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부호사용법
문장부호(符號)는 글자와 한가지로서, 글월과 글월을 가르며, 글월의 뜻을 알기 쉽게 하는 기호이다.
◆ 쉼표 ( , ) 가장 많이 쓰이며 쓰임이 다양하다.
▷ 가장 짧은 휴식(休息)을 표시한다.
▷ 바로 다음 말을 꾸미지 않을 때 친다. 키 크고 잘 생긴, 믿음직한 남자.
▷ 같은 계열의 말이 연결될 때 쓴다. 생활의 삼요소는 식, 주, 의이다.
▷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남자와 여자, 늙은이와 젊은이 할 것 없이.
▷ 절과 절을 떼어놓을 때 쓴다. 눈이 오니, 길이 미끄럽다.
▷ 부르는 말,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태영아, 진영아, 빨리 오너라. 예, 지금 갑니다.
▷ 제시어(提示語) 다음에 친다. 사랑, 이것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 도치된 글에도 쓸 수 있다. 맑게 갠 가을 하늘, 나는 이것이 좋다.
▷ 가벼운 감탄을 나타내는 말에 쓴다. 참, 세월 빨리 가네.
▷ 문두(文頭)에 나오는 접속 부사, 연결을 나타내는 부사어 다음에 친다.
--그러나, 그녀는 돌아보지 않았다.
▷ 말바꿈표(換言符) 대신 쓰기도 한다. 삶, 그것은 투쟁인가?
▷ 숫자의 단위를 표시할 때 세 자리마다. 293,456,793원
▷ 저자와 책 이름 사이에 쓴다. 정용호, 세계의 철학명상
◆ 마침표( . ) 글월의 끝남을 표시한다.
▷ 종결어미의 서술형으로 끝나는 문장 끝에 쓴다. (예) 무정한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
▷ 종결 어미의 명령형으로 끝나는 문장 끝에 쓴다. (예) 조국을 위하여 몸을 바쳐라.
▷ 약자(略字) 뒤에 쓴다. (예) NO. ( Number ) 1919. 3. 1.
▷ 표제어(標題語)에는 쓰지 않는다. (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 가운뎃점 ( )
▷ 문장의 한 성분이 동등한 두 개 이상의 단위로 이루어졌을 때, 그 사이에 쓴다.
--강 산 들 마을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다.
▷ 두 숫자로 된 말에 쓴다.
--5 16, 4 19, 8 15
◆ 쌍점(:)
▷ 이미 서술한 말의 보기를 들 때에 쓴다.
--문장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간결체, 화려체, 우유체, 강건체, 건조체.
▷ 이미 대강 서술한 말에 대하여 다시 그에 대한 자세한 것을 설명할 때 쓴다.
--사회는 안정되고, 생활은 넉넉했다:그래서, 국민은 행복하게 살 수 있었다.
▷ 잔 것을 늘어놓고, 다시 그것을 둘러 묶을 때 쓴다.
--분바르기, 거울보기:이것이 그의 아침 일과다.
▷ 지은이 이름 다음에 그 지은 책을 쓸 때 쓴다.
--이광수:무정
▷ 안에 포함되는 종류를 들 때 쓴다.
--표의 문자:중국 글자 . 이집트 문자
▷ 소표제(小標題)로 내세운 술어를 설명할 때 쓴다.
--마침표:문장의 끝남을 표시함.
▷ 비율을 나타낼 때 쓴다.
--7:18, 30:40
◆ 쌍반점( ; ) 쉼표보다 긴 휴식을 표시한다.
▷ 쉼표로 병렬된 구(句)나 절(節)의 짝을 구별하기 위하여 크게 끊을 때 쓴다.
--그러나, 쉼표 대신 가운뎃점을 쓴 글에서나, 절의 사이를 쉼표로 갈라 떼지 않는
--글에서는 쓰지 아니 한다.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사는 고기가 없고 ; 사람이 지나치게 비판적이면, 사귀는 벗이
--없다.
▷ 대등한 절의 앞 절과 뒷 절 사이에 쓴다.
--어린이는 나라의 희망이 되고 ; 청년은 나라의 방패가 된다.
◆ 물음표 ( ? )
▷ 직접 질문할 때 쓴다.
▷ 반어나 의문 혹은 가벼운 감탄을 나타낼 때 쓴다.
▷ 한 문장에 몇 개의 물음이 겹쳤을 때는 마지막 한 개에만 쓴다.
--그러나, 그 물음이 각각 독립하여 다르면 물음마다 쓴다.
◆ 느낌표 ( ! )
▷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와 종결 어미의 감탄형 밑에 쓴다.
--아 ! 달이 떠오른다.
▷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명령문, 또는 꾀는 글에서 쓴다.
--빨리 이리 와 !
▷ 느낌의 뜻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창수 ! 참 고맙다.
▷ 물음의 말로서 느낌의 뜻을 나타내는 글의 끝에 쓴다.
--이게 무슨 소리요 !
◆ 줄표 ( ---- )
▷ 글 중간에 어구를 넣을 때, 그 앞뒤에 쓴다.
--그가 다섯 살 적에 --- 이런 일은 천재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 벌써 시를 지었다.
▷ 먼저 말했던 것을 되풀이하거나 덧붙여 늘어놓을 때 쓴다.
--그것은 그림의 떡 --- 아무리 갖고 싶어도 소용없다.
▷ 끝나는 어구를 강조하기 위하여, 휴식이 필요할 때 쓴다.
--두 원수가 다시 만났다. --- 외나무다리 위에서.
◆ 따옴표 ( " " ) 대화(對話), 인용(引用), 특별 어구를 나타낼 때 쓴다.
▷ 글월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보이기 위해 쓴다.
--"네 기술이 굉장하다면서?"
"누가 그런 말을 하던?"
▷ 직접 인용한 말에 쓴다.
--우리 아기가 어제 처음으로 "맘마"하고 말했다.
◆ 작은따옴표 ( ' ' )
다른 말을 따다가 쓸 경우, 그 안에 또 다른 따온 말이 있을 때, 그 따온 말의 앞뒤에
갈라서 쓴다.
"그가 ' 아 ! 좋다 ' 고 했다."
◆ 묶음표 (괄호)
◆소괄호 ( ( ) )
▷ 원어, 연대, 주석, 설명 등을 넣을 때
--커피(coffee)는 기호 식품이다.
▷ 특히 기호 또는 기호적인 구실을 하는 문자, 단어, 구에 쓴다.
--(1) 주어, ㈀ 명사
▷ 빈자리임을 나타낼 때
--우리 나라의 수도는 ( )이다.
◆중괄호 ( { } )
▷ 여러 단위를 동등하게 묶어서 보일 때:
--주격조사 { 이,가} 국가의 3 요소 {국토, 국민, 주권}
◇ 대괄호 ( [ ] )
▷ 묶음표 안의 말이 바깥 말과 음이 다를 때
--낱말[單語] , 手足[손발]
▷ 묶음표 안에 또 묶음표가 있을 때
--명령은 확실[단호(斷乎)함]해야 한다.
◆ 줄임표 ( … ) 말을 어느 정도에서 생략해 버릴 때 쓰인다.
--" 돈이 있었으면 … "
◆ 말없음표 ( …… ) 말 전체를 생략할 때 쓰인다.
--선생님:"왜 그런 짓을 했느냐?"
--철 수 :" …… "
--" 어디 나하고 한 번 …… " 하고 주인 영감이 나선다.
◆ 빗금 ( / )
◇ 대응, 대립되거나 대등한 것을 함께 보이는 단어와 구, 절 사이에
--남궁만/남궁 만
◇ 분수를 나타낼 때
--3/4 분기, 3/15
첫댓글 중요한 글이라서 퍼 왔습니다. 한꺼번에 공부 하시란 말씀은 아니고요. 가끔 펼쳐서 글쓰기에 도움 삼으란 말쌈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