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수 명가의 자존심, 해외 시장에서 통했다 -
영동식품
□ 기업소개
1993년 설립된 영동식품은 자사 브랜드인 영동국수, 곰표국수로 20년 이상 국수 생산 외길을 걸어왔다. 선대부터 가내수공업으로 국수를 생산해 유통, 판매하다가 공장을 설립하고 품질 좋은 국수를 전국적으로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해 온 영동식품은 2014년 2공장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수출을 계획하고 해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각종 수출 관련 식품 인증 취득을 준비했다. 또한, 해외 시장 가능성과 경향을 파악하고자 2015년 12월에는 중국 시장개척단에 참가(중소기업청 주관, KOTRA 상하이 무역관 주최)해 총 50종의 중국 제품을 구매하고 성분을 분석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했다.
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염도가 1.5% 이하인 유아용 저염 국수를 개발했고, 2016년 4월에 이 제품을 눈여겨본 중국 내 유아용 제품 브랜드인 진베이시와 OEM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영동식품은 세계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으로 수분 함량 9% 미만의 고품질 건면을 생산해낸다. 매출의 70%가 자사 브랜드 제품 판매로 이뤄지며, 30%는 대기업 OEM 생산 판매를 하고 있다.
끊임없는 제품 개발을 통해 드디어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영동식품의 국수가 10억 중국인의 식탁은 물론, 전 세계에 한국 국수의 맛을 전할 날을 기대해 본다.
□ 수출 현황
□ 수출 성공 포인트
□ 애로점 및 문제 해결
•수출 경험 부족으로 서류 준비에 어려움을 겪음 ≫ 꾸준하게 수출 업무를 진행하여 관련 지식과 방법을 터득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정보 부족 ≫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활용
□ 수출 주력 제품
“우리 기술로 만든 영동국수, 곰표국수”
영동식품의 자사 브랜드는 영동국수와 곰표국수이다. 간접수출을 통해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으로 곰표국수 브랜드 및 OEM 제품을 판매 중이며, 내수 시장에서 잘 알려진 소형포장의 국수는 영동국수, 곰표국수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직접 수출 제품은 중국 내 판매되는 어린이용 국수로 나트륨 함량이 적고, 동결건조 스프가 들어있는 간편식 형태로 출시됐다. 이를 포함해 곰표소면, 곰표막국수, 곰표칼국수, 곰표우동국수, 곰표짜장국수, 곰표메밀국수, 어린이용 국수(6종) 등이 해외에 판매되고 있다.
□ 담당 수출멘토가 전하는 해외진출 성공 스토리
“축적된 기술력으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을 것”
영동식품은 1970년대부터 다양한 면을 생산한 국수 명가이다. 면 제조 기술을 토대로 포천에 공장을 세워 건면 생산에 주력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장으로 만족하지 않고 2014년, 제2공장을 건설하여 생산 자동화를 이룬 영동식품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영동식품 내에서 수출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문정훈 경영관리이사는 수출을 위해서는 우선 해외 어느 나라보다 엄격한 우리나라의 품질인증 절차를 거쳐서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을 인정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수출 성공의 지름길이 되었다. 기술력이 곧 제품 경쟁력이 되기 때문이다.
영동식품의 건면은 쫄깃쫄깃하며 잘 퍼지지 않는 맛을 자랑한다. 이 같은 품질의 우수성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 할 수 있다.
2016년 4월, 중국 유아식품 브랜드와의 계약은 영동식품의 기술력과 제품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일이라 평가한다. 이 과정에서 본 전문위원은 신뢰할 만한 해외 업체를 소개하고, 영동식품이 수출 업무를 하는 중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영동식품은 중국 내 수출 지역 확대를 위해 OEM 생산이던 자체브랜드를 가능한 한 빨리 상표등록을 하여 상표가 도용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려 한다. 또한, 중국 시장으로 만족하지 않고, 면 문화가 자리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더욱 개선된 연구시설과 자동 생산 공장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가진 면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동식품이라면 언젠가 반드시 세계인의 입맛을 책임지는 국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