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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유기농장(正心園) 010-7266-0842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인동초꽃차
Esther 추천 0 조회 75 12.06.20 12:0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인동초꽃(금은화) 

 

 

 

 

    인동초는 낮은 산의 숲속이나 풀밭에서 잘 자라는풀로인동초(忍冬草)는 이름과 달리 풀이 아닌 덩굴 식물이다. 한여름 가냘프지만 강인한 줄기에 초록빛 잎새를 매달고 마디마디 두 쌍의  꽃을 피우는 모습은 보기에도 좋다. 꽃은 처음에 흰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얼핏 보면 두 색깔의 꽃이 피는 것 같다. 그래서 인동초의 꽃을 금은화(金銀花)라고 부른다.

차가운 겨울 눈보라에도 줄기와 잎이 시들지 않아 '겨울을 견뎌낸다'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한방에서는 해열·해독제로 쓰인다.

인동초에 깃든 전설은 애절하면서도 아름답다. 어느 마을에 금화와 은화라는 쌍둥이 자매가 살았다. 착하고 예뻤는데, 시집갈 나이가 될 무렵 차례로 전염병에 걸리고 말았다. 자매는 세상을 뜨기 전 부모에게 "우리가 죽으면 약초가 되어 다시 오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들이 죽은 이듬해 무덤가에 금색과 은색의 꽃들이 피어났다. 이 꽃을 다려 먹으니 열병이 다 나았다고 한다.

인동초는 예나 지금이나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다. 백제에서는 인동초의 절개가 어린 인동주를 빚어 마시고 인동초 무늬가 그려진 책보자기를 애용했다. 지금도 사람들은 이 식물을 모진 시련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력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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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6.21 21:31

    첫댓글 오! 환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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