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9월 12일 세븐데이즈에서 방송된 '만덕씨, 25년만의 가족 상봉기'를 캡처, 편집한 사진입니다..
편집을 잘 못했는데-_-; 설명?을 하자면, 사진에서 '사장'으로 나오는 사람이 25년전에 당시19살이던 청년(옥해운씨)을 자기집으로 데려와 '남만덕'이란 이름을 붙여주고, 지금까지 월급 한 푼 없이 때리고, 노예 취급하면서 일 시켜오던 걸 그 마을 주민 중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_-; 세븐데이즈에 제보를 해오면서 세상에 알려진 사건입니다...
만덕씨의 삶이 그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가늠해보기도 버거울 정도입니다..
..정말 방송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ㅠ
.......현재 상황은 방송을 보니.. 만덕씨를 데리고 있던 철물점 사장은 잠적한 상태이고, 경찰 수사는 주민들의 증언 거부로(도대체 왜?) 진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랍니다..
..어쨌거나 해운씨..그리고 그 가족들.. 앞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삶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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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데이즈에 나왔던 옥해운씨 범인이 잡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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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방송은 보지 못했지만 사진과 글만 보아도 가슴이 정말 아픕니다. 세상에 어떻게 저런 비양심적이고 못된 인간이 있을까요? 아마도 저 사장(x) 천벌 받을 겁니다...가족에게 돌아온 옥해운씨 남은 생 편안히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참 가슴아픈 일이죠. 그러나 우리 모두는 분노를 먼저 느끼기 보다 우리집 둘레의 이웃에게 얼만나 무심한지를 이 기회에 반성해 보아야 겠죠. 그만큼 저위 자기의 잘못조차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모두는 너무 우리끼리만 사는것은 아닐까요?
어쩜...전 하나도 다를게 없는 아니 더 나쁜 사람이에요..잘못인것을 알면서도...어려웃 분들에게 해드린거라곤 작은 실천이나 행동은 없는 ..단지 불쌍하다라는 감정뿐...제 마음을 아름답게하려는 노력을 아무리 한다해도 작은것이라도 용기있는 실천을 베푸는 분들에 비취보면 제자신조차 속아온 가식이였음을 느껴요..
정말로 어렵지만 낮고 겸손한 마음이란 보석을 아시고 가지신 분들이 세상에서 이름있고 영예있는 분들보다 훨씬 부자이심을 이제서야 느끼는데 많이 늦었지만 기회를 잃지않고 그런 귀한 분들을 만나 그분들 가진 보석을 조금만 나눠달라고 하고싶어요..^^세상의 모든 일은 어쩜 수학공식처럼 정확한 답을 주는것 같아요..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 단 한 영혼도 억울하지않게 ..떄론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듯 느껴지기도 하지만...다 풀어주시는것 같단 생각을 이 방송보면서 또한번 느꼈어요..해운님..너무 큰 아픔을 겪으셨지만 헛되지않고 이젠 1초1초가 천국의 기쁨으로 살아가시고 가족분들 뿐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의 큰 사랑
받으시면서 천국같은 기쁨과 행복 누리시리라 믿어요^^..해운님 ..자신에게 그런 고통을 주는 사람임에도 해하거나 미워하지 않으시고 그 힘든 시간을 지내오신게....그리고 자신을 그렇게 내버려둔 세상을 원망하지 않으시는 모습에....말을 잃었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실까요..원수를 용서하시는 마음...