에~`
어느순간 애마가 흔들~~~허걱! 기사님도 이 시간까지 운전하느라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힘드실까?잠깐 잠이 온걸까? 순간적으로 급 불안!버스에선 생전 안 매어본 안전띠를 매려니 우찌그리 한방에 안 매어지던지 ㅠㅠ 급 불안으로 옥이한테도 매어라하고 보니 모두들 같은 마음인지
웅성웅성ㅎㅎ 뉴스에 나올일은 없을터~모두들 착하게 살앗을,살아가고 잇을 가우리 남녀횟님들 음덕으로 무탈하게 장유 ic들어서자마자 장유팀 하차!!모두의 노고에 굽신 ㅎㅎ(특히 애마 기사님)
돌아오는길에 아우를 내려주고 달려오는 도로는 그야말로 적막강산 무서움마저 해드라이트에 눈을 밝히고 음악을 크게 틀어 하루를 잠시 훓어보니 두타산이 한눈에 쓰윽지나간다 ㅎㅎ
서방님은 거실에서 떡하니 주무시다 헉~무탈하게 들어오는 마눌이 반갑기도 할끼고 그러다보니 지금이 몇시냐!밤새 산을 탓냐?뉴스에 틈틈히 산행사고 못 봣냐!에고고 그만!!!!
무탈함에 감사하자 여기며 긴장이 풀리면서 소금끼 가득하고 온 몸이 구타 당한듯 먹먹한 나의 고맙고 미안한 육신에 냉 찜질로 마무리! 다 마르지 못한 머리를 수건에다 두고 꿈나라~~~~
고3아들녀석 등교에 미리 준비한 곰탕에 파 뜸쁙넣어 먹여 보내구 잠시 눈 부치니 두타산이 둥둥 떠 다니넹 ㅎㅎ 서방님의 밥 안하나!!소리에 벌떡 일어나 부랴부랴 일상생활로 돌아와 매장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구타가 심한건 아니엇는지 움직일만하다 ㅎㅎ
오늘따라 피곤한데 영양가 없는 손님들로 들쑥날쑥 어제 강원도 두타산 산행하고 왓다니 장사하고 언제 그 멀리 까지 다녀왓냐고 대단하다 하신다!
하산 30여분 남고놓고 고통스런 나의 무릎땜시 잠시 회장님을 원망아닌 원망 햇는데ㅠㅠ
시간이 지날수록 또 찐한 추억거리를 맹글어 주신 회장님께 굽신 하하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아름답게 승화 시키시고 담 벙개 산행때는 샤방샤방하게 또 떠날수잇기에 오늘도 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길고 긴 산행후기를 두타산 불참하신
가우리 남녀님들 위해서 온 몸이 아직은 미세하게 남아잇는 통증마저 즐기면서 마감해본다 ㅎㅎ
다음달 산행때까지 모두 다 해피한 나날들 되소서^.~
첫댓글 오랜만에 누부야 후기가 올라왔네.....
후기를 통해 다시한번 갔다온 느낌~~~~~
이쁜누부야 후기는 최고야.!!!!!담에도 게을부리지말고 후기 올려주시와요...
두타산의 감동을 파노라마로 펼쳐주셨네요.
비경을 내어준 두타산은 우리에겐 그만한 노고의 댓가를 얻었네요.
후기 끝까지 잘 읽었습니다.
산행의 고단함은 있지만 산행후의 희열이 더 큰 행복으로 다가오는 하루~~
마냥 부러울 뿐입니다~~누님 고생 많으셨어요~~후기 역시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